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질문에 부모가 항상 정답을 알려줘야 할까요?
안녕하세요.저는 질문의 종류에 따라 조금 다를 것 같아요.안전이나 건강과 관련된 부분은 보호자가 정확한 답을 알려주고 충분히 설명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예를 들어 “왜 차도로 뛰어가면 안 돼요?“라고 물어본다면 “차가 다니는 길이라서 사고가 날 수 있고, 아이는 작아서 운전자가 못 볼 수도 있어”처럼 이유까지 알려주는 것이 좋겠지요.반대로 “그림자는 왜 날 따라와요?”,“구름은 왜 움직여요?” 같은 일상적인 질문들은 바로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ㅇㅇ이는 왜 그런 것 같아?” 하고 한 번쯤 되물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으니까요.예를 들어 아이가 “해가 있어서 그림자가 생기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면 “오, 그럴 수도 있겠다. 그럼 밤에는 해가 없는데 그림자가 안 생길까?” 하고 대화를 이어가는 거죠.아이가 “불빛이 있으면 생겨요”라고 스스로 답을 찾을 수도 있고, 대답이 막힌다면 그때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생기는 거야”라고 알려준 뒤 손전등으로 함께 실험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아이가 묻는 질문마다 정답을 바로 알려줄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아이도 스스로 생각하고 추론하는 연습이 필요하니까요.그리고 아이들과 생활해보면 재미있는 게, 아이들의 대답이 과학적인 정답은 아니어도 맞는 부분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ㅎㅎ예를 들어 “그림자는 나를 따라와요”라고 말하면 어른 입장에서는 정확한 설명이 아니지만, 실제로 아이가 움직이는 곳마다 그림자가 함께 움직이니 아이의 관찰 자체는 맞는 거거든요.그래서 저는 정답을 알려주는 것보다 먼저 아이의 생각을 들어보고, 그 생각을 바탕으로 대화를 이어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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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월 남아의 언어 및 인지발달 수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일단 몇 가지 눈에 띄는 부분이 있어서 답변이 조금 길어질 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로는 글만 봤을 때 26개월이라는 연령에 비해 언어와 인지 발달이 빠른 편으로 느껴집니다.보통 이 시기에는 두세 단어 정도를 조합해서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는 단순히 자동차 이름을 말하는 수준이 아니라 자동차의 위치나 움직임, 경험했던 장소, 시간 개념 등을 연결해서 이야기하고 있네요.예를 들어 한 대는 밑에 있고 한 대는 위에 있다거나, 오늘은 엄마 차를 타고 내일은 아빠 차를 탄다는 표현은 단순 어휘 암기보다 상황을 이해하고 문장으로 구성하는 능력이 필요하거든요.또 하나 눈에 띈 부분은 수 개념과 위치 개념입니다.만 3세 발달 특성 중에는 한자리 수를 세거나 위·아래·옆 같은 위치를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아이는 이미 물체의 위아래를 구분하고 5까지의 숫자를 세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그리고 저는 수세기보다도 “한 대”, “한 개”, “한 명” 같이상황에 맞는 분류어를 사용하는 것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어린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인데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또 태극마크를 비행기 꼬리에서 본 것과 연결하거나, 제주도에서 산 버스 장난감을 기억하거나, 할머니 집 층수와 우리 집 층수를 구분해서 말하는 모습을 보면 기억력이나 관찰력도 좋은 편으로 보입니다.물론 글에는 잘하는 모습 위주로 적혀 있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발달 수준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는 또래 관계, 놀이 수준, 이해력, 집중력 등도 함께 봐야 하니까요.그래도 글에 적어주신 내용만 놓고 보면 언어 발달도 빠른 편이고 인지 발달도 좋은 편으로 느껴집니다.그리고 저는 무엇보다 아이가 주변 환경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또, 단순히 자동차 이름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위치, 구조, 움직임까지 관찰해서 설명하는 걸 보면 관심 분야를 깊게 탐색하는 성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아마 아이가 궁금해하는 것들을 양육자분들께서 평소 많이 설명해주시고 상호작용도 잘 해주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아이의 관심 분야에 대해 함께 탐구하고, 아이가 발견한 것들을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도록 대화를 나눠주신다면 언어 발달과 인지 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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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의 이성 교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힌시나요?
