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 검사 할때....?!!궁금해여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위염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조직검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지만 위염의 종류나 형태에 따라 위염 증상만 있어도 조직검사를 진행하는 경우는 있습니다.일반적인 가벼운 표재성 위염(단순히 표면이 살짝 붉어진 상태)은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진단이 가능해 조직검사를 필요로 하지 않지만 점막이 깊게 파인 궤양이 있을 때, 이것이 단순 궤양인지 아니면 궤양 형태를 띤 암(악성 궤양)인지 감별이 필요한 경우, 위벽에 튀어나온 덩어리가 있을 때, 종양성 용종인지 단순 염증성 용종인지 확인하기 위해 조직 검사를 시행 합니다. 또한 주변 정상 피부와 다르게 유독 불규칙하게 튀어나왔거나, 점막의 색이 비정상적으로 탁하고 붉은 경우에도 암 세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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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질환 고민 질염 치료애 대해서..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질염은 크게 '칸디다성(곰팡이)'과 '세균성'으로 나뉘며, 원인균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으깬 두부·치즈 같은 분비물과 심한 가려움이 있는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은 칸디다성 질염으로 클로트리마졸 성분(카네스텐 크림 등)을 구입해 외음부 가려운 곳에 하루 1~2회 바르고, 카네스텐 질정(1정 형태 또는 6정 형태)을 밤에 잠들기 전 질 깊숙이 삽입합니다. 1정짜리는 고용량이라 한 번만 넣어도 며칠간 효과가 지속됩니다. 누런색·회색 분비물과 생선 비린내 같은 냄새 나는 경우 세균성 질염을 의심해 볼 수 있고, 이 경우 세나서트 질정이나 포비돈 요오드 성분의 질정(지노베타딘 등)을 보통 1일 1회, 7일 정도 꾸준히 사용해야 합니다.질정이나 연고를 넣는 것이 거부감 들거나, 외음부가 너무 붓고 따가워 미칠 것 같다면 소염진통제와 항히스타민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도 방법 입니다.만일 약국 약을 2-3일 썼는데도 가려움이나 분비물이 전혀 줄지 않는다면 일반의약품으로는 치료가 안되는 트리코모나스 질염이거나 다른 원인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여름철에는 꽉 끼는 하의나 스타킹을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면 속옷을 입는 것만으로도 균의 번식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피로 누적이 주원인인 만큼 당분간 휴식을 잘 취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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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굵어지는 방법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안타깝게도 모낭의 기본 구조는 이미 태어날 때 결정되기 때문에 타고난 모낭의 개수나 하나의 모낭에서 나오는 머리카락의 개수(유전적 개수)를 현대 의학으로 새로 만들어내거나 늘리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기존의 머리카락을 훨씬 굵고 힘 있게 만들어서 전체 숱이 많아 보이게 유도하는 방법은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가늘다는 건 모근으로 가는 영양 공급이 부족하다는 신호로 모낭 주변의 미세혈관의 자극을 위해 매일 5분 끝이 둥근 빗으로 정수리 방향으로 아래에서 위로 역방향 빗질을 해주면 두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손가락 지문 부위로 두피를 가볍게 누르며 돌려주는 마사지를 매일 밤 해주면 모낭으로 가는 혈류량이 증가합니다.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미녹시딜은 두피 미세혈관을 확장해 모낭에 영양을 밀어 넣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끊김 없이 최소 3~6개월 이상 꾸준히 발라야 모발이 두꺼워지는 효과를 봅니다.