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하루에 한끼를 빵으로 대신 먹어도 괜찮겠죠?
한국인이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있지만, 개인의 식습관이나 선호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영양적인 관점에서 하루 세끼 중 한끼를 빵으로 대체하는 것이 무조건 건강에 나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떤 종류의 빵을 선택하고, 빵과 함께 무엇을 섭취하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설탕이나 버터가 많이 들어간 가공된 빵보다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곡물 빵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으며, 빵만 드시기보다는 계란, 치즈, 또는 신선한 채소 등을 곁들여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을 함께 섭취하여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구성한다면 아침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고 점심 식사 전까지 포만감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비타민D 부족하면 무조건 영양제 먹어야 할까요?
영양적인 관점에서 볼 때, 비타민D는 햇볕을 통해 피부에서 합성되는 것이 주된 공급원이지만, 실내 활동이 많거나 햇볕 노출이 부족한 경우는 충분한 양을 얻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식단만으로는 필요한 만큼의 비타민D를 채우기 쉽지 않기 때문에, 수치가 많이 부족하다면 영양제 섭취가 효과적인 보충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D가 심하게 부족하면 뼈 건강에 문제가 생기거나 근육통, 피로감 등을 느낄 수 있으며, 면역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영양제를 선택하실 때는 혈액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용량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다 복용 시에는 고칼슘혈증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권장량을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Q. 밤에 라면 먹으면 정말 얼굴이 붓는 걸까요?
영양적인 관점에서 말씀드리면, 밤에 라면을 섭취했을 때 얼굴이 붓는 것은 일반적으로 라면에 다량 함유된 나트륨 때문입니다. 나트륨은 우리 몸이 수분을 붙잡아 두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특히 활동량이 적은 밤 시간이나 잠자는 동안에는 신장에서 나트륨과 함께 수분을 원활하게 배출하지 못하고 체내에 쌓아두게 됩니다. 이러한 수분 저류 현상이 눈가나 얼굴 등 부드러운 조직에 나타나 붓게 되는 것으로, 라면 중에서도 나트륨이 집중된 국물이 붓기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붓기를 줄이려면 라면 국물 섭취를 최소화하거나, 라면을 드신 후 칼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여 나트륨 배출을 돕는 방법이 좋습니다.
Q. 다이어트 식단으로 밀키트 샌드위치 괜찮을까요?
영양적인 관점에서 볼 때, 밀키트 샌드위치를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제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부 밀키트 샌드위치는 편리하게 건강한 재료를 조합해 놓았을 수도 있지만, 다른 제품들은 칼로리, 지방, 특히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가공된 소스나 특정 재료가 포함된 경우 영양 균형이 다이어트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제품 포장에 표시된 칼로리,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나트륨 함량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곡물 빵, 닭가슴살이나 계란 등 저지방 단백질, 그리고 신선한 채소가 풍부하게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으며, 드레싱은 적게 사용하거나 오일과 식초 기반의 가벼운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같은 제품을 먹기보다는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해 여러 종류를 번갈아 드시거나 다른 건강한 점식 식단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