안녕하세요.질문자님께서 따님을 정말 사랑하고 걱정하시는 마음이 글에서 느껴졌습니다.아무래도 성이라는 주제 자체가 어른들에게도 어려운 부분인데, 요즘은 미디어나 SNS 등의 영향으로 아이들이 더 빨리 접하게 된다는 이야기도 많다 보니 걱정이 되시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그래도 학교에서 성교육을 하고 있고, 따님도 아직은 연애할 생각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니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무엇보다 아버님께서 평소 아이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기 때문에 따님도 학교 이야기나 친구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해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개인적으로는 지금 단계에서 굳이 먼저 연애를 권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대신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아빠는 네가 커가면서 남자친구가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너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니 너를 소중하게 대해주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주는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사실 부모 입장에서 딸이 만나는 사람을 걱정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오히려 아버님이 지금처럼 따님을 사랑하고 존중해주고, 아내분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아요!아이들은 부모의 관계를 보며 건강한 관계가 무엇인지 배우기도 하니까요:)중요한 것은 중학생 때 연애를 하느냐 안 하느냐보다 부모와 계속 대화할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친구 이야기, 학교 이야기, 고민들을 편하게 나누는 관계가 이어진다면 나중에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도 자연스럽게 이야기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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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여자아이 거짓말 어떻게 훈육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개인적으로는 글만 봤을 때 아이가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단계라기보다는 본인의 실수나 책임을 인정하기 어려워하는 모습에 가까워 보이긴 합니다.사실 만 6~7세 어린이들은 거짓말이 나쁘다는 것은 알지만, 잘못을 인정하면 혼나거나 창피할 수 있다는 것도 알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사실과 다르게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다만 저는 거짓말은 어릴 때부터 차분하지만 단호하게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거짓말은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거든요.모자 사건도 사실 아이가 모자가 떨어진 것을 알고 있었다면 정말 못 본 것이 아니라 주우러 가기 귀찮았거나 아빠가 주워주길 바랐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못 봤어요”라고 말하는 대신 “아빠가 주워주세요”라고 이야기하면 되는 것이지요.소변을 닦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깜빡했거나 귀찮았다면 “아, 깜빡했어요”라고 말하고 다시 닦으면 되는 것입니다.저는 이런 상황에서 아이에게 실수한 것 자체보다도사실대로 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알려줄 것 같습니다.다만 소변의 경우에는 조금 다른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자를 안 주운 것은 불편함의 문제일 수 있지만, 소변을 닦지 않는 것은 위생이나 건강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왜 닦아야 하는지, 닦지 않으면 피부가 자극을 받거나 세균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다시 설명해줄 것 같습니다.그리고 만약 이런 모습이 반복된다면 단순히“거짓말은 나쁜 거야”라고 끝내기보다는 왜 거짓말을 하면 안 되는지 충분히 이야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예를 들어,거짓말은 결국 다른 사람을 속이는 행동이고, 거짓말이 반복되면 주변 사람들은 그 사람의 말을 믿기 어려워진다,또한 처음에는 작은 거짓말이었더라도 점점 더 큰 거짓말로 이어질 수도 있다,지금은 거짓말을 하면 마음 한편이 불편하고 콕콕 찔릴 수 있지만, 반복되다 보면 결국스스로도 그 거짓말을 진짜처럼 받아들이거나 마음이 불편하지 않게 될 수도 있다 등등이요그래서 저는 아이가 사실대로 이야기했을 때는 실수했더라도 솔직하게 말해준 것은 인정해주고, 거짓말을 했을 때는 왜 하면 안 되는지 차분하게 설명하며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사실을 숨기거나 거짓으로 말하는 습관은 어릴 때부터 바로잡아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무섭게 혼내기보다는 아이가“실수해도 괜찮지만 솔직하게 말해야 하는구나”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또는 이어지는 교육으로 양치기 소년이나피노키오와 같이 거짓말에 대한 동화들을잠자리나 일상에서 들려주시면서 이야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도 가볍게 이야기 나눠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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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 아기 "에이씨" 반복합니다
