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책만 읽어주면 울음 그치는데 다들 그런건거요?
안녕하세요.모든 아기가 책을 읽어주면 울음을 그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해보이는 건 질문자님의 아이에게는 책 읽는 시간이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요.책의 그림이나 소리에 흥미를 느껴 집중하는 것일 수도 있고, 질문자님께서 읽어주시는 익숙한 목소리와 말의 리듬을 들으며 안정감을 느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또 책을 읽는 동안 보호자와 가까이 머물며 함께할 수 있다는 점도 아이를 편안하게 해줄 수 있고요.아이가 책을 읽을 때 편안해지고 즐거워한다면 계속 읽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좋아하는 책은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주되, 다른 책도 한 권씩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반응을 살펴보세요. 꼭 다양한 책을 끝까지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그림 몇 장만 함께 보아도 충분합니다.5개월 무렵이라면 글자를 익히는 것보다도그림을 함께 보고 목소리와 표정을 주고받는 경험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림을 가리키며 “강아지가 있네”, “멍멍”처럼 간단한 말과 소리를 들려주고, 아이가 옹알이하거나 표정을 보이면 잠시 기다렸다 반응해 주세요.같은 책을 반복해서 보는 것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영유아는 익숙한 내용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반복되는 말소리와 그림을 통해 언어와 사물의 관계를 천천히 익혀갑니다.아기가 울었을 때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만약 모든 이유가 해당되지 않는다면 책 읽기가 아이에게 잘 맞는 진정 방법 중 하나라고 편안하게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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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식사준비를 할때 아이들 먹일거 때문에 스트레스입니다
안녕하세요.아이의 건강을 위해 식단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육아는 장기전인 만큼 식사를 준비하는 부모가 너무 지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여러 영양소를 고려해 열심히 차렸는데 아이가 입에도 대지 않으면, 부모는 “이렇게 준비했는데 먹지 않는다니” 하며 실망하거나 좌절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감정이 반복되면 식사시간 자체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그래서 아이만을 위한 별도의 식단을 매번 준비하기보다,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기본으로 하되 아이가 비교적 잘 먹는 음식 한 가지를 함께 내주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어 고기, 채소, 밥을 섞어 한 메뉴로 만들기보다 각각 따로 담아주면 아이가 익숙한 음식부터 선택해 먹을 수 있습니다.또 매 끼니를 완벽하게 구성하려고 하기보다 하루나 일주일 전체 식단을 기준으로 균형을 맞춰도 괜찮습니다. 한 끼를 잘 먹지 않았다고 바로 다른 음식을 만들어주기보다는, 식사시간을 편안하게 유지하고 다음 끼니에 다시 다양한 음식을 제공해보세요.아이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가족 모두가 식사시간을 즐겁고 편안하게 보내는 것이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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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이 아이의 자존감과 성장에 도움이 되나요?
안녕하세요.질문자님께서 알고 계신 것처럼 칭찬은 아이의 자존감과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결과나 능력만 반복해서 칭찬하면 오히려 부담을 줄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한다는 것이어렵게 느껴질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몇가지 예를 들어 답변드리겠습니다.그림을 그린 아이에게“우와, 정말 잘 그렸다!“라고 말하면 당장은 기분이 좋을 수 있지만, 아이가 다음에도 잘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거나 어려운 그림은 피하려 할 수도 있습니다.이때는“여러 가지 색을 골라서 표현했구나.”“잘 안 그려지는 부분을 지우고 다시 그려봤네.”“네가 그리고 싶은 것을 끝까지 완성했구나.”처럼 아이가 시도한 방법과 과정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블록을 높이 쌓았을 때도“블록을 이만큼이나 높이 쌓았네 잘했다!”