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부터 목젖이 아프고 불편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증상만으로 후두암을 단정 지을 순 없습니다. 목 내부의 구조물(목젖, 인두, 후두)은 매우 예민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음식물을 삼킬 때 아프지 않은데 하품, 목을 뒤로 젖히는 동작에서만 통증이 있다면, 설골 근육 및 주변 근육의 긴장, 인후두염 또는 인후두 역류질환, 상인두염 또는 염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걱정하시는 후두암은 보통 2-3주 이상 지속되는 쉰 목소리, 음식물을 삼킬 때 이물감이 지속되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목 바깥쪽에서 딱딱한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 이유 없는 체중 감소와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재 물을 마시거나 음식물을 삼킬 때 통증이 없다면, 암보다는 염증성 질환이나 근육/조직의 일시적인 기능 이상일 확률이 더 높습니다. 하지만 흡연(전담 및 연초)은 인후두 건강에 명백히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므로, 현재 증상이 암인지 아닌지를 떠나서라도 금연은 반드시 필요합니다.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내시경을 통해 목젖 뒤쪽과 후두 내부를 직접 확인하면 염증인지, 단순 근육 문제인지, 혹은 다른 구조적 이상이 있는지 바로 알 수 있으므로 3일 이상 통증이 지속되고 있고 신경이 쓰이는 상태라면 인근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도록 하고 며칠 동안은 목 주변을 과도하게 젖히거나 스트레칭하는 것을 피하시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기 바랍니다. 현재와 같이 증상이 있을 때 흡연을 지속하면 점막 회복을 더디게 하고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최소한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는 금연을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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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 가면 손발이 왜 쭈글쭈글 해질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목욕탕 온탕에 들어갔을 때 손발이 쭈글쭈글해지는 현상은 흔히 피부가 물을 먹어서 불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이는 우리 몸의 정교한 신경 반응에 의한 결과입니다.피부가 물에 닿으면 우리 몸의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손가락과 발가락 끝의 혈관을 수축시키라는 신호를 보내고, 혈관이 수축하면 해당 부위의 부피가 일시적으로 줄어들게 되는데, 피부 표면은 그대로인 상태에서 내부의 부피만 줄어드니 가죽이 쪼그라들듯 피부가 접히며 쭈글쭈글한 모양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과거에는 단순히 피부가 물을 흡수해서 팽창했다가 줄어드는 물리적 현상으로만 여겼지만, 최근 연구들은 이를 진화론적 적응으로 해석합니다.손발 끝에 생긴 주름은 타이어의 홈처럼 물을 밖으로 배출하는 통로 역할을 하여 젖은 상태에서 물건을 잡거나 이동할 때, 이 주름들이 지면과의 마찰력을 높여 훨씬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도와줍니다. 손가락과 발가락만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우리 몸의 다른 부위보다 손가락과 발가락 끝에 신경 말단과 혈관 분포가 훨씬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손발은 평소 물건을 잡거나 땅을 딛는 등 '마찰'이 필요한 일을 가장 많이 수행하는 부위이기에 이러한 적응 기전이 더 발달한 것 입니다. 물 밖으로 나와 시간이 지나면 혈관이 다시 확장되고 피부가 원래의 탄력을 회복하면서 주름도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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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에어컨 사용 시 건강관리 방법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에어컨 사용이 잦아지는 여름철, 목이 칼칼하고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냉방병'의 전형적인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실내외 온도 차가 크고 공기가 건조해지면 우리 몸의 면역력과 자율신경계가 쉽게 지치기 때문입니다.여름철 건강하게 에어컨을 사용하고 컨디션을 관리하기 위해서 먼저 실내 온도 및 환경 관리가 필요합니다.