유전자가 같아도 형질이 다르게 나오는 이유가 뭔가요?
유전자가 완벽히 같아도 형질이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는 유전자 염기서열 자체는 변하지 않더라도, 환경에 따라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말씀하신 것처럼 이를 연구하는 분야가 후성유전학이며, 역시 말씀하신 동일한 씨앗(DNA)을 심어도 토양의 영양이나 햇빛, 기온 등 환경 자극에 따라 꽃의 색이나 줄기 길이가 달라지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이는 외부 환경 신호가 들어오면 DNA나 히스톤 단백질에 화학적 표지(메틸화 등)가 붙어 특정 유전자의 작동을 억제하거나 활성화하기 때문입니다.그리고 부모가 겪은 환경이 자식에게 유전될 수 있을지에 관해 결론부터 말하면 논란이 있긴 하지만, 일부 후성유전적 표지는 자손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원래 정자와 난자가 수정될 때 대부분의 후성유전 표지는 초기화되지만, 일부 스위치 상태는 이런 초기화를 피해 세대를 넘어 전이된다는 것입니다.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기근을 겪은 산모의 자녀와 손주 세대까지 비만과 당뇨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 연구 결과가 있고, 또한 공포 자극을 학습한 생쥐의 정자를 통해 경험해보지 않은 자식 및 손자 쥐까지 특정 자극에 공포를 느끼는 현상이 확인되었습니다.다만 부모의 모든 경험이 유전되는 것은 아니며, 대다수의 후성유전적 표지는 자손을 거치며 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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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막은 물질을 어떻게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나요?
세포막은 선택적 투과성을 통해 물질의 출입을 조절하는데, 이러한 조절 능력은 세포막의 특수한 물리적, 화학적 구조와 막에 존재하는 단백질의 작용에서 비롯된 것입니다.먼저 인지질 이중층은 친수성 머리와 소수성 꼬리로 구성되어, 세포 안팎의 물질 출입을 1차적으로 제한합니다.그리고 크기가 매우 작고 비극성인 기체나 지용성 물질은 막을 직접 자유롭게 확산하는 반면 전하를 띤 이온과 포도당이나 아미노산 처럼 크기가 큰 극성 물질은 직접 통과할 수 없습니다.그래서 통로 단백질과 운반체 단백질이 특정 물질이 지나갈 수 있는 전용 통로를 만드는 것입니다.통로 단백질은 특정 이온이나 물 분자(아쿠아포린)가 지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고, 운반체 단백질은 포도당 같은 특정 물질과 결합하여 자신의 구조를 변형시킴으로써 물질을 반대편으로 이동시키는 것입니다.이런 방식으로 세포는 막단백질의 종류와 개수를 조절해 필요한 물질만 골라 흡수하거나 배출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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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서 있으면 신체에 어떤 문제가잇을수 잇나여?
사실 오래 서 있는 자세는 해부학적으로나 생리학적으로 신체에 상당한 부담을 주는 자세입니다.먼저 중력으로 인해 혈액이 하체로 쏠리며 부종이나 다리 저림, 하지정맥류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또한 체중이 무릎과 발목, 발바닥으로 집중되어 관절 마모 및 족저근막염 위험이 높아지고, 척추가 계속되는 수직 압박을 받으며 골반 주변 근육이 오랫동안 긴장상태가 유지되며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게다가 혈액이 하체에 오랫동안 몰리며 심장 환류량이 줄어들어 순간적인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그러니 오랫동안 서 있어야 한다면 서 있는 동안 제자리 걸음이나 까치발 들기를 자주 반복해 혈액순환을 돕고, 낮은 받침대에 발을 번갈아 올려놓아 허리와 골반의 부담을 분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사실 앉는 것과 서 있는 것 모두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 가장 안좋기는 하지만 허리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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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과 피곤함의 상관관게가 궁긍해여?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상당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몸이 피로해지면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해마로 가는 혈류와 에너지가 줄어들게 됩니다.동시에 주의 집중을 관장하는 '전두엽' 기능이 떨어져 정보가 제대로 저장되지 않습니다. 또한 피로 상태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게 되는데, 높은 코르티솔 수치는 뇌 신경세포 간의 연결을 약화해 기억력을 떨어트리게 됩니다.