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수하고 언제부터 관계 가질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쌍꺼풀 수술(쌍수) 후 실밥을 막 풀어낸 1주일 차이시군요. 가벼운 자세만 취하더라도 관계를 권장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혈압 상승과 혈류 증가 때문입니다.성적 흥분이나 신체적 활동은 혈압과 심박수를 크게 올립니다. 수술 후 1~2주 내에는 눈꺼풀 속 미세혈관이 완전히 안정되지 않아, 혈압이 오르면 눈에 피가 쏠려 멍이나 붓기가 심해지거나 심한 경우 미세 출혈(혈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또한 엎드리는 자세는 머리가 아래로 향하고 얼굴 쪽으로 피가 쏠리기 때문에 눈가 압력을 크게 높입니다. 또한 자신도 모르게 베개나 이불, 상대방의 몸에 눈 부위가 눌리거나 비벼질 위험이 있습니다.그 외, 성관계 시 체온이 올라가며 얼굴에 땀이 날 수 있는데, 실밥을 막 푼 시점의 상처 부위에 땀이나 손이 닿으면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수술 후 1주 차(현재)는 혈관이 불안정하고 감염·출혈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수술 후 2~3주 차부터 최소한의 가벼운 스킨십 가능 | 혈압이 크게 오르거나 얼굴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매우 정적인 스킨십만 권장합니다. |수술 후 4주 차 이후에는 조직이 어느 정도 안정되는 시기로, 헬스나 격렬한 운동과 함께 일반적인 관계도 안전합니다. 관계 중 절대 눈 부위에 비벼짐, 압박,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하고, 몸에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숨을 참는 행위는 뇌압과 안압을 순간적으로 높이므로 피하도록 합니다.눕는 자세를 취하더라도 베개를 약간 높게 베어 머리가 가슴보다 높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붓기와 혈류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안전하고 예쁜 결과를 위해 최소 2주 차까지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시고, 이후 상태를 보며 천천히 재개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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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후 5개월이지나도 임테기해도 결과 정확한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관계 후 5개월이 지난 시점의 임신테스트기(임테기) 결과는 믿으셔도 되며 정확도가 매우 높습니다.임신테스트기는 임신 후 여성의 몸(소변)에서 나오는 융모성 자극 호르몬을 감지하여 결과를 나타냅니다. hCG 호르몬은 관계 후 약 2주 뒤부터 급격히 증가하여 임신 8-11주(약 2-3개월) 차에 최고치에 달하고, 이후 조금 줄어들더라도 임신 유지 기간 내내 소변으로 지속 검출됩니다.따라서 관계 후 5개월(임신 기준 약 22~24주 차)은 hCG 호르몬 수치가 임테기 감지 기준보다 훨씬 높은 상태이므로, 이 시기의 검사는 비임신인 경우 명확한 1줄(음성), 임신인 경우 명확한 2줄(양성)로 아주 정확하게 나옵니다.다만 호르몬 농도가 너무 터무니없이 높으면 간혹 임테기가 오류를 일으켜 희미하게 나오거나 잘못 판정되는 현상이 아주 드물게 있을 수 있습니다만 이 경우에도 보통 옅은 두 줄이나 오류 반응이 나오며, 완벽하게 깔끔한 음성(1줄)으로 임신을 놓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혹시라도 불안하시다면 소변을 물에 1:1 정도로 살짝 희석하여 재검사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임테기 사용 시 제품 설명서에 적힌 시간(보통 3~5분 이내)에 나타난 결과만 유효합니다. 시간이 오래 지나 수분이 증발하며 생기는 희미한 선(유발선)은 결과로 치지 않습니다.지정된 시간 내에 판정선(C)에만 1줄이 생겼다면 임신이 아닙니다.관계 후 5개월 동안 생리가 없었거나 무월경 상태여서 불안해 임테기를 해보신 거라면, 임신이 아니더라도 호르몬 불균형, 스트레스, 다낭성 오소후군, 체중 변화 등으로 인한 생리불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5개월간 생리가 없었거나 정상적이지 않았다면 자궁 건강과 호르몬 균형을 위해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초음파 및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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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도 코로나도 아니래요 타이레놀 처방받고 먹어도 사흘째 미열과 근육통 낫지않고 있고 위까지 쓰리고 아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처방받으신 약 중에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외에 소염진통제나 근육이완제가 포함되어 있다면, 이들 약물이 위점막을 자극해 속쓰림이나 통증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갑상선호르몬제는 가급적 아침 공복에 복용해야 하므로, 식후에 복용하는 감기약/진통제와 복용 시간 간격을 잘 유지하셔야 위장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독감/코로나가 아니더라도 기타 바이러스성 