외부가 너무 덥더라도 실내외 온도 차를 5~6℃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에어컨은 냉방 과정에서 공기 중의 수분을 제거하여 실내를 매우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가습기를 함께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면 목이 칼칼한 증상을 완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공기가 순환되지 않으면 실내 오염 물질이 정체되어 호흡기 건강에 악영향을 주므로 최소 2~4시간마다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야 하겠습니다. 에어컨 바람이 직접 몸에 닿으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가벼운 카디건이나 스카프를 준비하여 체온을 유지하도록 하고, 특히 목 부위를 따뜻하게 유지하면 호흡기 예민함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에어컨 바람이 얼굴이나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날개 방향을 위로 조절하거나, 바람막이 커버(에어컨 풍향 가이드)를 설치하는 것도 추천합니다.점막이 건조해지면 바이러스 침투가 쉬워지므로, 갈증이 날 때 찬물을 마시는 대신 상온의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 호흡기 점막의 촉촉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에서 오래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피로감이 가중되므로 1시간마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움직여 체열 생성을 돕고 근육 긴장을 풀어주도록 하고,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냉방 효율이 떨어질 뿐 아니라 곰팡이 포자가 호흡기로 들어올 수 있으므로 2주에 한 번은 필터를 청소하고, 에어컨 종료 전에는 '송풍' 모드로 10분 이상 작동시켜 내부 습기를 완전히 말려주기 바랍니다. 만약 에어컨을 끄고 충분히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목의 통증이 심해지거나, 고열, 오한, 근육통이 동반된다면 단순 냉방병이 아닌 여름철 감기나 편도염일 수 있으므로 인근 내과나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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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성관계 후 항문통증 정상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항문 성교를 하지 않았더라도 몇 가지 이유로 항문 통증이나 불편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항문외과에서 진단받으신 '치열'은 항문관의 피부가 찢어지는 질환으로 성관계 시 발생하는 신체적 움직임, 복압의 상승, 혹은 평소의 배변 습관 등이 항문 주변 근육에 긴장을 주어 기존에 있던 미세한 치열을 자극하거나 벌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또한 성적 흥분과 활동 중 골반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 항문 괄약근에도 영향을 주어 통증이나 '벌어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치열이 있으면 상처 부위에서 삼출물(분비물)이 나올 수 있고, 괄약근이 예민해지거나 붓기가 있으면 방귀를 뀔 때 평소와 다른 이물감이나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술을 드신 상태라 기억이 확실하지 않으시겠지만, 증상만으로 성관계 여부를 단정 짓는 것은 불가능합니다.치열이나 치질 등 항문 질환이 있는 경우, 격렬한 움직임이나 특정 자세만으로도 물리적 자극이 가해져 상처가 벌어지거나 통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만약 성폭력 등 본인의 의사에 반하는 상황이 의심되거나 기억이 끊긴 상황이 우려되신다면, 단순히 신체 증상만 살필 것이 아니라 관련 기관(해바라기센터 등)을 통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현재 겪고 계신 증상은 치열이 있는 상태에서 증상이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따뜻한 물(약 38~40도)에 하루 2~3회, 5분 정도 좌욕을 하면 항문 괄약근의 긴장이 풀리고 혈액순환이 개선되어 통증과 분비물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변비나 설사는 치열을 악화시키므로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여 부드러운 변을 보도록 하기 바랍니다.진료받으신 항문외과에 성관계 후 증상이 더 심해졌다고 구체적으로 말씀하시고, 현재의 분비물과 불편감을 다시 확인받아보기 바랍니다. 