게다가 수면과 휴식이 부족하면 뇌 속 노폐물을 씻어내는 글림프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며 축적된 뇌 노폐물이 신경 전달을 방해하여 건망증 증상이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결국 피로가 극에 달할 때 나타나는 건망증은 뇌 회로에 과부하가 걸렸다는 생체 신호인 셈입니다.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는 뇌의 영구적인 손상이 아니라 일시적인 기능 저하 현상이며 충분한 수면과 휴식으로 피로가 풀리면 건망증 증상도 자연스럽게 회복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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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목도리담비는 왜 앞발로 나뭇가지같은 도구도 움켜쥘 줄 아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나무 위 생활에 특화된 신체 구조와 잡식성에 집단 사냥이라는 독특한 생태적 진화 때문입니다.보통 족제비나 오소리는 땅을 파거나 내달리는 데 맞쿼 관절이 앞뒤 움직임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반면 담비는 손목과 앞다리 관절의 회전 가동 범위가 넓어 나뭇가지나 덩굴을 측면에서 감싸쥐고 끌어당길 수 있습니다.또한 필요에 따라 발톱을 세우거나 넣어 나뭇가지를 고정하는 집게 역할을 합니다. 발바닥 패드 역시 마찰력이 높아 물체를 움켜쥐었을 때 미끄러지지 않게 해주죠.게다가 육식 위주의 다른 족제비과와 달리, 담비는 꿀이나 과일, 열매, 새알 등을 즐겨 먹습니다. 그래서 높은 나무 끝에 달린 열매를 당기거나, 벌집을 부수고 손으로 훑어 먹거나, 둥지 속 알을 꺼내기 위해 앞발을 손처럼 조작하는 능력이 발달했습니다.또 나무와 나무 사이를 이동할 때 단순히 발로 딛는 것이 아니라 앞다리 전체로 가지를 걸쳐 잡는 걸치는 방법을 사용해 체중을 분산하고 낙상을 막습니다.이런 신체적 특성은 노란목도리담비가 지상과 수목 상층부를 자유롭게 오가며 우리나라 산림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 만든 결정적인 무기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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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는 어떻게 소리를 내는지 귀뚜라미처럼 소리를 내는 또다른 곤충들은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귀뚜라미는 대표적인 풀벌레가 맞습니다.풀벌레는 생물학적 공식 분류명이라기보다 풀밭이나 숲속에 살며 소리를 내는 말씀하신 귀뚜라미나 여치, 배짱이 등 메뚜기목 곤충을 통칭하는 표현이죠.귀뚜라미의 조상은 약 3억 년 전인 석탄기~페름기에 등장한 초기 메뚜기목 곤충에서 갈라져 나왔습니다.그리고 우리가 아는 형태의 귀뚜라미과는 약 1억 4천만 년 전인 트라이아스기~백악기 초 남반구의 고대 대륙인 곤드와나 대륙 주변 열대 지역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그리고 귀뚜라미는 번데기 과정을 거치지 않는 불완전변태를 합니다.가을에 땅속이나 풀뿌리 근처에서 알로 겨울을 나고, 따뜻한 늦봄에서 초여름에 약충로 부화해서 8~12번 정도 허물을 벗으며 날개와 성기관을 갖춘 성충이 됩니다.또 알까지 포함해 전체 수명은 약 1년이지만 실제 성충으로 소리를 내는 기간은 기껏해야 2~3개월 정도에 불과합니다.또 귀뚜라미 소리는 앞날개를 비벼서 나는 소리입니다.수컷 귀뚜라미의 오른쪽 앞날개 밑면에는 마찰기가, 왼쪽 앞날개에는 마찰판이 있어 두 날개를 비벼 소리를 내고 날개 중앙의 투명한 막이 울림통 역할을해서 소리가 커지는 것이죠.마지막으로 여치나 배짱이도 날개릴 비벼 소리를 내며 메뚜기 역시 소리를 내는데 날개가 아니 뒷다리의 톱니 구조를 날개에 비벼 나는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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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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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사람이 보기 전에 자신의 수분 부족을 어떤 신호로 보여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양파님의 생각처럼 충분히 가능하고, 이미 정밀 농업 분야에서 많은 연구자들이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또 활용되는 방식입니다.식물이 가뭄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내 수분 불균형으로 인해 가장 먼저 외형적인 미세 변화가 발생하는데, 이를 육안이나 정밀 카메라로 감지해 사전 대응 체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식물은 가뭄 초기, 흙이 마르기 전 잎의 형태와 색을 먼저 변화시키는데, 특히 수분이 부족하면 세포 팽대압이 떨어져 잎 끝이 처지거나 말리기 시작합니다.또한 증산 작용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을 비스듬히 받도록 잎의 각도를 조절하기도 하고, 표면 왁스층 변화로 잎의 광택이 사라지고 둔탁한 초록색으로 변합니다.