유전적으로 약한 모발일수록 영양이 조금만 부족해도 금방 가늘어지므로 모발을 구성하는 핵심 성분을 밀도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판시딜, 볼두민 등 약국에서 파는 약용효모 제제는 모발 구성 성분인 케라틴과 아미노산, 비타민 B군이 배합되어 있어 가늘고 힘없는 모발을 굵게 만드는 데 효과가 있으며, 단백질 대사를 돕는 비오틴과 세포 분열을 돕는 아연을 챙겨주시면 새로 자라는 모발이 조금 더 탄탄하게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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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초반 여성난소낭종으로 인한 복강파열 수술해야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난소낭종(물혹)이 터지면 내부에 있던 액체나 혈액이 복강(배 안)으로 흘러나와 극심한 복통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출혈량이 많지 않고 환자의 생체 징후(혈압, 맥박 등)가 안정적이라면 수술 없이 가만히 안정을 취하며 치료하는 '보존적 치료'가 원칙입니다.배 안에 고인 소량의 피나 수액은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 몸속으로 자연스럽게 흡수되지만, 혹시라도 멈췄던 출혈이 다시 재발하거나, 배 안의 염증 수치가 오르지 않는지 집중적인 관찰이 필요하므로 72시간 동안 통증이 서서히 줄어들고 피검사 결과가 양호하다면 수술 없이 퇴원이 가능하겠습니다. 그러나 입원 기간 동안 지켜보던 중 빈혈 수치(헤모글로빈)가 계속 떨어지거나, 초음파/CT 검사상 배 안에 피가 점점 더 고이는 경우, 진통제를 맞아도 배를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거나, 배를 눌렀다 뗄 때 극심한 통증가 나타나며 열이 날 때, 단순 물혹이 아니라 머리카락이나 지방 성분이 든 혹(유피낭종)이 터진 거라면, 배 안에서 심한 화학적 복막염을 일으킬 수 있어 세척을 위한 수술이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계신 병원이 산부인과 전문병원이나 종합병원이라면 꼭 대학병원 같은 초대형 병원으로 당장 옮기실 필요는 없지만, 만약 현재 계신 곳이 입원실이나 수술실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작은 개인 의원이거나, 72시간 관찰 중 주치의가 수술이 필요하겠으나 상급 병원이 안전하겠다고 소견을 낸다면 그때 소견서와 검사 자료(CD)를 받아 신속히 큰 병원으로 이동해야 하겠습니다. 현재 움직이면 멈췄던 혈관에서 다시 피가 날 수 있으므로 화장실 가는 것 외에는 침대에 바르게 누워 최대한 가만히 휴식을 취해야 하겠으며, 누워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어지럽거나, 식은땀이 나거나, 숨이 차거나, 배가 찢어질 듯이 다시 아파지면 망설이지 말고 즉시 의료진에게 알리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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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가 너무 커서 축소수술을 받아야 하나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성기 축소 수술은 고려하실 필요가 전혀 없으며 의학적으로도 권장되지 않습니다. 현재 겪으신 상황은 성기의 크기 그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첫 관계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긴장감과 준비 과정의 부족 때문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남성의 성기 확대 수술은 대중화되어 있지만, ' 지나치게 커서 줄이는' 축소 수술은 의학적으로 기형이나 질병(예: 림프부종 등으로 인한 이상 비대)이 아닌 이상 거의 시행되지 않습니다.또한, 여성의 질은 신축성이 매우 뛰어난 근육 조직으로 출산 시 아이의 머리까지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하기 때문에, 평균보다 큰 성기라고 해서 물리적으로 삽입이 절대 불가능한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따라서, 삽입이 어려웠던 이유는 크기 때문이라기보다, 여성 분의 긴장으로 인해 질 근육이 수축했거나 애액 분비가 충분하지 않아 발생한 마찰력 때문일 가능성이 크며, 구강성교를 하다가 중단한 것 역시, 처음 접하는 크기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나 요령 부족으로 인한 일시적인 거부감일 수 있습니다.성기를 물리적으로 줄이려 하기보다, 관계의 방식을 조금만 바꾸면 서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여성의 몸이 성적으로 완전히 흥분하고 준비가 되려면 최소 10~15분 이상의 충분한 애무가 필요하며, 충분히 성적으로 흥분하면 질의 길이와 넓이가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 크기가 클수록 마찰력이 강해져 통증을 유발하기 쉬우므로 수용성 윤활제를 콘돔 안팎과 여성의 관계 부위에 충분히 바르고 시도하면 훨씬 부드럽게 삽입이 가능하겠습니다. 