감염(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등)이나 상기대사/면역 반응으로 인해 며칠간 근육통과 전신 열감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다만, 타이레놀과 근육이완제를 사흘간 복용했음에도 발목부터 발까지 근육통이 점차 심해지거나 땀이 나면서 미열이 떨어진 후 다시 반복된다면, 단순 몸살 외의 다른 원인(급성 염증, 수분·전해질 불균형 등)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으므로, 사흘간 약을 복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위통까지 동반되었으므로, 약을 계속 드시기 전에 처방받으셨던 병원이나 가까운 내과를 다시 방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갑상선약은 매일 아침 공복(식사 30~60분 전)에 물 한 컵과 함께 따로 복용하시고, 감기약/위약/진통제는 식후에 복용하기 바랍니다.위통이 심할 때는 빈속에 감기약이나 진통제를 드시지 마시고, 부드러운 죽이나 미음을 조금 드신 후 약을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약을 드시고 땀이 많이 난다면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손실되어 근육통이나 쥐풂, 피로감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이나 따뜻한 보리차를 조금씩 자주 마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도록 합니다.만약 소변 색이 붉거나 짙은 갈색(콜라색/짜장색)으로 변하는 경우, 관절이나 발목·발이 붉게 부어오르고 열감이 심해지면서 만지지 못할 정도로 아픈 경우, 호흡 곤란, 가슴 답답함, 38도 이상의 고열이 새로 발생하는 경우, 위통이 심해져 흑색 변을 보거나 구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주저하지 마시고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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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라 감기가 유행인지 갑자기 기침을 하는데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감기 초기에는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지금처럼 따뜻한 차를 마시는 습관은 목 건조함을 막고 기침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생강차의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진저롤 성분이 염증을 완화해 목의 통증과 기침을 줄여주며, 꿀을 첨가하면 목을 코팅해 주어 기침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입니다.배도라지차는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고 가래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며, 배는 열을 내리고 목의 갈증과 통증을 가라앉혀 주며, 유자차 / 모과차: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면역력 회복에 도움을 주고, 목의 피로와 통증을 완화합니다.감기 기운이 있을 땐, 콩나물국(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 C 풍부), 소고기 무국, 계란국 등 따뜻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은 체온을 유지하고 기력을 회복시키며, 비타민 C가 풍부한 귤, 감, 키위 등 가을 제철 과일은 면역 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됩니다.면역 세포의 원료가 되는 살코기, 두부, 계란 등을 부담스럽지 않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가을철 건조한 공기는 기관지를 자극해 기침을 악화시킵니다.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타월을 집 안에 걸어둬 실내 습도를 40-60%로 조절하고, 목이 건조하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집 안에서도 스카프나 목티로 목을 따뜻하게 감싸고,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족욕도 체온을 올리는 데 효과적입니다.만약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밤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심해질 때, 고열이 나거나 호흡 곤란, 가슴 통증이 동반될 때, 누런 가래나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올 때는 인근 내과나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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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수치 질문질문질문질문질문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국가검진 결과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참고치를 살짝 벗어나 걱정이 되셨을 텐데요. 