치열은 방치하면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만약 극심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출혈이 심하거나, 발열이 동반된다면 항문 주변 농양 등 2차 감염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병원을 다시 찾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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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밑 침샘 붓기가 너무 오래갑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초음파는 실시간으로 구조를 보기엔 좋지만, 타석이 아주 작거나 점액질 형태인 경우, 또는 타액관이 좁아지는 협착 등은 초음파만으로는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또한 항생제를 2주간 드셨음에도 차도가 없었다는 것은, 이것이 단순한 급성 세균성 감염이 아닐 가능성이 높으며, 타석이나 세균 감염 외에도 자가면역 질환(쇼그렌 증후군 등)이나, 타액 분비 기능 자체가 떨어져서 발생하는 만성적인 붓기일 가능성도 고려가 필요하겠습니다.그 외 언급하신 턱관절 소리와 심한 이갈이가 현재 증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귀밑에는 '이하선(침샘)'이 있고, 바로 그 위를 강력한 저작근인 '교근'이 덮고 있는데 이갈이가 심하면 교근이 매우 발달하게 되어 근육이 비대해지면 침샘 부위가 마치 부어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며 교근이 과도하게 긴장하고 비대해지면 바로 옆에 위치한 침샘이나 침샘관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밥을 먹을 때 뻐근한 느낌이 드는 것도 침샘이 분비되려 할 때 근육이 이를 방해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밤사이 심한 이갈이로 인해 교근이 과도하게 수축하여 아침에 근육이 뭉치고 부어 있는 상태일 가능성도 있습니다.'침샘 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대형 대학병원급의 이비인후과 진료를 디시 받아보시고 이갈이와 턱관절 문제가 심하시다면 '구강내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턱관절과 교근의 문제를 해결(스플린트 제작, 보톡스 치료 등)했을 때 귀밑 붓기가 함께 줄어드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침샘을 강하게 자극하는 신 음식(레몬, 식초 등)은 오히려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당분간 피하도록 하고, 침이 고이지 않도록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기 바랍니다.너무 세게 누르지는 마시고, 귀밑에서 턱 아래쪽으로 가볍게 쓸어내리는 마사지를 하며 붓기가 줄어드는지 관찰해보시기 바랍니다.3개월이나 지속된 증상인 만큼, 단순히 염증약을 먹으며 기다리기보다는 다른 원인을 찾기 위한 정밀 검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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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위내시경할때 중간에 깨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먼저 꼭 아셔야 할 점은, 우리가 흔히 '수면 내시경'이라고 부르는 것은 의학적으로 '의식하 진정' 상태를 만드는 것입니다. 전신 마취처럼 깊은 무의식 상태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약물을 사용하여 환자의 통증과 불쾌감을 줄이고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상태입니다.사람마다 진정제에 반응하는 정도와 대사 속도가 모두 다릅니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 약물 대사가 빨라, 예상보다 일찍 약효가 떨어지거나 더 많은 용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또한 내시경 기구가 목을 통과할 때 구역질 반사가 강하게 일어나거나, 마우스피스로 인한 불편함이 느껴지면 의식이 흐릿한 상태에서도 몸은 본능적으로 이 불편함을 해소하려고 움직이거나 몸부림을 치는 반사 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그 외 검사 전 긴장감이 너무 높으면 뇌가 각성 상태를 유지하려 하여 약물이 평소보다 더 많이 필요할 수 있으며 충분한 양의 진정제 투여에도 오히려 몸부림이 심해지는 역설 반응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이전 검사 시 몸부림이 심했다면 위험성을 고려하여 일반 내시경 검사를 권고하나 도저히 감당하기 어렵다면 무리하지 마시고 검사 전 충분한 상담을 받도록 하고 검사 직전의 호흡이 중요하므로 마우스피스를 물고 나서도 깊고 천천히 복식 호흡을 하려고 노력해 보기 바랍니다.긴장이 풀리면 약물도 더 잘 듣고 반사적인 움직임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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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띄기 예방법과 치료연고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예초기 작업은 보호장구까지 착용하다 보니 통풍이 전혀 안 되어 땀띠가 발생하기 가장 쉬운 환경입니다.땀띠는 땀구멍이 노폐물이나 먼지, 각질 등으로 막혀 땀이 배출되지 못하고 주변 피부 조직으로 퍼져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시원함"과 "원활한 땀 배출"이 핵심입니다.