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협착이 조금 있다고 오늘 알았네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척추관 협착증은 허리를 뒤로 젖힐 때 신경 통로가 좁아져 통증이 심해지고, 허리를 앞으로 살짝 숙일 때 통증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는데, 초기 협착증은 일상 속 올바른 관리와 운동만으로도 진행을 막고 통증 없이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습니다. 협착증 운동의 핵심은 "허리를 꺾지 않고, 골반과 척추 주변 근육(코어)을 부드럽게 강화하는 것"으로 경사도가 없는 평지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 골반 경사 운동, 네발 기기 자세에서 숨을 내쉬며 등을 둥글게 말아 올리는 고양이 자세 동작을 권합니다. 일반적인 허리 디스크 환자에게 좋은 운동이 협착증 환자에게는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코브라 자세, 맥켄지 운동 등 허리를 뒤로 과도하게 젖히는 스트레칭, 과도한 윗몸 일으키기나 무거운 스쿼트, 산을 내려올 때 상체가 뒤로 젖혀지면서 협착 부위가 크게 자극받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통증이 있는데 무리하게 운동 시 협착증을 빨리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골반이 뻐근해지면 즉시 의자에 앉아서 상체를 앞으로 살짝 숙여 휴식을 취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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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불편하고 66세인데 기초수급자 될수있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66세이시고 몸이 불편하시더라도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기초수급자)' 신청은 당연히 가능하며, 기초수급자는 나이나 장애 여부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가구의 전체적인 경제적 상황(소득과 재산)을 기준으로 판단하므로 소득과 재산 조건이 맞으면 수급자로 선정되실 수 있습니다.기초수급자를 신청할 때 가장 까다로운 과정 중 하나가 '근로능력 평가'인데, 올해 66세이시기 때문에 법적으로 '근로능력이 없는 사람'으로 분류되므로 허리가 아파서 일을 못 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복잡한 의료진단서를 제출하거나 평가를 받지 않으셔도 되므로 수급자 신청 시 유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기초수급자가 되기 위해서는 함께 사는 가족의 경제적 수준이 정부가 정한 기준 이하에 해당 돼야 합니다.매달 버는 소득뿐만 아니라 가지고 계신 재산(집, 예금, 자동차 등)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일정 비율(생계급여는 32%, 의료급여는 40% 등) 이하여야겠고, 만약 본인 명의로 된 배기량이 크거나 연식이 얼마 안 된 자동차가 있다면, 재산 가치가 너무 높게 책정되어 탈락 원인 1위가 됩니다. 단, 생계용이거나 아주 오래된 차량은 예외가 될 수 있습니다.최근 몇 년간 법이 많이 완화되어 자녀(부양의무자)가 결혼해서 잘 살고 있더라도, 자녀의 소득이나 재산 때문에 질문자님이 생계급여를 못 받는 일은 드물지만, 자녀가 연 소득 1억 원을 넘거나 재산이 9억 원을 넘는 고소득·고자산가인 경우에는 제한됩니다.반면, 병원비 혜택을 주는 의료급여는 아직 자녀의 소득과 재산 기준을 조금 더 까다롭게 보기 때문에 자녀의 경제력에 따라 생계급여는 받으시더라도 의료급여는 제외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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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진통제 부작용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겪으신 증상은 진통제 종류에 따라 흔하게 발생하는 전형적인 부작용과, 주사 시술 자체 및 신경 자극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 맞습니다.이는 우리 몸의 생리적 반응과 관련이 있는데요. 전신마취 후 맞으신 무통 주사(자가통증조절장치, PCA)와 대학병원에서 처방해 준 강한 알약 진통제는 대부분 '마약성 진통제(Opioids)' 성분이 포함되어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요. 마약성 진통제는 뇌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통증을 강하게 막아주지만, 동시에 뇌의 구토 중추와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을 자극하여 멀미를 심하게 하는 것처럼 극심한 어지러움, 속 울렁거림, 구토, 뇌가 멍한 느낌 등이 흔하게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젊은 여성, 평소 차멀미를 잘하는 사람, 비흡연자일수록 이 마약성 진통제에 의한 구역·구토 부작용을 훨씬 잘 발생하는 편 입니다. 