보다는“무너졌는데 다른 블록을 아래에 놓고 다시 쌓았네.”“넘어지지 않도록 넓은 블록부터 놓았구나.” 라고 말하면 아이는 자신이 사용한 방법과 끈기를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친구에게 장난감을 양보한 경우에도“너는 정말 착한 아이야.”라고 아이의 성격을 평가하기보다“친구가 기다리는 것을 보고 장난감을 건네줬구나.”“친구에게 먼저 물어보고 함께 놀았네.”처럼 실제 행동을 말해주는 편이 좋습니다.다만 모든 행동을 크게 칭찬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가 혼자 옷을 입었을 때“대단해! 정말 최고야!”라고 과하게 반응하기보다“단추까지 스스로 채웠구나.”“혼자 해보려고 했네.”처럼 담담하게 알아봐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또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 억지로 “괜찮아.잘했어”라고 하기보다는“생각한 대로 되지 않아서 속상했겠다.”“그래도 다른 방법으로 다시 해봤구나.”라고 아이의 감정과 시도를 함께 알아봐 주세요.좋은 칭찬은 아이를 평가하는 말이라기보다, 아이가 한 행동을 부모가 관심 있게 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말에 가깝습니다. 결과보다 아이가 시도한 방법, 노력, 변화와 배려를 구체적으로 말해준다면 자존감과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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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과 부담감은 어떻게 구분하고, 부모는 어디까지 개입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책임감과 부담감의 차이는 아이가 맡은 일을 반드시 혼자 끝내느냐보다, 그 역할이 아이의 발달과 능력에 맞는지, 부모가 어떤 방식으로 요구하고 돕는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책임감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이해하고, 할 수 있는 만큼 시도하며, 어려울 때 도움을 요청하고 자신의 행동으로 생긴 결과를 바로잡아보는 과정에서 자랍니다. 반면 아이가 감당하기 어려운 역할을 맡거나, 실수했을 때 혼날까 봐 두려워하고 부모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억지로 해내려 한다면 책임감보다 부담감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5세 유아에게 지퍼 올리기, 옷 갈아입기, 동생 기저귀 가져다주기와 같은 간단한 일은 연습을 통해 스스로 해볼 수 있는 역할입니다. 이 또한 처음에는 어려워할 수 있으므로 방법을 천천히 알려주고 응원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반면 동생이 울지 않도록 계속 돌보기, 집 전체를 청소하기, 혼자 밖에 나가 심부름하기 등은 연령에 맞지 않거나 아이가 책임져야 할 일이 아니므로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꼼꼼하거나 완벽하게 해내려는 성향의 아이라면 작은 역할에도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아이의 기질과 반응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가 개입할 때는 아이가 현재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를 먼저 살펴봐 주세요. 혼자 할 수 있는 부분은 기다려주고, 조금만 도와주면 가능한 일은 방법이나 순서만 알려주세요. 아직 혼자 하기 어려운 일은 함께하되, 아이가 직접 해볼 수 있는 작은 역할은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예를 들어 아이가 놀이 후 정리를 힘들어한다면 “네가 놀았으니 혼자 다 정리해”라고 하기보다, “블록은 네가 상자에 넣고 엄마는 책을 정리할게”라고 역할을 나눌 수 있습니다. 또는 “먼저 자동차를 넣고 그다음 블록을 정리하자”처럼 순서를 알려줄 수도 있습니다.아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시작하지 못하거나, 여러 번 시도해도 방법을 찾지 못하고 지나치게 불안해한다면 난이도를 낮추거나 함께 도와주세요. 반대로 단순히 하기 싫어서 미루는 경우에는 감정은 이해하되 기준은 유지해야 합니다.“정리하기 싫구나. 그래도 우리가 놀았던 장난감은 정리해야 해. 엄마가 처음만 같이 해줄게”라고 말해줄 수 있습니다.혹시나 실수다면 “물이 쏟아졌네. 수건을 가져와서 같이 닦아보자”처럼 결과를 해결하는 경험을 주는 것이 책임감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책임감은 아이가 해낼 수 있는 작은 역할을 반복하고, 그 과정에서 존중과 적절한 도움을 경험할 때, 이를 완수해서 성취감을 함께 얻으며 천천히 자랍니다. 부모는 아이의 일을 모두 대신해주거나 끝까지 혼자 하도록 두기보다,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필요한 만큼 곁에서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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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키우기 어떻게 키워야 잘 키울까요?
