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곱창 좋아하는 제가 파스타도 즐겨 먹어도 괜찮을까요?
영양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곱창은 지방 함량이 높은 편이며, 크림이나 토마토소스 파스타 역시 소스 종류에 따라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들을 자주, 그리고 많이 섭취하게 되면 체중 증가나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예 먹지 못하는 것은 아니며, 두 음식 모두 즐기시되, 드시는 횟수나 양을 조금 조절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한 끼에 곱창과 파스타를 함께 먹거나 둘 다 자주 먹기보다는, 번갈아 가며 먹거나 드시는 양을 평소보다 줄이는 방법으로 균형을 맞춰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곱창이나 파스타를 드실 때는 채소를 곁들여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거나, 다른 끼니에서 채소, 과일, 통곡물 등 건강한 식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여 전체적인 영양 균형을 맞추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너무 걱정하시기보다는 식습관을 관리하여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Q. 혈당 스파이크에 관심이 생겼는에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혈당 스파이크는 식사 후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현상으로,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몇가지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정제된 탄수화물(흰 빵, 흰 쌀밥, 과자 등) 대신 통곡물, 채소, 과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섬유는 소화 속도를 늦춰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식사 수 ㄴ서를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되며,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먼저 먹고,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한 후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 상승 폭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식사량을 조절하고 과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식사 후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걷기,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은 혈당을 낮추는데 효과적입니다.
Q. 당뇨가 있는 분들은 달달한것만 안드시면 되나요?
당뇨 관리는 혈당을 잘 조절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단맛이 나는 설탕이나 아이스크림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들어와 혈당을 올리는 모든 종류의 탄수화물을 주의해야 합니다. 밥, 빵, 면류, 감자, 옥수수, 과일 등 탄수화물이 포함된 식품은 모두 소화 과정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혈당에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단 음식 외에도 전체적인 식사량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규칙적인 시간에 적절한 양의 식사를 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단백질, 건강한 지방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달콤한 음식을 피하는 것은 물론 중요하지만, 당뇨 관리는 식단 전반에 걸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Q. 사람이 물을 하루에 마실 적정량 이상 마셔도 괜찮나요?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은 건강에 좋지만, 너무 많이 마시면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문제는 '물 중독' 또는 '저나트륨혈증'이라고 불리는 상태로, 체내 나트륨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는 것입니다. 이는 신장이 처리할 수 있는 물의 양을 초과하여 발생하며, 혈액 속 나트륨이 물에 희석되면서 생깁니다. 나트륨은 우리 몸의 수분 균형과 신경 기능을 조절하는 중요한 전해질인데, 그 농도가 낮아지면 뇌가 붓는 등의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메스꺼움, 구토, 두통,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혼돈, 발작, 의식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상황에서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을 마시지 않는 한 흔하게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장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Q. 비염이 있는 사람들은 차가운 물을 마시는게 안좋나요?
영양적인 측면에서 볼 때, 차가운 물 자체가 직접적으로 비염의 원인이 되거나 영양학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차가운 물이나 음료가 목이나 코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어서, 예민한 비염 환자의 경우 일시적으로 콧물이나 재채기 등의 증상이 심해진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은 온도 변화에 따른 자극이 적고, 건조해지기 쉬운 비강 점막의 습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비염 증상 완화에 권장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찬물을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에 따라 차이를 느낄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을 드시는 것이 비염 증상 관리에는 좀 더 편안함을 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