엉덩이 주사(근육주사)를 맞은 부위가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툭 치면 아프고 피부나 근육이 예민해진 느낌이 드는 것 약물에 의한 무균성 염증 반응이나 말초 신경의 미세한 자극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맞으신 엉덩이 진통제 주사는 대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계열일 가능성이 큰데, 이 주사제는 입자가 크거나 점도가 높아 근육 세포 사이에 흡수되는 동안 주변 조직을 강하게 자극하여 겉으로 멍은 안 들었더라도, 근육 깊은 곳에서 약물로 인한 미세한 염증이나 조직 뭉침(경결)이 생기면 수 주에서 두세 달까지도 뻐근한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또한 엉덩이에는 수많은 말초 신경이 지나가는데, 주사 바늘이 들어가거나 약물이 주입되면서 주변의 미세한 신경 가지를 살짝 건드리거나 압박할 경우 겉 피부는 멀쩡한데 만지거나 스칠 때만 "피부가 예민해졌다", "찌릿하거나 멍든 것처럼 아프다"고 느끼는 신경병증성 통증 양상이 한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서 신경과 조직이 회복되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본인처럼 특정 진통제에 민감한 체질은 앞으로 어느 병원을 가시든 본인의 부작용 이력을 의료진에게 먼저 알리는 것이 바람직하겠으며, 한 달째 지속되는 엉덩이 통증 부위에는 지금 시점에서는 냉찜질보다는 따뜻한 온찜질을 하루 15~20분씩 해주면 혈액 순환을 도와 뭉친 근육 조직을 풀고 신경 회복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만졌을 때 열감이 심하게 나거나 딴딴하게 부어오르는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내부에 고름이 차는 주사 부위 감염(농양)일 수 있으므로 이때는 병원을 방문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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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피부 질환에 대하여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올려주신 사진 속 병변은 진주양구진증에 해당합니다. 성병으로 자주 오인되나 이는 감염이나 질병이 아닌 일종의 피부 조직 변형으로 전염성이 없기 때문에 성접촉을 통해 파트너에게 옮기지도 않습니다. 건강상 문제는 전혀 없지만, 외관상 스트레스를 받거나 곤지름으로 오해받는 것이 싫다면 피부과나 비뇨의학과에서 CO2 레이저 등을 통해 통증 없이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손으로 짜거나 발톱 깎기 등으로 뜯어내려고 하면, 잘 제거되지도 않을뿐더러 얇은 성기 피부에 심한 세균 감염(2차 감염)이나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절대 손대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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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습진 오래가요. 병원을 가야 할 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직접 신체 진찰이 필요하겠으나 처음보다 습진이 번졌고 오래됐다는 것은 피부 장볍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상태를 지났을 것으로 생각되므로 꼭 피부과 병원에 가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먹는 약과 제대로 된 연고를 처방받을 것을 권합니다. 손 피부는 우리 몸에서 가장 두꺼운 편에 속하며, 특히 마디 부위는 피부가 더 두껍기 때문에, 약국에서 파는 순한 연고나 집에 굴러다니는 약한 연고는 피부 깊숙이 침투하지 못해 효과가 거의 없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손 피부 두께와 염증 강도에 맞는 '적정 등급의 스테로이드 연고'나 '면역조절 연고'를 처방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겠고, 염증이 이미 퍼지고 있는 상태에서는 바르는 외용제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단기간(보통 수일에서 1~2주 이내) 먹는 약을 함께 복용하면, 몸 안에서부터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혀 줘서 번지는 것을 막고 가려움증을 크게 줄여줍니다.또한, 습진이 오래되면 피부가 가죽처럼 두꺼워지고 갈라지는 '태선화' 현상이 생겨 치료가 훨씬 오래 걸리며 갈라진 틈새로 세균이 들어가면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손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지고 씻어야 해서 연고 유지가 제일 힘든 부위로, 밤에 자기 직전, 처방받은 연고를 손가락 마디에 충분히 바른 뒤 그 위에 깨끗한 면장갑을 끼고 취침 시 약이 침구에 묻지 않고 밤새 피부 깊숙이 흡수되어 낮에 여러 번 바르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낮에 바르실 때는 약을 바르고 최소 15~20분 동안은 물이 닿거나 물건을 만지지 말고 완전히 흡수되도록 기다리기 바랍니다. 병원 치료를 받으시면서 일상 습관의 변화가 함께 따라줘야 완전히 습진이 치료 되므로, 설거지나 청소를 할 때는 물론이고, 요리할 때 식재료를 만질 때도 반드시 면장갑 + 고무(위생)장갑을 착용하도록 하고, 손을 씻을 때는 자극이 적은 순한 비누를 사용하고, 물기를 톡톡 닦아낸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3분 이내)에 보습제를 듬뿍 바르기 바랍니다. 