많은 남성이 성기가 작아서 스트레스를 받지만, 반대의 경우도 초기에는 충분히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시간이 지나 서로의 신체에 익숙해지고 요령이 생기면 오히려 큰 장점이 될 수 있는 부분으로 다음번에는 '더 많은 시간 공들이기', '윤활제 준비하기', '서로 대화하며 천천히 시도하기'를 실천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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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후 통즈은 어느정도가 지나야 나아지려나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통증의 강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으나 수술 후 1일 차부터 3일 차까지가 통증이 가장 심한 시기로, 마취가 풀리면서 자궁이 수축하는 통증(인공 훗배앓이)과 수술 부위 상처 통증이 겹치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에는 침대에서 일어설 때, 화장실에 갈 때 장기가 쏟아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3일째가 지나고 병원 복도를 조금씩 걷기 시작하면서 통증이 드라마틱하게 줄어듭니다. 일어설 때 윽 소리가 나긴 하지만, 평지를 걸을 때는 '아프지만 참을 만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보통 일주일 뒤 실밥을 뽑고 나면 훨씬 편안해집니다.수술 후 한 달 가량 지나면, 겉상처는 아물지만 속근육과 신경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찌릿하거나 욱신거리는 통증이 가끔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일상적인 통증은 사라집니다.본인이 평소 통증에 취약하시거나 덜 아프게 회복하고 싶으시다면 '페인부스터'까지 함께 하시는 것을 고려 하실 것을 권합니다.제왕절개 통증은 자궁이 수축하는 아픔과 배 피부, 근육이 찢어진 아픔 두 가지가 동시에 오는데, 무통 주사는 전신에 작용하므로 자궁 수축 통증(훗배앓이)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혈관을 통해 진통제가 퍼지는 방식으로 사람에 따라 메스꺼움, 구토, 어지러움, 가려움증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페인부스터 (국소 지속형 마취제 처치법)는 전신이 아니라 수술로 짼 살과 근육 부위에 직접 얇은 관을 삽입해 극소량의 마취제를 2~3일간 아주 천천히, 지속적으로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피부와 근육이 찢어져서 발생하는 '칼로 째는 듯한 상처 통증'을 바로 그 자리에서 차단해 주며, 전신 부작용(구토, 어지러움)이 거의 없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두 가지를 함깨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서 수술 첫날과 둘째 날에 일어서서 걷는 회복 속도가 훨씬 빨라집니다. 아픔을 참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와 오히려 자궁 수축과 오로 배출, 상처 회복을 방해하므로 보통 4~8시간 간격으로 진통제를 맞을 수 있으므로 진통제를 요청하도록 하고, 무통 주사에 달린 버튼은 "진통제 추가 투여" 버튼으로 침대에서 처음 일어설 때, 소변줄을 빼고 처음 화장실 가기 15~20분 전에 미리 버튼을 한 번 꾹 눌러두면 훨씬 덜 아프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비용적인 측면에서 페인부스터가 비급여(일부 본인 부담)인 경우가 많아 고민되시겠지만, 제왕절개 후 가장 고통스러운 48시간을 훨씬 수월하게 보낼 수 있게 도와주는 훌륭한 방법으로, 출산 방식과 통증 제어 옵션을 선택하실 때 충분한 상담 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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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에 걸렸을때 응급실 사용은 합리적인가?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일반 병원이 문을 닫은 야간이나 공휴일에 장염 증상이 심해지면 응급실을 가야 할지, 아니면 아침까지 참아야 할지 고민되실 텐데요. 증상 수준에 따라 응급실 방문은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이 입니다. 