안녕하세요.아이를 잘 키우는 방법에는 정답이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하지만 저 또한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랐으면 하는마음으로 부모님들이 자주 하는 고민과 걱정들을 떠올리며몇가지를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아이를 부모가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기보다 아이의 기질과 발달 속도를 이해해 주세요. 같은 나이의 아이도 낯선 상황에 적응하는 속도,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 좋아하는 놀이가 모두 다를 수 있답니다.다른 아이들과 비교하기 보단 내 아이를 바라보고 이해해주세요.둘째, 유아기에는 학습보다 놀이와 다양한 경험이 중요합니다. 역할놀이, 블록놀이, 바깥놀이, 그림 그리기, 부모와의 대화 속에서 아이는 언어, 사회성, 문제해결력과 감정조절 능력을 자연스럽게 배웁니다. 무언가를 주입식으로 가르치려고 하기보다 아이가 무엇에 관심을 보이는지 관찰하고 함께 반응해 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셋째, 아이의 감정은 공감하되 행동의 기준은 분명하게 알려주세요. 예를 들어 친구에게 장난감을 빼앗겨 화가 난 마음은 이해할 수 있지만, 때리거나 물건을 던지는 행동은 허용할 수 없겠지요. 감정은 이해하되, 행동은 단호하게알려주시는 것이지 좋을 것 같습니다.넷째, 아이가 스스로 해볼 기회를 충분히 주세요. 처음이기 때문에, 서툴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고 실수하더라도 옷 입기, 정리하기, 선택하기처럼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은 직접 경험하게 해주세요. 부모가 모두 대신해 주기보다 필요한 만큼만 도와주는 것이 자율성과 자신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다섯째,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안정적인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세요.매일 특별한 활동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의 이야기를 눈을 보며 들어주고, 함께 웃고 놀며, 힘들 때 곁에 있어주는 경험이 반복될수록 아이는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안정감을 느낍니다.부모도 사람이기에 완벽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때로는 화를 내거나 잘못 대응할 수도 있지만, 이후에 부모도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 또한관계를 회복할 수 있고, 아이에게 중요한 배움이 됩니다.음.. 그리고 저는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실수하지 않는 부모가 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계속 관찰하고 이해하며 함께 성장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질문자님의 마음으로도 충분히 아이가 사랑받으며 자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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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훈련 중 실수가 많으면 중단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아이가 배변 의사를 표현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배변훈련을 시작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 중 하나입니다. 다만 배변 신호를 느끼고 말하는 것과, 제시간에 화장실로 이동해 옷을 내리고 배변하는 것은 서로 다른 과정이기 때문에 원래 처음에는 실수가 많이 생길 수 있답니다.따라서 실수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배변훈련을 중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가 변기나 화장실에 앉는 것을 크게 거부하지 않고, 배변훈련 자체를 힘들어하지 않는다면 실수도 자연스러운 연습 과정으로 받아들이며 계속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실수했을 때는 “괜찮아. 다음에는 응가가 나오려고 할 때 조금 더 빨리 이야기해보자”라고 담담하게 말해주시고, 성공 여부보다 “응가하고 싶다고 말해줬구나”, “변기에 앉아보았구나”처럼 아이가 시도한 행동을 구체적으로 격려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다만 아이가 변기만 보면 울거나 도망가고, 배변을 지나치게 참거나, 훈련 과정에서 부모와 힘겨루기가 반복된다면 잠시 기저귀로 돌아가 쉬었다가 다시 시작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는 실패하거나 퇴보한 것이 아니라 아이가 조금 더 준비될 시간을 주는 과정입니다.현재로서는 실수의 횟수보다 아이가 배변훈련을 얼마나 편안하게 받아들이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크게 거부하지 않는다면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천천히 이어가셔도 괜찮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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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육아휴직쓰신분들 있나요 남자들이 육아휴직 하면 안좋을까요
