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어깨수술을 권유받았었는데 꼭 해야할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어깨통증 때문에 2차 병원인 정형외과전문병원에서 mri를 찍었고 그곳 원장님이 심줄과 근육이 찢어졌다며 수술을 권했지만, 동네 정형외과의원에선 내 어깨 mri를 보곤 심줄이 상하긴했지만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 없다면 굳이 당장 수술까진 하지않아도 된다고 하고, 그 의원에서 주사치료받고 통증도 다 사라져서 간단한 헬스도 하고 있는데, 수술을 권유받았던 것때문에 심란하네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현재 주사 치료 후 통증이 사라졌고, 가벼운 웨이트 트레이닝까지 하실 수 있을 정도로 기능이 회복되었다면 의원의 소견대로 비수술적 보존 치료를 유지하며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어깨 힘줄(회전근개) 손상은 무 자르듯 '수술/비수술'이 딱 나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을 권한 전문병원에서는 MRI상 힘줄이 찢어진 '구조적 파열' 자체에 집중한 것으로 50대라는 연령과 향후 파열 진행 가능성을 고려해 나중에 더 악화되어 수술하는 것보다는 힘줄이 그나마 튼튼할 때 받을 것을 권유했을 가능성이 생각되고, 동네 의원은 환자분의 '증상과 기능'에 집중하여 보전적 치료를 권했을 것으로 추정 됩니다.

    어깨 치료의 일차적인 목표는 'MRI를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프지 않고 팔을 잘 쓰게 만드는 것으로 주사 치료로 염증과 통증이 잡혔고 헬스까지 하실 수 있다는 것은 주변 근육이 안정적으로 어깨 관절을 받쳐주고 있는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 일부가 찢어져 있더라도, 주변의 다른 건강한 근육들이 그 기능을 잘 보완해 주면 통증 없이 일상 생활을 지낼 수 있으므로 주사, 약물, 재활 운동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3~6개월 이상 충분히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통증으로 밤에 잠을 잘 수 없거나, 팔이 아예 위로 들리지 않는 등 일상생활이 마비될 때 수술을 선택해도 늦지 않습니다.

    현 상태를 잘 유지하며 수술을 피하기 위해서는 관리가 중요하므로 어깨 높이 위로 드는 동작은 주의하고 회전근개 강화 운동 병행하며 통증이 없더라도 6개월~1년 단위로 병원을 방문해 초음파나 진찰을 통해 파열 부위가 더 커지지는 않았는지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동진 물리치료사입니다.

    어깨 통증으로 불편이 있으시군요.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이 될 수 있다면 먼저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를 받으시고 추후 경과를 지켜 보시는 것을 권해드리며 걱정이 되신다면 진료의뢰서와 MRI 영상을 복사하여 다른 정형외과 병원이나 상급병원 등 여러 전문들과 상담을 받아보시고 수술여부를 결정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빠른 쾌유하시길 바라며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신미소 물리치료사입니다.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수술여부는 MRI소견뿐 아니라 통증정도, 팔을 드는 기능, 근력저하, 일상생활불편 여부를 고려해 결정합니다. 현재 주사치료후 통증이 사라졌고 일상생활과 가벼운 운동이 가능하다면 당장 수술이 꼭 필요한 상황은 아닐수 있습니다. 다만 파열 크기가 크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파열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경우에는 수술을 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MRI결과를 가지고 어깨 정문 병원에서 한번도 상담을 받는걸 추천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송진희 물리치료사입니다.

    어깨 힘줄 손상은 찢어진 정도(부분파열·완전파열)와 증상에 따라 수술 여부가 달라집니다. 현재 통증이 없고 일상생활과 가벼운 운동이 가능하다면 보존적 치료를 이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파열 범위가 크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추적관찰은 필요합니다. MRI 판독지와 영상을 가지고 어깨 전문의에게 한 번 더 의견을 구해보면 수술 필요성을 더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같은 상태여도 관점에 따라 소견이 다를 수 있으며, 일상생활 측면이나 어깨 구조물의 안정성측면등 고려하는 부분이 달라 발생하신 상황으로 생각됩니다.

    심란하실 수 있지만 각각 전문의분들이 생각하는 최선을 권해주신것으로 생각됩니다.

  • 두 의사의 의견이 엇갈리면 당연히 혼란스러우실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상태라면 수술을 서두를 이유가 없습니다.

    회전근개(어깨를 감싸는 힘줄 다발) 파열은 MRI상 파열이 확인되더라도 증상과 기능 상태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집니다. 파열의 크기나 위치보다 실제로 얼마나 불편한지, 일상생활과 활동에 제한이 있는지가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데 훨씬 중요한 기준입니다. 이건 정형외과 학회 가이드라인에서도 일관되게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지금 질문자분 상황을 보면, 주사 치료 후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고 헬스도 하고 계십니다. 이 정도면 보존적 치료가 효과를 낸 것이고, 수술 없이 관리 가능한 상태라는 의원 원장님의 판단이 현재 상태에 더 부합합니다.

    수술을 권유한 쪽이 틀렸다는 게 아닙니다. MRI만 놓고 보면 파열 소견이 있으니 수술적 교정이 필요하다는 판단도 가능합니다. 다만 영상 소견과 환자의 실제 기능 상태를 함께 고려했을 때, 무증상 혹은 증상이 조절된 상태에서 예방적 수술을 서두를 근거는 많지 않습니다.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지금처럼 증상 없이 운동을 이어가는 건 좋지만 어깨에 무리가 가는 동작, 특히 머리 위로 무거운 걸 드는 동작은 파열이 더 진행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하면서 기능이 다시 나빠지거나 통증이 재발하면 그때 수술 여부를 다시 검토하시면 됩니다.

    지금은 현 상태를 잘 유지하시는 게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