핸드크림도 좋지만, 지금처럼 장벽이 무너졌을 때는 약국에서 파는 바셀린이나 끈적한 제로이드/아토베리어 같은 장벽 크림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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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인지 의심됩니다 이석증일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적어주신 내용과 같이 자세 변환 시 심해지는 어지럼증이 있다면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의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이석증은 귀 깊은 곳(내이)에 있는 반고리관이라는 곳으로 이석(돌가루)이 흘러 들어가 발생하는데, 세 개의 반고리관 중 '오른쪽 귀의 특정 반고리관'에 이석이 들어간 경우,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거나 오른쪽으로 돌아누울 때 이석이 굴러가면서 극심한 어지럼증을 유발하고, 반대로 이석이 움직이지 않는 왼쪽으로 돌릴 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누웠다 일어날 때, 침대에서 돌아누울 때, 고개를 위나 아래로 크게 움직일 때 어지러운 것은 이석증의 가장 대표적인 징후로, 보통 어지럼증은 고개를 돌린 직후 수 초에서 1분 이내로 격렬하게 지속되다가, 가만히 있으면 점차 가라앉는 특징을 보입니다. 다만 이석증의 경우 보통 이명이나 청력 저하, 귀가 먹먹한 증상(이충만감)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함께 있거나 가끔 들린다는 이명이 어지럼증과 동시에 나타나거나 점차 심해진다면,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등 다른 질환의 가능성도 고려하여 이비인후과 진료가 꼭 필요하겠습니다. 이석이 정확히 어느 반고리관에 들어갔는지 모른 채 고개를 흔들면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나 신경과를 방문하여 비디오 안진검사(눈동자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검사) 검사를 받고, 물리적으로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이석치환술(에플리 기법 등)'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 제대로 맞추기만 하면 그 자리에서 어지럼증이 70~80% 이상 바로 호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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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수술을 권유받았었는데 꼭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현재 주사 치료 후 통증이 사라졌고, 가벼운 웨이트 트레이닝까지 하실 수 있을 정도로 기능이 회복되었다면 의원의 소견대로 비수술적 보존 치료를 유지하며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어깨 힘줄(회전근개) 손상은 무 자르듯 '수술/비수술'이 딱 나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수술을 권한 전문병원에서는 MRI상 힘줄이 찢어진 '구조적 파열' 자체에 집중한 것으로 50대라는 연령과 향후 파열 진행 가능성을 고려해 나중에 더 악화되어 수술하는 것보다는 힘줄이 그나마 튼튼할 때 받을 것을 권유했을 가능성이 생각되고, 동네 의원은 환자분의 '증상과 기능'에 집중하여 보전적 치료를 권했을 것으로 추정 됩니다. 어깨 치료의 일차적인 목표는 'MRI를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프지 않고 팔을 잘 쓰게 만드는 것으로 주사 치료로 염증과 통증이 잡혔고 헬스까지 하실 수 있다는 것은 주변 근육이 안정적으로 어깨 관절을 받쳐주고 있는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 일부가 찢어져 있더라도, 주변의 다른 건강한 근육들이 그 기능을 잘 보완해 주면 통증 없이 일상 생활을 지낼 수 있으므로 주사, 약물, 재활 운동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3~6개월 이상 충분히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통증으로 밤에 잠을 잘 수 없거나, 팔이 아예 위로 들리지 않는 등 일상생활이 마비될 때 수술을 선택해도 늦지 않습니다.현 상태를 잘 유지하며 수술을 피하기 위해서는 관리가 중요하므로 어깨 높이 위로 드는 동작은 주의하고 회전근개 강화 운동 병행하며 통증이 없더라도 6개월~1년 단위로 병원을 방문해 초음파나 진찰을 통해 파열 부위가 더 커지지는 않았는지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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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재수술에 적합한 시기는 언제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지금은 조금 더 기다리셨다가 최소 6개월, 안전하게는 1년이 지난 시점에 하시는 것이 훨씬 유리하겠습니다. 수술 후 5개월째는 조기 교정의 이점이 없고, 눈에 보이는 겉 붓기는 다 빠진 것처럼 보여도, 피부 안쪽의 상처 조직(흉살)은 여전히 단단하고 리모델링(치유)이 진행 중인 시기로 흉살이 다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칼을 대거나 자극을 주면 흉터가 더 크게 남거나 원하는 라인이 깨끗하게 잡히지 않습니다.