평소 고기 섭취가 많지 않음에도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매일 드시던 과자(정제 탄수화물 및 당류, 포화지방/트랜스지방)가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40대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와 대사율 감소가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식습관 정비만으로도 수치의 개선을 기대 수 있습니다. 과자, 빵, 쿠키류에는 정제 설탕, 액상과당, 포화지방(팜유 등), 트랜스지방이 다량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정제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간에서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합성 생성이 촉진됩니다.따라서 과자를 완전히 끊기 어렵다면 주 1~2회로 횟수를 줄이고, 간식이 생각날 때는 견과류, 방울토마토, 오이, 삶은 계란, 볶은 콩 등으로 대체해 보기 바랍니다.식이섬유는 장에서 콜레스테롤과 결합하여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으로 귀리(오트밀), 잡곡밥(현미, 보리), 사과,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버섯류 등을 섭취하고, 고기를 자주 안 드시더라도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을 적절히 섭취해야 콜레스테롤 균형이 맞춰지므로 등푸른생선(고등어, 삼치), 들기름, 올리브유, 아보카도를 드식 바랍니다.유산소 운동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므로 주 3~5회, 회당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인터벌 걷기 등 운동을 하고, 수면 부족과 만성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호르몬 수치를 높여 콜레스테롤 대사를 방해하므로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를 하기 바랍니다.과자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3개월 정도 실천한 뒤, 근처 내과에서 피검사(지질 검사)를 다시 받아 수치 변화를 확인해 볼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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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생 여아 눈 봐주세요. 눈에 흰색 살이 생겼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올려주신 사진과 증상 설명(초기 부종, 눈꺼풀 안쪽 하얀 혹, 만졌을 때 몽우리 느낌)을 종합해 볼 때, '콩다래끼(산립종)'가 의심됩니다.눈꺼풀 안쪽에는 기름을 분비하는 '마이봄선'이라는 기름샘이 있는데, 이 기름샘의 입구가 막히면 분비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내부에서 부풀어 오르며 만성적인 무균성 염증 결절(몽우리)을 만듭니다.초기 단계에서는 세균 감염이나 급성 염증으로 인해 눈꺼풀 전체가 붉게 붓고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겉다래끼/속다래끼 양상). 이후 급성 염증과 붓기는 가라앉지만, 사진처럼 눈꺼풀 안쪽에 하얗거나 옅은 노란색을 띠는 매끄러운 알갱이 형태의 몽우리가 남게 됩니다.대기 중의 미세먼지, 오염 물질은 눈 점막에 자극을 주어 눈꺼풀 테두리의 염증(안검염)이나 기름샘 막힘 현상을 쉽게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처방된 안연고(스테로이드 또는 항생제 혼합제)는 눈꺼풀 안쪽의 잔여 염증을 가라앉히고 몽우리가 더 커지거나 재발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줍니다. 스테로이드 성분 안약/안연고는 소아의 경우 장기간 임의 사용 시 안압 상승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지시대로 정해진 처방 기간 이상으로 자가 남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콩다래끼는 기름샘의 막힌 기름을 녹여 배출시키는 것이 치료의 핵심으로 따뜻한 덤덤한 정도의 물건(온열 아이마스크나 따뜻한 물에 적신 거즈, 따뜻하게 데운 젖은 타월 등)으로 아이의 눈 위를 하루 2-3회, 5-10분 정도 살그머니 대어 주기 바랍니다. 온찜질은 막힌 마이봄선의 굳은 기름을 녹여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도와줍니다.강한 자극은 오히려 이차 세균 감염이나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몽우리를 강하게 짜거나 만지지 않도록 하고, 대기 질이 좋지 못할 때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줄이고, 외출 후에는 인공눈물(방부제 없는 일회용)로 눈 표면의 이물질을 가볍게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아이들의 콩다래끼는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천천히 크기가 줄어들며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몽우리가 점차 커지거나 아이가 통증을 호소할 때,다시 붉게 부어오르고 진물이나 고름이 나올 때, 크기가 너무 커져서 눈동자(시야)를 가리거나 시력 발달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을 때는 현지 안과에 다시 방문하여 재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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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에 혹?