안녕하세요.두 선택지 가운데 어느 한쪽이 더 좋다고 말하기보다는, 엄마와 아빠의 상황, 아이의 기질, 이용할 어린이집의 환경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먼저 생후 6개월에 어린이집을 보내는 것이 아이에게 무조건 좋지 않은 선택은 아닙니다. 물론 가정보육을 하면 좋겠지만, 아이가 어리더라도 안정적이고 세심하게 존중해 주는 환경이라면 어린이집에서도 잘 적응해 갈 수 있답니다.다만 아직 낯선 사람과 공간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처음부터 종일반으로 보내기보다는 짧은 시간부터 시작해 아이의 반응에 따라 시간을 천천히 늘리는 적응 과정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남편분이 실제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고, 수유·재우기·기저귀 갈기·놀이 등 일상적인 돌봄을 주도적으로 맡을 수 있다면 아빠가 일정 기간 아이를 돌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아이는 아빠와 충분한 시간을 보내며 아빠의 목소리, 안아주는 방식, 달래는 방법에 익숙해지고 아빠와도 안정적인 애착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엄마에게도 복직 초기에 아이 걱정을 조금 덜면서 일상에 적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지요.하지만 남편분이 육아휴직 중에도 실질적인 돌봄을 충분히 담당하기 어렵거나, 가까운 곳에 믿을 만한 어린이집이 있고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도 비교적 잘 적응하는 기질이라면 어린이집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결국 ‘가정양육이냐 어린이집이냐’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일관되고 따뜻하게 반응해 주는 양육자가 있는지, 아이의 신호와 생활 리듬을 존중해 주는지입니다.또한 엄마가 일을 통해 활력을 되찾고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것이 가족과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죄책감 때문에 복직을 미루기보다는 부부가 각자의 체력과 마음 상태, 경제적 상황 등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건이 허락한다면 남편분이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그 기간에 엄마가 먼저 복직에 적응한 뒤 아이도 어린이집에 천천히 적응시키는 방법이 가장 완만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어느 선택이든 정답은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부부가 충분히 이야기하고 아이의 반응을 살피면서, 가족 모두가 조금 더 편안하고 아이도 안정감과 사랑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시더라도 서로를 믿고 천천히 맞춰 간다면 충분히 좋은 방향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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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그린 그림을 보면 심리를 알 수 있다고 하던데, 자기는 작게 그리고 엄마 아빠는 크게 그렸다던데 무슨 의미일까요?
안녕하세요. 아이의 그림에는 아이가 경험한 일이나 감정이 어느 정도 표현될 수 있지만, 자신을 작게 그렸다는 이유만으로 아이의 심리 상태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실제로 미술심리상담에서도 한 장의 그림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여러 그림과 아이의 설명, 평소 생활 모습 등을 함께 살펴보며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그림의 크기는 자신감뿐 아니라 그린 순서, 남아 있던 종이의 공간, 실제 가족의 키 차이, 그림의 표현 방식과 발달 수준, 당시의 기분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엄마와 아빠를 먼저 크게 그린 뒤 공간이 부족해 자신을 작게 그렸을 수도 있고, 단순히 “나는 부모님보다 작으니까”라고 생각해 실제 크기 차이를 표현했을 수도 있습니다.따라서 좀 더 자세히 아이의 마음을 알아보고 싶다면,“그림 속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어?”, “여기 있는 사람들은 어떤 기분이야?”,”너는 누구 옆에 있고 싶었어?”처럼 아이가 자유롭게 설명하도록 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부모가 의미를 먼저 정해주지 않고 아이의 말을 그대로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그림의 크기가 아이의 심리상태나 자존감 등을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한 장의 그림만으로 자존감이나 가족관계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자신을 작게 그리는 모습이 여러 그림에서 반복되고, 평소에도 “나는 못해”, “아무도 나를 안 좋아해”라고 자주 말하거나 가족·또래 관계에서 지속적으로 위축되는 모습이 함께 나타난다면 유치원 선생님과 생활 모습을 공유해보거나 전문가와 상담해볼 수 있습니다.