단순히 배가 조금 아프고 설사를 한두 번 하는 정도라면 해열진통제를 먹고 아침까지 기다리는 것이 나을 수 있지만, 물만 마셔도 바로 토해내어 약조차 삼킬 수 없고, 소변 양이 급격히 줄어들며, 어지러움이나 극심한 무기력증이 동반될 때 , 오한과 함께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쉬지 않고 지속되거나, 배를 눌렀다 뗄 때 자지러지게 아픈 경우,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검은색 변을 보는 경우라면 즉시 응급실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장염 치료 목적으로 응급실 진료를 받은 경우 실비 보험 보상을 받을 수 있겠으나 가입하신 보험의 시기와 병원 조건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응급실에 가면 일반 진료비 외에 '응급의료관리료'라는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데, 만일 환자의 상태가 '응급'인 경우 당연히 실비에서 보상이 되겠으나 '비응급'인 경우, 2016년 1월 이후 가입자라면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 등) 응급실을 이용하면 응급의료관리료 항목은 보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최고 상급기관인 대학병원은 중증 외상 환자가 많아 장염 환자는 대기 시간이 아주 길어질 수 있고 비용 부담도 큰 반면 반면 지역 종합병원은 비교적 빠르게 수액 치료와 검사를 받을 수 있으므로, 구토와 설사가 멈추지 않고 오한이 드는 등 신체 컨디션이 많이 좋지 않다면, 참지 마시고 가까운 종합병원 응급실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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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테스트기 매직아이 봐주세여ㅠㅠ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5월 27일부터 생기예정일인 31일까지 얼리 임신테스트기로 모두 두 줄을 확인하셨다면 이미 몸속에서 임신 호르몬이 분비되고 있었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원포 스트립 제품은 일반 얼리 테스트기보다 임신 초기 호르몬 민감도가 살짝 낮거나, 시약선 자체의 농도가 흐리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지금은 생기예정일(31일)이 지난 지 고작 이틀 정도밖에 되지 않은 초초기이기 때문에 호르몬 농도가 낮아 사진처럼 희미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임신 초초기에는 호르몬 수치가 대략 이틀(48시간)마다 2배씩 빠르게 증하므로, 가장 확실한 비교를 위해 6월 4일(목요일) 아침 첫 소변으로 원포 테스트기를 다시 한번 해보면 눈에 띄게 진해진 선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대개 마지막 생기 시작일 기준으로 5주 차 이후(보통 생기예정일에서 1~2주 뒤)에 가셔야 아기집을 안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주 중순 이후(6월 10일~12일경)에 산부인과를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약물 복용을 주의하시고, 음주와 흡연은 절대 금물이며,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며 무리한 운동이나 장거리 이동은 피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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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식 대변참거나 그러면 피가 뚝뚝나옵니다 대장암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20대 남성에게 대장암이 발생할 확률은 낮기 때문에 현재 겪으신 증상은 대장암보다는 치핵(치질)이나 치열(항문 찢어짐) 같은 항문 질환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대변을 참으면 직장 속에 머무는 대변에서 수분이 계속 흡수되어 변이 단단하고 굳어지게 되는데, 이렇게 딱딱해진 변을 볼 때 항문 점막이 찢어지면서 휴지에 피가 묻어나고 날카로운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또한, 변을 참았다가 한 번에 보려고 힘을 과도하게 주면, 항문 주변 혈관에 압력이 강하게 가해지면서 혈관이 부풀어 오르고 찢어져 피가 뚝뚝 떨어지는 선선한 붉은 피가 나오게 됩니다. 나중에 괜찮아지는 것 역시 찢어진 부위가 아물거나 부었던 혈관이 가라앉았기 때문입니다.