같은게 생겼어요 암아니겠죠 ㅠㅠ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30대 여성이라는 연령과 전반적인 양상을 보았을 때, 암(악성 종양)일 가능성은 매우 낮으니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원인과 현재 상태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첨부된 사진 상 목젖 옆쪽(전구개궁) 표면에 작고 매끄러운 형태의 돌기가 관찰되는데, 이는 대부분 유두종이나 림프여포 증식, 혹은 낭종과 같은 양성 병변인 경우가 많습니다. 악성(암) 병변처럼 울퉁불퉁하거나 궤양이 생겨 파여 있는 형태가 아니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목 안쪽 벽(후두벽) 전체적으로 작은 돌기들(림프여포)이 관찰되는데, 이는 인후두염이나 편도염 등 염증 반응이 있을 때 흔히 나타나는 양상으로 침을 삼킬 때 느끼시는 불편감 역시 이 염증으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왼쪽 코에서만 피가 섞인 노란 콧물이 나온다면 왼쪽 부비동(상악동 등)에 염증(부비동염)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염증으로 인해 코 점막의 혈관이 약해져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으며, 부비동의 농(노란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현상이 발생하면 목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하여 편도 부위의 염증과 부종, 이물감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코(부비동)와 목(편도·후두)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 내시경으로 코 내부와 편도 상태를 확인하시면 피 섞인 콧물의 원인(부비동염 등)을 정확히 진단받고 적절한 약물(항생제나 소염진통제 등)을 처방받으실 수 있습니다.당분간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고, 가습기를 활용하여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여, 목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고, 가글이나 미지근한 소금물로 목을 가볍게 헹구어 주시면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맵거나 자극적인 음식, 뜨거운 음료는 당분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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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이 형광색인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소변이 갑자기 형광 노란색(연두빛이 도는 선명한 노란색)으로 변해서 당황스러우셨을텐데요, 비타민 영양제를 따로 드시지 않는데도 형광색 소변이 나오는 데는 몇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영양제를 직접 챙겨 드시지 않더라도, 일상적으로 드신 음식이나 음료를 통해 비타민 B2(리보플라빈)나 식용 색소를 섭취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비타민 B2는 수용성 성분이라 몸에서 필요한 만큼 쓰고 남으면 소변을 통해 형광 노란색으로 배출되는데, 이는 인체에 전혀 해롭지 않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형광빛이나 선명한 노란색·초록색이 들어간 사탕, 슬러시, 과자, 일부 이온음료를 드셨을 경우에도 색소가 소변으로 배출될 수 있습니다.최근 1~2일 사이에 마신 에너지 음료, 자양강장제, 색소가 들어간 음료나 약물이 있었는지 확인해보기 바랍니다.또한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신장에서 소변을 농축시킵니다. 소변 속 색소(유로크롬)가 짙어지면서 평소보다 매우 진한 노란색이나 주황색, 혹은 착시로 인해 형광빛처럼 보일 수 있는데, 이 경우 물을 평소보다 충분히(하루 1.5~2L 정도) 마시면 농축되었던 소변이 연해집니다.그 외, 드물게 감기약, 소화제, 여드름 약, 한약, 처방받은 전문의약품 중에 비타민 성분이 포함되어 있거나 소변 색을 변하게 만드는 성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최근에 새로 드시기 시작한 약이 있는지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단순히 음식이나 탈수로 인한 경우 수분을 섭취하고 하루 이틀 지나면 정상적인 연한 노란색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형광색/진한 색 소변이 지속될 때, 소변을 볼 때 통증(배뇨통)이나 잔뇨감이 있을 때, 소변이 탁하거나 거품이 심하게 생길 때, 눈 흰자위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상이 나타날 때는 비뇨의학과나 내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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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능 떨어졌겠죠 많이요 알려주세요 제 생각이 맞는지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담배를 피우기 시작하신 후 숨이 찬 느낌이 드셔서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폐기능이 크게 떨어졌을 것이라는 걱정은 과도할 수 있습니다.