예초기 작업 중 쉬는 시간마다 마른 수건이나 물티슈로 등 부위의 땀을 가볍게 훔쳐내고 바람을 쐬어주도록 하고, 면 의류는 땀을 흡수하지만 머금고 있어 땀구멍을 더 막을 수 있기 떄문에 땀을 빨리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기능성 쿨론 티셔츠를 여러 장 준비해 땀에 젖으면 바로 갈아입는 것이 좋습니다.일과가 끝나면 즉시 미지근하거나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하도록 하고, 이때 등 부위에 비누를 직접 대고 문지르지 말고, 거품을 내어 가볍게 씻어내기 바랍니다. 과도한 비누 칠은 피부 장벽을 깎아 땀띠를 악화시킵니다.이미 땀이 나고 땀띠가 생긴 상태에서 베이비 파우더를 바르면, 가루가 땀과 엉겨 붙어 땀구멍을 완전히 막아 증상이 훨씬 악화되므로 사용하면 안되겠습니다. 가려움과 붉은 기가 심하지 않다면 약국에서 칼라민 로션, 비판텐 또는 덱스판테놀 연고, 그 외 약국용 순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서 발라볼 수 있겠으나 가려움이 심해 잠을 설칠 정도이거나, 등 전체로 빨갛게 퍼졌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성인의 땀띠는 아기들과 달리 땀샘이 더 깊은 곳에 존재하기 때문에 염증이 깊고 오래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피부과에 방문 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보다 염증과 가려움을 빠르게 잡을 수 있는 등급의 전문 스테로이드 연고와가려움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주는 내복약을 함께 처방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미 많이 긁어서 진물이 나거나 노란 고름 같은 발진이 섞여 있다면 단순 땀띠가 아닌 세균 감염 상태일 수 있으므로 전문의 진찰 후 항생제 연고나 먹는 항생제 사용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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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가방 챙길때 뭐뭐 가져가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출산 가방을 쌀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병원과 조리원에서 주는 것은 빼고, 내가 정말 매일 쓰는 것 위주로 콤팩트하게 싸는 것"입니다.입원 수속과 아기 등록 시 가장 먼저 확인하는 필수 서류로 신분증과 산모수첩을 준비하시고, 출산 후 '오로(자궁 내 분비물)'가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이 나오는데 일반 패드는 밀리고 새기 쉬우므로, 팬티처럼 입는 형을 1~2팩 꼭 챙기기 바랍니다. 자연분만이든 제왕절개든 출산 직후에는 몸을 일으키기 힘들기 때문에 누워서도 물을 마실 수 있게 끝이 구부러지는 빨대, 출산 후 회음부 통증이나 제왕절개 수술 부위 때문에 샤워를 즉시 못 하고, 볼일을 본 뒤 뒤처리가 매우 아프고 찝찝하므로 화장실용 물티슈, 발목을 조이지 않고 바닥에 미끄럼 방지 돌기가 없는 임산부 양말 또는 느슨한 면 양말을 챙기고, 출산 후(특히 제왕절개 후) 다리와 발이 붓기 때문에 병원에서 처방받은 의료용 압박스타킹이 있다면 꼭 가방에 미리 넣어두기 바랍니다.출산 후 릴랙신 호르몬 때문에 뼈마디가 다 늘어나 있는데 아기를 안거나 수유할 때 손목이 쉽게 시큰거리므로 착용할 수 있는 손목 보호대와, 병실과 조리원은 아기 기준(온도 22-24도)으로 맞추어져 있어 어른에게는 매우 건조하여 입술이 트고 목이 칼칼해지기 쉬우니 침대 머리맡에 둘 미니 가습기, 립밤 & 수분 가득한 기초 스킨케어을 준비하시고 병실 침대 주변 콘센트 위치가 애매하거나 멀 수 있으므로 2~3m짜리 긴 충전 케이블이나 멀티탭이 있으면 누워서 폰을 사용 하거나 유축기 등을 쓸 때 유용합니다.그 외 세면 도구, 샤워 티슈나 드라이샴푸, 수유 브라 또는 수유 나시 3-4개정도, 병원 복도를 걸어 다니거나 수유실 갈 때 걸칠 수 있는 얇은 겉옷, 비판텐 연고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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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착용 후에 다음날부터 한쪽 눈 충혈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다행히 통증이나 이물감이 없고 시력 변화도 없다면 당장 시력을 위협하는 급박한 염증(각막궤양 등)일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겠고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결막하 출혈' 또는 '단순 결막 충혈'이 생각됩니다. 눈의 흰자위를 덮고 있는 얇은 막(결막) 아래의 미세 혈관이 터져 피가 고인 상태로 렌즈를 오래 착용하여 눈이 건조해진 상태에서 렌즈를 뺄 때 순간적으로 압력이 가해졌거나 자극이 되어 유발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통증, 이물감, 눈곱이 전혀 없고 오직 흰자위의 특정 부분만 빨갛게(혹은 핏빛으로) 변합니다. 피부에 멍이 드는 것과 같아서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흡수됩니다.