여기서 더 심해지면 엽록소가 파괴되고 안토시아닌이 생성되면서 붉어지거나 노랗게 변색됩니다.식물의 이러한 반응을 바탕으로 조기대응 시스템이 마련되는 것이죠.물론 작물별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작물에 따른 정량화된 가이드라인 등이 마련되고 여기에 AI를 활용한 진단에 관수 시템을 연결한 자동화까지 연구되고 있습니다.특히 토양 수분 센서 데이터와 결합한다면 오진을 막고 완벽한 조기 경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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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논문 빠르게 읽는 방법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영어 원문을 직접 읽고 해석하는 능력은 여전히 대체 불가능한 핵심 역량이라 생각합니다.AI로 해석된 논문을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AI 번역은 문맥상 미묘한 어조를 분간하지 못합니다. 대표적으로 연구진의 확신 정도를 나타내는 suggests, implies, demonstrates의 차이를 분간하지 못하는 듯 합니다.또한 AI 요약 툴은 데이터 오해석이나 있지도 않는 논리적 연결고리를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게다가 논문을 읽는 것은 단순히 정보를 얻는 것 뿐만 아니라 저자의 실험 설계와 논리적 허점을 의심하고 비판하는 것이기도 한데, 번역본이나 요약본만 본다면 원문의 세부 데이터나 논리 전개 방식을 검토하기 어렵습니다.그래서인지 실제 학회에 참가해 보시면 결국 원어 기반의 직관적인 언어 능력이 필수라는 것을 뻐저리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결국 AI는 수많은 논문 중 읽어볼만한 논문을 가려낼 수 있는 속도를 올려주지만, 그 논문을 정확히 읽어내고 내 연구에 활용하려면 결국 연구자의 원문 독해 능력이 필수라 생각합니다.그리고 논문을 빠르게 읽는 방법은 막말로 짬밥의 깊이라 할 수 있습니다.다만, 개인적으로는 먼저 제목을 보고 초록(Abstract)과 결론(Conclusion), 섹션의 제목을 본 후 내가 찾는 논문인지를 필터링하고, 서론(Introduction)과 첨부된 이미지 정도를 보며 구조를 파악합니다.그리고 나서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합니다.참고로 대부분의 논문은 두괄식 구조이기 때문에 각 단락의 첫 번째 문장만 모아 읽어도 전체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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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이 맞다면 왜 아직 다른 동물은요??
진화론의 관점에서 진화의 목적은 지능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진화는 최고의 지능을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각자 서식 환경에 맞춰 펼쳐지 나무 가지 같은 것입니다.즉, 진화의 유일한 성공 기준은 죽지 않고 자손을 남기는가이며, 바퀴벌레처럼 낮은 지능으로도 수억 년을 살아남은 승자가 많습니다.사실 인간의 뇌는 몸무게의 2%지만 에너지의 20%를 씁니다. 만일 야생에서 뇌를 키우다가는 당장 사냥이나 도망에 불리해져서 다른 동물의 먹잇감으로 죽기 십상입니다.인간의 경우 직립보행으로 손이 자유로워지고, 불의 사용으로 영양 흡수를 극대화하고, 뇌 발달이라는 아주 극적인 우연이 겹친 결과입니다.게다가 설령 어떤 동물이 지능을 키우려 해도, 이미 자원을 독점한 인간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습니다.또 범고래의 언어 체계, 까마귀의 도구 제작, 개미의 집단 지성처럼 다른 동물들도 각자의 방식으로 유능하게 진화했습니다.즉, 다른 동물들이 인간보다 진화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굳이 거대한 뇌라는 위험한 선택을 하지 않고 각자의 환경에 완벽히 적응해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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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갖고 있는 본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여?
생물학에서 본능이란 학습되지 않고 유전적으로 각인된 고정된 행동 패턴이나 강한 생물학적 욕구를 말합니다.가장 대표적으로 식욕과 갈증, 수면, 그리고 위험을 피하거나 맞서는 투쟁-도피 반응 같은 생존본능과, 종족 유지를 위한 성욕과 자손을 보호하고 키우려는 양육 본능, 그리고 고립을 피하고 집단을 이루어 안전을 도모하려는 소속 욕구가 있습니다.그리고 무의식적 의지로 본능을 거스르는 것 역시 생물학적으로 가능하고, 뇌의 신경 회로 자동화 프로세스를 통해 실제로도 발생합니다.본능은 뇌 깊은 곳에서 나오며, 이를 억제하는 의지는 이성 영역에서 작동합니다.의식적인 본능 억제 행동을 반복하면 대뇌기저핵을 통해 이 통제력이 무의식적 습관으로 전환되고, 인간의 뇌는 훈련을 통해 신경 연결을 바꾸는 성질이 있어, 훈련된 다이버가 무의식적으로 숨을 참듯 본능 억제가 무의식 중에서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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