건강한 성인의 정상 산소포화도 범위는 95-100%입니다. 비흡연자라 할지라도 평상시 호흡할 때 항상 100%만 유지되는 것은 아니며, 97%는 건강한 사람에게서 흔히 측정되는 지극히 정상적인 수치입니다. 산소포화도가 97%라는 것은 현재 혈액 속 헤모글로빈이 산소를 충분히(97%) 가득 채워 운반하고 있다는 뜻입니다.또한 인체는 산소를 배터리처럼 몸속 어딘가에 대량으로 비축해 두는 기관이 따로 없습니다.혈액 속 헤모글로빈과 근육 속 미오글로빈이 산소를 결합해 운반·저장하는 미량의 물리적 한계는 존재하지만, 이는 평상시의 신진대사를 위한 것이지 비흡연자와 흡연자의 '산소 저장고 크기'가 극적으로 차이가 나거나 흡연으로 인해 이 저장 기능이 일시에 망가지는 것은 아닙니다.언급하신 '숨 참기 기네스북' 사례는 산소를 몸에 과포화 상태로 저장한 것이 아니라, 순수한 산소를 미리 고농도로 흡입(과호흡 등)하여 폐 속의 질소를 밀어내고 폐포 전체를 산소로 채운 뒤 체내 이산화탄소 축적에 대한 인체의 호흡 반사를 극한으로 참아낸 특수한 기법으로 일반적인 일상 호흡과는 전혀 다른 원리입니다.1년 동안 하루 한 갑의 흡연량은 기관지 점막에 자극을 주고 일시적인 호흡기 과민성이나 가벼운 염증을 유발하기에 충분한 기간으로 이로 인해 숨찬 기분(호흡곤란감)이나 가슴 답답함, 기침 등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만, 이는 폐 실질 자체가 크게 망가졌다기보다는 담배 연기 속 유해 물질(니코틴, 일산화탄소 등)로 인해 기관지가 수축하거나 호흡기 점막이 자극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일산화탄소는 산소보다 헤모글로빈과 결합하려는 성질이 훨씬 강하기 때문에, 흡연을 하면 혈액이 산소를 운반하는 효율이 미세하게 떨어져 실제로 산소가 부족한 듯한 느낌(숨찬 기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현재 산소포화도 97%는 정상 범위이므로, 혈액 속 산소 전달 자체는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숨이 찬 느낌은 폐기능의 영구적 손상이라기보다는 1년간의 흡연으로 인한 기관지 자극 및 일산화탄소로 인한 산소 운반 효율 저하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다행히 30대의 젊은 연령대이고 흡연 기간이 1년 정도라면, 지금 바로 금연을 시작할 경우 폐기능과 호흡기 점막은 상당 부분 빠르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혹시 금연을 결심하셨다면 가장 확실하고 빠른 해결책은 금연이며, 숨찬 증상이 지속되거나 불안하시다면 가까운 호흡기내과를 방문하여 폐기능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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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고프다 계속 안먹으면 괜찮아지던데 왜그러는거에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배고픔을 느낄 때 음식을 먹지 않고 참다 보면 어느 순간 허기짐이 줄어들거나 잊히는 것은 우리 몸의 호르몬과 혈당 조절 작용 때문입니다.식사 시간이 되거나 위가 비어있을 때 위장에서 그렐린이라는 배고픔 유발 호르몬이 분비되어 강한 허기나 속 쓰림, 심한 경우 구토감(토할 것 같은 느낌)을 느끼게 됩니다.하지만 음식을 먹지 않더라도 이 호르몬은 계속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약 1~2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분비량이 감소합니다. 이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배고픔이 가라앉은 것처럼 느껴집니다.또한 음식을 먹지 않아 혈당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비상사태로 인식하고, 간에 저장되어 있던 글리코겐을 분해하여 혈액 속으로 포도당을 공급하는데, 혈당이 다시 일정 수준으로 회복되면 뇌는 "당장 음식을 섭취하지 않아도 생존할 수 있겠다"고 판단하여 배고픔 신호를 줄이게 됩니다. 시리얼 한 조각이나 소량의 당분만 들어가도 금방 괜찮아지는 이유 입니다.식사량이 적거나 하루 한두 끼만 먹는데도 살이 빠지지 않는(혹은 오히려 쉽게 살이찌는) 원인은 몸의 대사 상태 변화 때문입니다.불규칙하게 굶거나 식사를 자주 거르면 우리 몸은 이를 '기근' 상태로 오인하고 생존을 위해 몸은 에너지 소비를 극도로 줄이는 '절약 모드(대사 저하)'로 전환되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면서 적게 먹어도 몸이 에너지를 쓰지 않고 모아두려 하며, 오랜 공복 후 음식이 들어오면, 몸은 "언제 또 음식이 들어올지 모른다"고 판단하여 들어온 영양소를 활발히 쓰기보다 체지방 형태 등으로 축적하려는 경향이 훨씬 강해집니다.잠이 많고 활동량이 적은 편이라면 하루 전체 소모 칼로리 자체가 적어, 적게 먹더라도 칼로리 불균형(소비 > 섭취)이 크게 일어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아침이나 새벽에 "토할 것 같이 배가 고픈 느낌"은 공복 상태에서 위산이 위점막을 자극하여 발생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살을 건강하게 빼고 체력을 유지하려면 무작정 굶거나 참는 것보다, 거르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균형 잡힌 식사를 하여 몸의 기초대사량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므로, 귀찮더라도 거르기보다는 바나나, 달걀, 정제되지 않은 시리얼, 우유 등 간단한 대체식이라도 챙겨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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