>현재 말씀해주신 그림의 크기만으로는 특별한 심리적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고, 아이와 그림에 관해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이 먼저일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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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키우면서 아빠가 꼭 챙기면 좋은 역할은 어떤 게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생아 육아에서 엄마와 아빠의 역할이 완전히 똑같을 수는 없지만, 아이를 돌보는 역할이 성별에 따라 크게 나뉘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그래도 몇가지 예를 들자면수유 준비와 젖병 세척·소독, 기저귀 갈기, 목욕, 트림시키기, 재우기, 안아주기와 눈 맞춤 같은 스킨십까지 모두 양육자라면 함께할 수 있는 일이랍니다. 특히 아빠가 아이를 직접 안고 달래며 아이의 울음과 표정, 몸짓을 알아가는 과정은 엄마를 돕는 것을 넘어 아빠와 아이만의 애착과 신뢰를 쌓는 중요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현실적으로 아빠가 일을 한다면 엄마보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퇴근하자마자 모든 일을 맡기보다는 잠시 숨을 돌린 뒤, 부부가 그날의 상황을 짧게 공유하고 필요한 일을 나누는 방식이 좋을 것 같습니다.예를 들어 아이가 깨어 있다면 막수나 기저귀 갈기, 트림시키기, 안아주기, 조용히 말 걸며 놀아주기 등을 아빠가 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자고 있다면 젖병을 씻거나 소독하고, 세탁물을 정리하거나 기저귀·분유·물티슈 같은 육아용품을 채워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밤중 수유가 필요한 시기에는 다음 날 일정과 수유 방법을 고려해 교대로 맡거나, 한 사람은 수유하고 다른 사람은 트림시키고 재우는 식으로 협력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하루 종일 신생아를 돌보는 일은 몸과 마음이 모두 쉽게 지칠 수 있기 때문에, 엄마의 상태를 살피고 “오늘 많이 힘들었지?”, “내가 지금 무엇을 맡으면 좋을까?”라고 물어주는 태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육아 방식이나 힘든 점을 충분히 이야기하고, 서로의 노력을 인정하며 격려하는 것도 아주 중요한 공동양육이랍니다 :)결국 좋은 아빠의 역할은 정해진 한 가지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돌봄에 직접 참여하고 배우자와 상황을 공유하며 가족에게 필요한 일을 주도적으로 찾아 함께 책임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능숙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아이를 돌보는 경험을 하나씩 쌓으며 아빠와 엄마가 함께 성장해 가는 과정 자체가 아이에게도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무엇보다도 신생아를 위해 아빠가 어떤 역할을 하면 좋을지 먼저 고민하고 알아보려는 지금의 모습만으로도, 이미 좋은 아빠가 되어가는 첫걸음을 잘 내딛고 계신 것 같습니다.앞으로 세 가족이 함께 만들어갈 따뜻한 육아의 시간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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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수면 패턴이 자주 바뀌는데 정상 범위인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6-7일차라면 개인적으로는 아직 수면 패턴이 자주 바뀌는 것이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신생아~생후 3개월 무렵은 수면이 점차 낮과 밤으로 구분되어 가는 시기라어제는 잘 자던 아이가 오늘은 잠을 잘 못 자기도 하고,낮잠 시간이 갑자기 달라지기도 하거든요.특히 하루 동안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 날에는오히려 너무 피곤해서 더 예민해지고,잠들기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그래서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평소보다 늦은 시간에 잠든 것도하루 컨디션의 영향이었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아직 6-7일 아기라면정확한 수면 패턴을 만들기 위해 조급해하기보다는낮에는 밝게, 밤에는 어둡게 환경을 구분해주고,수유 → 트림 → 씻기 → 조용한 시간 → 잠 처럼 비슷한 순서의 루틴을 반복해주는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또한 부모님이 신경 쓰시는 것과 달리이 시기에는 하루 이틀 패턴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아서“어제는 이랬는데 오늘은 왜 이러지?”하고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오히려 아이의 신호를 보며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아직 부모님도 아기도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지금처럼 아이의 수면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계신 것만으로도충분히 잘하고 계신 것 같아요.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부모님도 틈틈이 쉬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아가도 부모님도 조금씩 자신들만의 리듬을 찾아가길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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