안녕하세요.14개월이라면 아직은 훈육의 개념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언어를 모방하고 실험하는 시기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글을 보니 어머님께서 무의식중에 몇 번 사용하신 표현을 아이가 듣고 따라하기 시작한 것 같은데요. 이 시기 아이들은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기보다는 소리 자체가 재미있거나, 부모의 반응이 재미있어서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특히 생후 12~18개월은 언어 모방이 활발하게 나타나는 시기라 어른들이 사용하는 말, 억양, 표정까지도 그대로 따라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또한 “안 돼!“라고 반응했더니 더 신나서 하는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 역시 충분히 가능한 모습입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내가 이 말을 했을 때 엄마가 바로 반응해 주고 관심을 보여주니 더욱 반복하는 것이지요.그래서 지금은 단호하게 혼내기보다는 가능한 한 해당 표현에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다른 단어나 표현을 많이 들려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아이가 “에이씨”라고 말했을 때“에이씨 하면 안 돼!”보다는“앗!“, “어머!”,“아이쿠!”,”앗차차“처럼 대체할 수 있는 표현을 자연스럽게 들려주는 것이지요.재미있는 소리와 어른의 반응을 반복해서 경험하는 과정에 가깝기 때문에 새로운 표현이 생기면따라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어머님께서 이미 무반응을 시도하고 계신 만큼, 앞으로는 주변 어른들도 해당 표현 사용을 줄이고 다른 표현을 반복적으로 들려주시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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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 이기는 방법있을까요 요령이든
안녕하세요.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이가 가위바위보에서 무조건 이기는 방법은,,,없다고 봅니다!ㅜㅜ가위바위보는 기본적으로 확률 게임이라 매번 랜덤하게 낸다면 승률은 비슷해질 수밖에 없거든요.다만 유아가 고려하긴 어려울 수 있지만,,사람과 하는 가위바위보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심리학 연구를 보면 사람들은 완전히 랜덤하게 행동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서 일정한 패턴이 나타나기도 합니다.예를 들어 첫 판에는 바위를 내는 사람이 의외로 많고, 이겼을 때는 같은 것을 한 번 더 내거나 졌을 때는 다른 것으로 바꾸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아니면 혹시 아이가 가위바위보를 조금 일찍 낸다거나늘 정해진 패턴이 있을 수도 있으니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개인적인 꿀팁(?)을 하나 드리자면, 저는 고민하지 말고 바로 내는 사람이 의외로 승률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오래 생각할수록 오히려 패턴이 생기더라고요ㅎㅎ혹시 순서를 정하거나 하는 상황에서가위바위보를 해야한다면 늘 지는 것은 속상하니대체할 수 있는 게임(제비뽑기, 사다리타기 등)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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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가 머리에 잼잼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4~5개월 아기라면 발달 과정의 일부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 시기에는 자신의 손을 발견하고 사용하는 능력이 발달하면서 손에 닿는 여러 가지를 탐색하려는 모습이 많이 나타납니다. 실제로 생후 4~5개월 무렵에는 손을 바라보거나, 얼굴을 만지거나, 귀나 머리를 만지는 행동도 흔하게 관찰되지요.발달 측면에서는 자신의 몸을 인식해 가는 신체도식이 형성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이게 내 손이구나”, “내 몸은 이렇게 움직이는구나”를 경험하며 배우는 시기인 것이지요.또한 손의 소근육 조절 능력이 발달하면서 눈에 보이거나 손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 잡고 만져보려는 행동도 자연스럽게 나타납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요즘 모든 것을 손으로 쥐려고 하는 모습과도 연결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다만 머리를 만질 때 특정 부위만 반복적으로 긁거나, 두피가 붉어져 있거나, 아파하며 울거나, 잠잘 때도 불편해하는 모습이 있다면 피부 문제나 다른 불편감 때문일 수도 있으니 함께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글만 봤을 때는 현재 월령에서는 손을 발견하고 자신의 몸을 탐색하는 과정으로 보이며, 크게 걱정할 만한 모습은 아닌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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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여아 대근육 소근육 발달이 느려요...
