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지옥과 같이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식물은 어떤 원리로 잎을 빠르게 닫을 수 있는 것인가요?
파리지옥은 질소와 인이 부족한 산성 습지에서 살아남기 위해 뿌리 대신 잎으로 영양분을 흡수하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그리고 잎으로 흡수하는 영양분이 바로 벌레인 것이죠.벌레가 잎 안쪽의 감각털을 20초 이내에 두 번 건드리면, 잎 전체에 전기 신호가 흐르며 세포 내 칼슘 이온 농도가 급격히 높아집니다. 이 신호를 받은 잎 안쪽 세포들은 수분과 칼륨 이온을 순식간에 밖으로 배출하며 세포의 압력을 급격히 떨어뜨리게 되는데 이때 잎 안쪽은 수축하고 바깥쪽은 팽팽함을 유지하면서, 평소 안쪽으로 오목하게 휘어 있던 잎의 구조적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이 괴정에서 축적된 탄성 에너지가 한 번에 방출되며 순식간에 잎이 닫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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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리들이 물에 빠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부러 뛰어드는 것은 아닙니다.사실 냄새에 끌려 왔다가 실족사하는 것이죠.초파리는 후각이 매우 발달해 있어 물컵 주변에 묻은 미세한 과일 향, 당분, 또는 사람의 침 냄새를 맡고 음식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달려듭니다. 하지만 눈이 나빠 액체라는 것은 모르기에 착지를 하다 실수를 하게 됩니다.게다가 초파리는 몸집이 너무 작고 다리 힘이 약해, 물가에 앉았다가 날개나 다리에 물이 한 방울이라도 묻으면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중심을 잃고 빠지게 됩니다. 특히 음료수에 당분이나 알코올이 섞여 있으면 물의 표면장력이 깨져 딛고 서지 못하고 늪처럼 쑥 가라앉게 됩니다.결국 냄새에 홀려 날아왔다가, 빠진 뒤 몸이 젖어 탈출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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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면 고추에 병이 들던데 비가 많이 오면 탄저병이 생기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비가 오면 탄저균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되는 것도 이유이지만, 유독 고추가 약한 것도 이유입니다.먼저 흙 속에 숨어 있던 곰팡이와 균들이 장마철 강한 빗방울에 튕겨 고추 잎과 열매로 옮겨붙습니다. 또한 역병균은 스스로 헤엄을 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장마로 밭에 물이 고이면 물을 타고 옆 고추나무로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번져나갑니다.게다가 고추는 뿌리가 땅 표면 근처에 얕게 내리는 천근성 작물이라 물에 잠기면 숨을 쉬지 못합니다.그렇다보니 흙 속에 물이 가득 차 산소가 차단되면, 뿌리가 짧으면 하루만에, 길어도 이틀이면 썩어 작물의 면역력이 완전히 무너집니다.또한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한여름의 높은 기온과 90%가 넘는 습도는 곰팡이 포자가 번식하고 활동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이죠.결국 이런 환경에서 열매 표면에 빗물이 오랫동안 남아있기까지 하며 병원균이 고추 껍질을 뚫고 들어가 내부를 완전히 썩게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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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산소가 부족하면 괴사한다던데 매일 숨차게 운동하면 뇌건강에 좋다고 하던데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지요?
나이가 들면 기초대사량이 줄어 살이 잘 찌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아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이때 하루 30분씩 숨차게 걷는 습관은 살을 빼는 것 이상의 효과를 가지는데, 유산소 운동은 단순히 혈액순환을 돕는 수준을 넘어, 뇌 구조를 물리적으로 변화시킵니다.운동을 하면 뇌에서 BDNF가 많이 분비되는데, 이 물질은 새로운 신경세포를 생성하고 세포 간의 연결망을 견고하게 해주는데, 실제 임상 연구에서 꾸준히 걸은 노년층은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의 부피가 2% 증가했다고 합니다.즉, 나이가 들면서 뇌가 자연스럽게 수축해야 하지만, 운동을 통해 이를 극복한 것이죠.특히 굴뚝새님처럼 숨이 차오르는 강도의 운동이 뇌 세포를 자극하는 데 훨씬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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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앞 나무아래에 생긴 버섯 활용처 알려주세요
사진상으로 보면 주름버섯류와도 비슷한데, 자라는 환경까지 생각하면 먹물버섯류에 눈물버섯류로 보입니다.그리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버섯은 아무도 가져가지 않으며그대로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일 공무원이라면 가로수 관리 차원에서 나무를 살피기는 하겠지만, 버섯을 자원으로 수거하지는 않으며 오히려 버섯으로 인한 민원이 들어오면 폐기 처리합니다.또 연구원이라면 아주 희귀한 신종 버섯이거나 국가 생물 자원 조사 기간이 아니라면 도심 가로수 밑에 흔하게 피는 버섯을 채집하러 오지는 않습니다.또한 버섯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호기심에 접촉하는 경우는 있지만, 활용 목적으로 챙겨가는 사람은 못 본듯 합니다.그렇기에 그대로 두면 자연으로 양분이 되어 돌아가는 것이죠.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절대 먹으면 안됩니다.사실 눈물버섯류로 보기는 했지만 전문 균학자가 현미경으로 관찰하기 전에는 100% 안전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설령 이 버섯이 식용 버섯 종류라 할지라도, 횡단보도 앞 가로수라면 자동차 매연과 미세먼지, 아스팔트 독성, 그리고 인근의 중금속을 그대로 흡수하며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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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진단키드가 혈액 한 방울로 여러 진환 가능성을 알려주는 방식은?
