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ESG 경영 확산이 통관 및 물류 친환경 실천 방안에 미치는 영향은?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요즘 ESG가 워낙 강조되다 보니까 수출입 기업들도 물건만 잘 넘기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물류랑 통관 과정에서도 탄소 줄이는 방식 찾느라 바쁩니다. 포장재 재사용하거나 친환경 인증 받은 포장재로 바꾸는 게 기본이고, 해상운송 쪽은 탄소 배출 적은 선사 선택하거나, 선적 시기 조정해서 저속 운항 활용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 통관 쪽은 종이서류 줄이고 전자문서로 대체하거나, 항공 대신 해상 전환해서 배출량 줄이려는 시도도 많은데, 이게 기업 이미지뿐만 아니라 EU 쪽 진출 시 세관에서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흐름이 있습니다.
Q.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은 어느지역에 많이 수출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우리나라 반도체는 거의 매달 보면 중국, 홍콩, 미국, 베트남 이쪽으로 제일 많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이랑 홍콩 합치면 전체 수출 비중의 절반 넘게 차지하는 경우도 많고요, 미국은 고성능 반도체나 장비 쪽으로 비중이 점점 커지는 흐름이고, 베트남은 현지에서 조립용으로 많이 쓰이기 때문에 중간재로 수출이 활발한 편입니다. 6월 반도체 수출이 좋았던 건 AI 서버 수요 때문이라는 말도 많고, 메모리 가격 회복세가 반영된 것도 컸던 걸로 보입니다.
Q. 식품 안전 규제 강화가 수출입 통관 검사 기준에 미치는 변화는?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식품 하나 통관시키려면 이제는 그냥 성분표나 원산지 표기만으론 부족한 시대가 됐습니다. 유럽이나 미국 쪽에서 잔류농약, 중금속 기준을 계속 강화하고 있어서, 우리나라도 그에 맞춰 정밀검사 항목 늘리고 있고, haccp이나 gmp 같은 인증 여부도 통관 심사에 영향 주는 요소가 됐습니다. 특히 동물성 원재료나 기능성 표시 있는 제품은 수입 시 샘플검사 확률도 높아졌고요, 포장재나 표시기준 안 맞으면 반려되는 케이스도 실무에서 자주 나옵니다. 준비 안 돼 있으면 통관 지연되거나 폐기까지 가는 일도 있으니 사전 대응이 더 중요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