다른 원인으로 렌즈 장시간 착용으로 인한 심한 건조증이나 가벼운 자극으로 혈관이 확장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렌즈 착용 후 발생한 충혈이므로 안과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하나, 현재 통증/이물감/시력 저하가 전혀 없다면 눈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최소 수일간은 렌즈를 절대 끼지말고, 인공 눈물을 수시로 넣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눈을 비비는 등 자극을 피하며 1~2일 정도 지켜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붉어진 부위 외에 통증이나 이물감(모래 굴러가는 느낌)이 새로 생기는 경우, 눈을 깜빡일 때 아프거나 눈부심이 심해지는 경우, 누런 눈곱이 많이 끼는 경우, 시야가 평소보다 흐릿하거나 뿌옇게 보이는 경우, 충혈된 부위가 가라앉지 않고 점점 더 넓어지는 경우 즉시 안과를 방문하기 바랍니다. 불안하시거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미루지 마시고 가까운 안과를 방문하여 각막 상처 여부를 꼭 확인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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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은 백인이나 동양인보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의 영향을 덜 받나요?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피부 속 멜라닌(Melanin) 색소의 양과 분포 차이는 인종 간 피부 노화 속도와 피부암 발생률의 차이를 결정하는 가장 결정적인 의학적 요인입니다.흑인의 피부에는 백인이나 동양인에 비해 유멜라닌의 양이 압도적으로 많고, 멜라닌을 담고 있는 주머니인 '멜라노좀'의 크기가 크고 피부 전체에 고르게 분산되어 있습니다.연구에 따르면 아주 짙은 흑인 피부는 자연적으로 약 SPF 13 상당의 자외선 차단 능력을 가지고 있어 즉, 아무것도 바르지 않아도 백인에 비해 자외선을 약 2~4배 더 많이 차단하고 흡수하여 무해하게 분산시킵니다.자외선이 피부 깊숙이 침투하지 못하므로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파괴되는 속도가 현저히 느리기 때문에 흑인은 백인보다 주름, 피부 처짐 등의 광노화 현상이 보통 10~20년 이상 늦게 나타나며 기미나 잡티 같은 색소 질환도 백인에 비해 훨씬 덜 발생합니다.동양인의 피부는 흑인과 백인의 딱 중간 정도의 자외선 방어력을 가집니다.동양인의 자연 자외선 차단 능력은 대략 SPF 3~5 내외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인(SPF 1~3 수준)보다는 자외선에 강하지만, 흑인보다는 취약합니다.백인은 멜라닌이 매우 적어 자외선을 받으면 빨갛게 타는 화상을 입기 쉽고, 잔주름과 피부 처짐이 20대 후반~30대 초반부터 빠르게 나타납니다.동양인은 백인보다 주름이 생기는 속도는 느리지만, 멜라닌 세포가 자외선에 자극받아 색소를 만들어내는 능력(방어 작용)이 활발하여 주름보다는 기미, 잡티, 검버섯 같은 색소 침착 현상이 노화의 주된 신호로 먼저 나타납니다.아무리 멜라닌이 많아도 장시간 강한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되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고 건조해지며, 결국 깊은 주름과 광노화가 발생합니다. 특히 자외선 중 UVA는 멜라닌이 있어도 피부 깊숙이 침투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손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흑인도 자외선 영향을 완전히 피할 순 없습니다. 또한 흑인 피부는 염증이나 자극을 받으면 오히려 멜라닌이 과도하게 반응하여 아주 짙은 흑갈색의 염증 후 색소침착이 남기 쉬워 여드름 흉터나 상처가 백인보다 훨씬 오래 가고 짙게 남는 경향이 있습니다.의학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치명적인 차이점은 피부암의 양상입니다.흑인의 멜라닌 보호 효과 덕분에, 자외선이 주원인인 기저세포암이나 편평세포암, 흑색종 등의 발생률은 백인에 비해 약 20~30배 이상 낮습니다. 하지만 흑인에게 발생하는 악성 흑색종은 햇빛을 받는 부위가 아니라, 멜라닌 보호가 닿지 않는 손바닥, 발바닥, 손발톱 밑 등에 주로 생기는 '말단 흑색종'인 경우가 많고, 사회적 편견과 무관심 때문에 발견이 매우 늦어 최초 진단 시 이미 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3~4기)인 경우가 많아 5년 생존율은 백인(약 92~94%)보다 흑인(약 67~70%)이 훨씬 낮아 더 치명적입니다.흑인 피부의 풍부한 멜라닌은 훌륭한 천연 항산화제이자 자외선 차단제가 맞으며, 이 덕분에 노화가 매우 천천히 진행되지만 완벽한 방패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피부 장벽 보호와 피부암 예방을 위해 인종을 불문하고 모든 피부 타입은 야외 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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