담낭을 제거하면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소화를 돕는 액체)이 모여있지 못하고 장으로 바로 흘러내려 가는데, 이 담즙이 대장을 자극하면 수술 후 한동안 만성적인 설사를 유발하며, 설사를 자주 하면 항문 점막이 산성 성분인 담즙과 잦은 마찰로 인해 매우 약해지고 헐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버스를 오래 타는 등 오래 앉아 있어 항문 혈관이 압박된 상태로 변을 보았다면 항문에서 출혈이 생기기 아주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항문 점막이 자극받아 약해진 상태이므로 대변을 본 후, 혹은 하루에 1~2번씩 대야에 약 37~38℃의 따뜻한 물을 받아 3~5분 정도 좌욕을 하면 항문 주변 혈액순환을 도와 상처를 빨리 낫게 하고 혈관 압박을 줄여줍니다. 이 때, 쪼그려 앉지 말고 변기에 올려두는 좌욕기를 쓰시는 게 좋습니다.변의가 느껴지면 바로 화장실에 가도록 하고, 불필요하게 변기에 오래 앉아 있거나 과도하게 힘을 주는 습관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고쳐야 하겠습니다. 출혈이 가끔이라도 반복된다면 항문외과(외과)에 방문하셔서 항문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으며, 만약 출혈량이 멈추지 않고 며칠 내내 지속되거나, 피의 색깔이 자장면 소스처럼 검붉은 색으로 바뀐다면 그때는 지체 없이 대장내시경이 가능한 병원을 방문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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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오른쪽발의3번째발가락쪽발등이통증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직접 신체 진찰과 추가적 검사가 필요하겠으나 3번째 발가락과 연결되는 발등 부위의 갑작스러운 통증은 몇 가지 원인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발가락 뿌리 부위에서 압박을 받아 두꺼워지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지간신경종이 있느넫요. 보통 3번째와 4번째 발가락 사이나 그 연결 발등 부위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걸을 때 발바닥이나 발등 앞쪽에 찌릿한 통증, 타는 듯한 느낌, 또는 무감각이나 모래를 밟은 듯한 이물감이 들 수 있고, 신발을 벗고 쉬면 통증이 줄어들기도 합니다.뼈에 강한 충격이 한 번에 가해진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스트레스나 미세한 자극이 쌓여 뼈에 미세한 금이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등뼈(중족골) 중에서도 2번째와 3번째 발등뼈에 자주 발생하며, 최근에 많이 걸었거나, 딱딱한 바닥에서 활동했거나, 맞지 않는 신발을 신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로골절 초기에는 활동할 때만 아프다가 점점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리는 통증이 지속됩니다.또한, 발가락을 위로 들어 올리는 힘줄(지신근건)에 염증이 생겼을 때 발등에서 발가락 쪽으로 통증이 뻗칠 수 있으며, 신발 끈을 너무 꽉 조였거나, 발등에 압박이 지속되었을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그 외, 뇌전증으로 인해 항경련제를 20년 이상 장기 복용하신 경우, 일부 항경련제 성분은 칼슘 및 비타민 D 대사에 영향을 주어 골밀도를 낮추거나 뼈를 약해졌을 가능성이 있으며, 뼈가 약해진 상태에서는 평소와 다름없는 가벼운 걸음걸이나 자극에도 미세한 피로골절이나 염증이 더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정확한 진단을 받기 전까지 통증을 완화하고 악화를 막기 위해 발에 체중이 실리지 않도록 걷거나 서 있는 활동을 최소화하고, 갑자기 시작된 통증이므로, 염증과 붓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하루 2~3회, 한번에 15분 정도 얼음찜질을 해줍니다.발이 부어오른다면 가볍게 압박붕대를 감아두거나, 누워있을 때 발 아래에 베개를 받쳐 심장보다 높게 올려두도록 하고, 볼이 좁거나 바닥이 딱딱한 신발은 절대 피하시고, 발가락이 펴질 수 있도록 앞볼이 넓고 쿠션이 좋은 신발을 신어야 하겠습니다. 원인을 모르는 통증이라 더 불안하시겠지만,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므로 빠른 시일 내에 정형외과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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