또한 6개월에서 1년까지는 미세한 잔붓기가 빠지면서 라인이 아주 조금 더 변할 수 있으므로 완전히 자리 잡은 최종 라인을 확인한 후에 디자인을 다시 잡아야 실패 확률을 최소화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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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눈에 접촉성 피부염 생겨서 처방받은 약 바르고 있는데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눈 주변은 피부가 워낙 얇고 예민해서 염증이 생기면 쉽게 자극을 받고, 그만큼 색소 침착이나 피부 변형과 같은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 외에 일상에서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반드시 눈 주변이 가렵거나 각질이 벗겨질 때 손으로 비비거나 떼어내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염증으로 약해진 피부에 마찰이 가해지면 염증 후 색소 침착이 더 짙고 오래 남으므로, 세수할 때도 두드리듯 부드럽게 물을 얹어 씻고, 수건으로 문지르지 말고 톡톡 눌러 물기만 제거하기 바랍니다. 눈 주변에 처방되는 접촉성 피부염 약은 대개 약한 성분의 스테로이드 연고나 면역조절제로 지시한 기간과 횟수를 정확히 지켜야 합니다. 눈가 피부는 얇아서 오래 바르면 피부가 더 얇아지고 혈관이 확장되어 오히려 흉터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약을 바를 때는 면봉을 이용해 아주 얇게, 톡톡 두드려 흡수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염증이 가라앉기 시작하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때 피부 장벽을 보호해야 세포가 흉터 없이 재생되므로 처방 약을 바르고 10~15분 뒤 약이 흡수되면, 그 위에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자극이 없는 유아용 보습제나 바셀린을 아주 얇게 덧바르기 바랍니다. 기능성 화장품(미백, 주름 개선, 레티놀 성분 등)은 약해진 눈가 피부에 엄청난 자극을 주어 염증을 재발시킬 수 있으니 완치될 때까지 절대 사용은 금해야 하겠습니다. 흉터 연고는 진물이 나거나 붉은 염증이 있는 단계에서는 바르면 안 되고,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고 새살이 돋아난 시점(보통 붉은 기가 가라앉은 후)부터 상의 후 흉터 전용 연고를 적용해야 하겠습니다. 보통 눈가에는 흡수가 빠르고 화장이 가능한 실리콘 겔 계열의 흉터 연고가 주로 추천됩니다.접촉성 피부염이 한쪽에만 생기는 것은 의외로 흔한 일이며, 대개 '특정 행동 습관'이나 '물리적 접촉'이 원인으로 수면 습관, 손버릇, 안경 및 스마트폰과 접촉, 사용하는 제품을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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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이라고 진단을 받았어요 메니에르를 앓은적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이석증은 약을 먹어서 이석을 녹이거나 없애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하루 약을 드셨어도 어지럼증이 그대로인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귀 깊은 곳(내이)에 몸의 균형을 잡는 '전정기관'이 있는데, 그 안에 위치한 아주 미세한 칼슘 가루인 '이석'이 원래 자리를 이탈해서 옆에 있는 '반고리관'이라는 관 안으로 흘러 들어가 굴러다니는 것이 바로 이석증 입니다.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이 돌이 관 안에서 굴러다니며 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하기 때문에 주변이 핑핑 도는 극심한 어지럼증이 유발됩니다. 과거에 메니에르병을 앓으셨다면 귀 내부의 림프액 압력 변화로 인해 이석증이 더 쉽게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메니에르 환자에게 이석증이 생길 확률은 일반인보다 높습니다.또한, 50대에 접어들면 골밀도가 감소하면서 약해진 이석의 결합력이 원인이 될 수 있고,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가 극심할 때 이석증이 잘 유발됩니다.이석증을 완치시키는 약은 없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약은 이석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약이 아니라, 빙글빙글 돌 때 생기는 극심한 구토감, 메스꺼움, 그리고 어지러운 증상을 잠시 둔하게 만들어주는 '증상 완화제' 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약을 먹어도 머리를 움직이면 이석이 여전히 관 속에서 굴러다니기 때문에 어지러운 느낌이 계속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진정한 치료법은 물리적으로 흘러 들어간 돌을 원래 자리로 빼내는 '이석치환술'로 보통 이 시술을 받으면 1~2회 만에 80~90% 이상 어지럼증이 즉각적으로 호전됩니다. 이석이 들어간 위치에 따라 처치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비인후과나 신경과를 방문할 것을 권합니다. 병원에 가기 전까지 머리 급격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당분간 베개를 평소보다 약간 높게 베고, 천장을 바라보고 곧게 누워 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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