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선지가 많이 들어간 순대를 갓 만들어서 보내줘서 매일 조금씩 먹고 있어요. 철분 섭취에 순대가 도움이 되나요?
선지 함량이 높은 순대를 매일 100g씩 섭취하는 것은 철분 섭취에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선지는 동물의 혈액을 응고시킨 것으로 '헴철'이 풍부하여 체내 흡수율이 매우 높습니다. 일반 순대 100g에도 약 3.6mg의 철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선지 함량이 높다면 그 양은 더 증가할 것입니다. 철분은 특히 생리로 인해 손실이 많은 여성들에게 중요한 영양소이며, 부족할 경우 철분 결핍성 빈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순대에 함유된 헴철은 시금치 같은 식물성 식품에 있는 비헴철보다 흡수율이 월등히 높아 빈혈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물론, 철분 흡수율을 더욱 높이려면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순대 역시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으므로 다른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여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견과류는 건포도 까지도 포함을 시켜야 하는건가요?
영양학적 관점에서 볼 때, 건포도는 견과류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견과류는 일반적으로 땅콩, 호두, 아몬드처럼 딱딱한 껍데기 속에 부드러운 씨앗이 들어 있는 열매를 통칭합니다. 이들은 불포화지방산,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E, 미네랄 등이 풍부하여 심혈관 건강, 뇌 기능 개선 등에 이점을 제공합니다. 반면 건포도는 천연 당분이 농축되어 있어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하며, 칼륨, 철분,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혈압 조절, 빈혈 예방,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루견과처럼 견과류와 함께 섭취되는 경우가 많아 혼동할 수 있으나, 영양 성분이나 식물학적 분류에서 차이가 분명합니다. 따라서, 건포도는 견과류와는 다른 영양적 특성을 가진 식품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Q. 햄에 들어가는 고기 부위는 어떤 부위인가여?
햄은 주로 돼지고기로 만드는데, 가장 흔히 사용되는 부위는 '뒷다리살'입니다. 이 부위는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하게 섞여 있어 햄 특유의 풍미와 식감을 내기에 가장 적합합니다. 돼지고기 외에 닭고기나 칠면조 고기로도 햄을 만들기도 하지만, 이는 주로 특정 식단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선택되며 맛과 식감은 돼지고기 돼지고기 햄과는 다릅니다. 뒷다리살 햄은 단백질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B군이 많아 영양가가 높지만, 가공 과정에서 나트륨 함량이 높아질 수 있어 섭취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닭가슴살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건강에 좋지만, 햄으로 만들 경우 돼지고기 햄만큼의 풍미나 촉촉한 식감을 내기 어려워 별도의 가공법이나 첨가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각 부위는 맛과 식감뿐만 아니라 지방, 단백질 함량에서 차이가 있어, 개인의 기호와 영양 목표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식당에서 먹는 밥이 왜 집에서 먹는 것보다 맛있게 느껴질까요?
식당이 음식이 집밥보다 맛있게 느껴지는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식당은 가정집보다 훨씬 강력한 업소용 화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온에서 조리하여 재료의 풍미를 극대화하고 '불맛'을 더 쉽게 낼 수 있습니다.이러한 강력학 화력은 재료의 겉면을 빠르게 익혀 감칠맛을 내고, 집에서는 재현하기 어려운 독특한 식감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식당에서는 맛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전문적인 조미료와 향신료 조합을 사용합니다. 이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더 다양한 종류의 조미료를 포함하거나, 특정 재료의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특별한 배합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식당은 대량 조리를 통하여 재료 간의 맛이 더 잘 어우러지도록 충분한 시간을 들이거나, 특정 조리 과정을 최적화하여 깊은 맛을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