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습관·식이요법
Q. 계란에 단백질이 많다고 하던데, 후라이로 먹어도 단백질을 많이 섭취할 수 있나요?
영양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란을 후라이로 조리하더라도 계란 자체에 함유된 단백질의 양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물론, 매우 높은 온도에서 오랫동안 조리하면 일부 영양소의 손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염려하시는 것은 이해됩니다만, 단백질의 주요 성분은 열에 의해 파괴되지 않고 구조만 변형될 뿐입니다. 이 과정은 오히려 단백질 소화 및 흡수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계란을 후라이로 조리하셔도 계란에 포함된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후라이 과정에서 기름을 사용하게 되어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증가하는 것은 고려해야 합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스쿠버다이빙 후 과자가 더 땡기는 이유가 있을까요?
수중 환경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영양학적, 생리학적 관점에서 볼 때, 스쿠버다이빙은 우리 몸에 여러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수중에서의 활동은 예상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하며, 특히 낮은 수온은 체온 유지를 위해 더 많이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이러한 에너지 소모 증가는 자연스럽게 식욕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이빙 환경은 체내 수분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호흡이나 압력 변화 등으로 인하여 미묘한 탈수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탈수는 종종 갈증과 함께 염분 섭취에 대한 욕구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짠 음식에 대한 갈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쿠버다이빙 후의 식욕 증가와 짠맛 선호는 에너지 보충 및 잠재적인 수분과 전해질 보충에 대한 신체의 자연스러운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Q. 다이어트 중 저당 간식 추천받을 수 있을까요?
빵이나 과자 대신 건강한 간식을 찾으시고, 스트레스나 폭식에 대한 걱정을 덜고 싶으신 마음을 이해합니다. 영양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으면서도 적당한 단맛을 느낄 수 있는 저당 간식은 다이어트 중에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식단을 지속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설탕 대신 대체당을 사용하거나, 단백질이나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주는 간식들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백질 함량이 높은 저당 그래놀라나 프로틴바, 견과류, 또는 대체당으로 만든 저당 잼이나 케이크 조각 같은 디저트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다이어트 중에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적절한 저당 간식을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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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물을 많이 마시지말라고 한거 같아요.
건강한 신장은 체내의 노폐물과 더불어 과도한 수분을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이러한 수분과 노폐물을 효율적으로 걸러내는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신장 기능이 좋지 않은 분들이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체내에 수분이 축적되어 부종, 혈압 상승, 폐에 물이 차는 등 여러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록 물이 노폐물 배출은 돕지만, 기능이 떨어진 신장에는 과도한 수분 자체가 부담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섭취량을 제한하여 신장의 부담을 줄이고 체내 수분 균형을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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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일반적으로 하루에 식사는 얼마나 하는 것이 좋을까요?
영양학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하루에 몇 끼를 먹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 동안 섭취하는 총 칼로리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비롯한 필수 영양소들의 균형을 얼마나 잘 맞추느냐입니다. 규칙적으로 세 끼를 섭취하면 에너지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영양소를 비교적 고르게 분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두 끼 식사나 간헐적 단식은 특정 패턴 안에서 총 섭취량을 조절하며 신체 반응을 이끌어내는 방식일 수 있습니다. 개인의 활동량, 소화 능력, 생활 습관, 그리고 식사 시간을 포함한 하루 패턴에 따라 적합한 식사 횟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단순히 횟수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영양 균형을 잘 갖춘 식사를 하는 것이 건강에 가장 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