안녕하세요.글을 읽어보니 어머님께서 아이를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 것 같아요.레고 조립, 가위질, 그림 그리기, 산 오르기, 태권도까지 꾸준히 경험을 제공해 주셨다는 점이 느껴집니다.아이를 직접 본 것이 아니라서 정확한 판단을 어렵지만 글에 적어주신 내용을 보면 단순히 운동 경험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대근육과 소근육 발달 전반에 어려움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15개월부터 걷기 시작했고, 달리기나 양발 점프, 기어오르기 등의 대근육 활동이 또래보다 어려웠으며, 어린이집과 태권도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으셨다면 한 번쯤은 발달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혹시 발달센터나 소아재활의학과 상담은 받아보셨을까요? 꼭 문제가 있어서라기보다는 현재 아이의 발달 수준과 어떤 도움을 주면 좋을지 보다 더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막상 센터에 가보면 아이가 다소 느릴뿐이지 확실히 성장하고 있단 것을 확인하고안심이 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그리고 글을 읽으며 느낀 것은 아이가 단순히 운동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잘하고 싶은 마음은 큰데 생각한 만큼 몸이 따라주지 않아 속상해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입니다.특히 아이가 예민한 기질과 급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하셨는데, 이런 아이들은 결과를 빨리 얻고 싶어 하는 마음이 큰 반면 원하는 만큼 되지 않으면 좌절감도 크게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왜 이것도 못하지?“라는 생각이 반복되면 자신감이 점점 떨어질 수도 있고요.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부족한 부분을 계속 연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은 성공 경험을 많이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예를 들어 예전보다 조금 더 높이 뛰었거나, 동작 하나를 성공했거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냈다면 결과보다 과정 자체를 충분히 칭찬해 주는 것이지요.또한 주변에서 대근육이나 소근육 발달이 느리다는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들었다면 아이 스스로도 또래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그래서 지금은 “그래도 끝까지 해냈네”, “지난번보다 더 높이 뛰었네”, “엄마는 네가 노력하는 모습이 참 멋지다”와 같은 격려를 많이 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글을 읽어보니 아이가 울기는 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낸다고 하셨는데, 저는 오히려 그 부분이 아이의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발달 속도에는 개인차가 있지만, 끝까지 해보려는 태도는 앞으로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큰 힘이 될 수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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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사소한 일에도 쉽게 속상해하는데 괜찮은 걸까요?
안녕하세요.아이마다 타고난 기질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아이는 금방 잊어버리고,어떤 아이는 오래 기억하며 마음에 담아두기도 합니다. 실제로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도 많지요.다만 중요한 것은 예민함 자체라기보다는, 속상한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회복하느냐인 것 같습니다.예를 들어 친구의 말 한마디에 속상해하는 아이에게는“그 말이 속상했구나.”“많이 서운했겠다.”처럼 감정을 먼저 인정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감정코칭 이론에서도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이해받고 표현하는 경험을 통해 감정조절 능력을 발달시킨다고 이야기합니다.감정을 공감해 준 뒤에는“다음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비슷한 일이 또 생기면 어떻게 해볼까?”처럼 문제 해결 방법을 함께 생각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예민한 아이들은 타인의 감정을 잘 살피고, 공감 능력이 높고, 세심하게 관찰하는 장점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작은 일에도 쉽게 상처받고 힘들어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가 감정을 무조건 없애주기보다는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회복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아이의 연령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성장 과정에서 감정조절 능력과 회복탄력성은 계속 발달하기 때문에 현재 모습만으로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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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아들들에 성향이 많이 다른데 문제없겠죠?
안녕하세요.개인적으로는 쌍둥이라고 해서 성향이나 기질이 같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같은 환경에서 자란 형제자매도 성격이나 관심사, 문제를 바라보는 방식이 다른 경우가 많지요.올려주신 예시만 보더라도 첫째는 화재 현장과 진압 과정에 관심을 보이고, 둘째는 코끼리 자체에 더 관심을 보인 것처럼 보입니다. 저는 이것을 각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그래서 앞으로의 양육 개념을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두 아이를 같은 기준으로 키우기보다는 각자의 기질과 성향을 인정하며 아이에게 맞는 방식으로 반응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실제로 첫째를 키울 때는 쉬웠는데 둘째는 어렵다고 느끼거나, 그 반대인 경우를 이야기하는 부모님들도 많습니다.그만큼 아이마다 타고난 기질과 성향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예를 들어 소심하다고 느껴지는 아이는 예민하고 섬세한 기질을 가지고 있어서 실수가 적고 꼼꼼한 장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개구장이라고 느껴지는 아이는 적극적이고 호기심이 많으며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용기가 강한 장점이 있을 수도 있고요.그래서 저는 아이의 모습을 단순히 장점과 단점 등 극적인 부분으로 나누기보다는 “왜 이런 모습을 보일까?“를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물론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마다 다르게 반응하고 훈육하는 것이 쉽지 않아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가까이에서 아이를 지켜보는 부모님이기 때문에, 아이를 관찰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하신다면 각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충분히 찾아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쌍둥이지만 서로 다른 두 명의 아이로 바라보고, 각자의 강점을 발견하고 키워주는 것이 앞으로의 양육에 가장 중요한 개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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