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키가 크는것도,시기가 다 있는걸까요?!
키 성장은 사춘기 전후로 급성장하는 시기가 존재하며, 이를 '성장 급진기'라고 부릅니다. 보통 여아는 남아보다 1~2년 빠르게 시작하여 10~14세, 남아는 12~16세에 가장 활발한 성장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시기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영양소와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단백질, 칼슘, 비타민D, 아연 등 필수적인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칼슘과 비타민D는 뼈 건강과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우유,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 시금치 등으로 보충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은 근육과 골격 성장에 기여하며, 육류, 콩류, 계란 등에서 섭취가 가능합니다. 아무리 영양 공급이 충분해도 성장 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거나 유전적 요인, 혹은 스트레스 등 다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성장이 더딜 수도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맞춤형 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Q. 요즘은 30~40대에도 20대같은 동안 피부를 유지하시는분들이 많던데요. 동안 비법이 뭐가 있을까요?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은 피부 유지에 매우 중요하며, 잘하고 계신 행동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영양적인 관점에서 몇가지 팁을 드리자면, 우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꾸준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C(베리류, 감귤류), 비타민E(견과류, 아보카도), 베타카로틴(당근, 호박) 등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콜라겐 생성을 돕는 단백질(살코기, 콩류, 생선)과 오메가3 지방산(등푸른 생선, 아마씨) 섭취는 피부 탄력과 보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설탕과 가공식품 섭취를 최대한 줄이고,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며,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또한 피부 건강에 필수적입니다. 이처럼 균형 잡힌 식단과 건강한 생활 습관이 젊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소식으로 여러번 먹는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나요?
개인의 식습관과 신체 반응에 따라 더 적합한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소식으로 여러 번 먹는 방식은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여 급격한 혈당 상승과 인슐린 분비를 막고, 과도한 공복감을 줄여 폭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신진대사를 꾸준하게 활성화시켜 칼로리 소모를 돕는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반면, 정량을 지켜 식사하고 간식을 제한하는 것은 총 칼로리 섭취량을 명확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인슐린 분비 빈도를 줄여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데 유리하다는 관점도 있습니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 총 섭취 칼로리를 소비 칼로리보다 적게 유지하는 것과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입니다. 자신의 생활 패턴과 배고픔을 느끼는 정도를 고려하여 꾸준하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성공적인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입니다.
Q. 위장벽을 탄탄하게 해주는 채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양배추 외에도 위장벽을 보호하고 탄탄하게 해주는 채소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특히, 십자화과 채소인 브로콜리, 케일, 콜리플라워 등은 양배추와 마찬가지로 비타민U와 설포라판 등 항염 및 항산화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위점막 보호와 위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감자는 아르기닌 성분이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위궤양 출혈을 막는데 효과적이며, 알칼리성 식품으로 위산을 중화시켜 속 쓰림을 완화합니다. 이 외에도 마는 끈적한 뮤신 성분이 위 점막을 코팅하여 보호하고 소화를 돕는데 탁월하며, 당근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점막 재생과 염증 완화에 기여합니다. 이러한 채소들은 샐러드, 즙, 볶음 등 다양한 형태로 매일 쉽게 섭취하여 위장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Q. 술을 마시면 왜 취하거나 많이 마시면 기억을 잃어버리는 걸까요?
알코올은 중추 신경계 억제제로, 뇌 기능을 저하시켜 인지 능력과 운동 능력을 떨어뜨립니다. 특히, 알코올은 뇌의 가바(GABA)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신경 활동을 억제하고, 글루타메이트 수용체를 억제하여 흥분성 신경전달을 방해합니다. 이로 인하여 뇌 활동이 전반적으로 느려지면서 졸음, 판단력 저하, 운동 실조 등이 나타나며 취하게 됩니다. 또한, 해마를 포함한 기억 형성 관련 뇌 부위에 영향을 미쳐 단기 기억 상식(블랙아웃)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개인마다 알코올 분해 효소(알코올 탈수소효소, 아세트알데히드 탈수 소효소)의 활성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취하는 정도와 속도에 차이가 발생합니다. 간 기능, 체지방량, 성별, 유전적 요인 등도 알코올 대사 및 흡수 속도에 영향을 미쳐 개인별 주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