말씀하신 것처럼 가장 대중적인 항원-항체 반응 외에도 생화학, 전기화학, 분자생물학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다양하게 결합되어 쓰이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혈당이나 요산이 키트 속 효소와 반응할 때 발생하는 전자의 흐름인 전류을 측정하여 당뇨나 통풍을 진단하고, 혈액 성분과 특정 효소가 만나 변하는 색의 짙고 옅음을 분석해 간 기능, 콜레스테롤, 신장 수치를 파악하죠.그리고 항원-항체 결합 원리를 활용해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바이러스나 심근경색, 암 표지자 단백질을 찾아내기도 하며 미량의 바이러스나 암세포 유전자를 수백만 배 증폭하여 초기 감염병과 유전병을 확진하기도 합니다.결론적으로 목표로 하는 물질에 맞춰 전기, 색상, 단백질 결합, 유전자 증폭 등 최적의 탐지 기술을 초소형 키트에 구현했기에 한 방울로도 진단이 가능한 것입니다.그러나 다르게 말씀드리면 목표로 하지 않은 것은 진단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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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의 유전 형질은 어떻게 전달되나요?
먼저 우리 몸의 모든 설계도는 실타래처럼 감겨 염색체 형태로 세포핵 속 DNA(디옥시리보핵산)에 저장되며, DNA는 모양을 확대해 보면 두 가닥이 꼬여 있는 이중 나선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사람은 총 46개(23쌍)의 염색체를 가지는데, 정자와 난자가 생성될 때 이 수가 각각 절반(23개)으로 줄어듭니다.이후 정자와 난자가 결합하면서 자녀는 부모로부터 정확히 절반씩 유전정보를 물려받게 됩니다.세포는 물려받은 DNA 정보를 RNA라는 배달부 분자에 복사한 뒤, 이를 바탕으로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을 만들어내는데, 이 단백질들이 머리카락 모양이나 눈동자 색, 체질 등 부모를 닮은 구체적 외모와 특성을 형성하는 것입니다.다만 정자와 난자가 만들어질 수 있는 유전자 조합이 수백만 가지가 넘기 때문에 형제간에도 다르게 태어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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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병들었어요 도움 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흐릿하게 찍히긴 했지만, 가지 끝에 새순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는 충분히 회복이 가능합니다.말씀하신 사항과 사진을 보면 현재 증상은 병이 아니라, 실내에 있던 식물이 갑자기 강한 햇빛을 받아 생긴 햇빛 화상(일소 현상)으로 보입니다.그러니 바로 그늘로 옮겨 안정화시키고, 검게 탄 부분은 회복되지 않기에 남은 잎으로 광합성을 해야 하니 검게 탄 부분을 잘라내줘야 합니다.그리고 스트레스로 물 흡수가 느려질 수 있어 평소처럼 물을 주면 과습이 생길 수 있으니 꼭 겉흙이 마른 것을 확인한 후 물을 줘야 과습을 막을 수 있습니다.참고로 회복 중에는 뿌리에 무리가 가는 비료나 영양제를 주면 안되며, 분갈이 역시 스트레스를 늘릴 수 있으니 지금 하시면 안됩니다.우선 식물의 생장점이 살아있는 것으로 보이니 잘 관리해 주시면 회복이 가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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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먹이뭐가 좋을까요? 손톱크기 작은개구리
이제 꼬리가 막 떨어진 손톱만한 개구리는 움직이는 작은 벌레 정도만 먹을 수 있습니다.또 길가 벌레는 농약이나 기생충 위험이 있습니다.우선 파충류 샵이나 인터넷 몰에서 흔적날개 초파리를 검색해 보면 날지 못하고 기어 다녀서 작은 개구리가 사냥하기에 가장 좋은 먹잇감이 있습니다.또 갓 부화한 개미 크기의 귀뚜라미도 좋은 먹이입니다.다만,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개구리는 움직이지 않는 사료는 먹지 않기에 조금 까다로운 편이긴 합니다.그래도 이 시기만 지나서 개구리가 손가락 한 마디 정도로 자라면 마트에서 파는 밀웜도 먹을 수 있으니, 이번 고비만 잘 넘기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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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으로 혈당이 갑자기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수치상으로는 상당히 변동폭이 있는 편인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식단 문제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사실 췌장암 환자의 혈당 널뛰기는 인슐린과 글루카곤 조절 능력이 모두 떨어져 발생하는 흔한 증상입니다.현재 드시는 반찬은 상당히 좋아보이지만, 백미 찰밥은 소화와 흡수가 너무 빨라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 백미 찰밥 보다는 멥쌀밥이나 잡곡밥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또 식사할 때는 야채와 두부를 먼저 먹고 밥을 가장 나중에 먹으면 혈당이 완만하게 오릅니다.그리고 운동은 불규칙하게 하기보다 식후 30분~1시간 사이에 15분씩 가볍게 산책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또 환자마다 소화력과 인슐린 분비량이 다르므로 식사 내용과 운동, 혈당 수치를 시간별로 기록해서 주치의분과 상담을 통해 약물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암 치료를 잘 받기 위해서도 혈당 안정화가 중요하니, 꼭 관리를 잘 하셔서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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