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물을 오히려 많이 마셔도 몸에 안좋은가요?
일반적으로 하루 2L 물 섭취가 권장되지만, 이는 활동량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운동 시에는 수분 손실이 많아 평소보다 물을 더 많이 마시는 것이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양의 물을 단시간에 마시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적절한 농도의 나트륨 등 전해질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데, 물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는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물 중독이라고도 불리며, 두통, 현기증, 구토,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 중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충분히 마시는 것은 좋으나, 자신의 몸 상태를 살피며 적절한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나이가 들어가면서 운동도 열심히 하는데 배가 나오는 이유가 뭔가요?
나이가 들면서 복부에 살이 찌는 것은 단순히 운동량 부족만의 문제는 아닐 수 있습니다. 영양적인 측면에서 볼 때, 나이가 들면 우리 몸의 대사 속도가 자연스럽게 느려지고, 특히 성장호르몬과 성호르몬 분비량이 감소하면서 지방을 분해하고 근육량을 유지하는 기능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이러한 호르몬 변화는 섭취한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되는 경향을 높이며, 특히 복부 내장 주변에 지방이 집중적으로 쌓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탄수화물 대사 능력이 변화하여 복부 지방 축적을 더 쉽게 유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열심히 운동하시더라도 이러한 생리적인 변화로 인해 이전보다 복부 관리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운동과 함께 균형 잡힌 식단을 병행하는 것이 이러한 변화를 늦추고 관리하는데 중요합니다.
Q. 수분섭취량은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일반적으로 성인의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은 약 1.5~2리터 정도입니다. 이는 음식이나 다른 음료수를 통하여 섭취하는 수분을 제외한 순수한 물의 양을 기준으로 하며, 우리 몸의 약 60~70%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분은 영양소 운반, 체온 조절, 노폐물 배출 등과 같은 다양한 생명 활동에 필수적입니다. 운동량이 많거나 더운 환경에 있을 때는 땀으로 인한 수분 손실이 크므로 권장량보다 더 많은 물을 마셔야 합니다. 커피나 차와 같은 카페인 음료는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오히려 체내 수분을 배출시킬 수 있으며, 탄산음료나 이온음료는 당분이나 나트륨 함량이 높아 순수한 수분 공급원으로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도 갈증을 느끼기 전에 꾸준히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으며, 특히 기상 직후나 식사 전후, 잠들기 전 등에 물을 마시면 수분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Q. 야채나 채소들을 굽거나 삶으면 영양소가?
영양적인 측 면에서 말씀드리자면, 조리 방식에 따라 영양소의 변화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용성 비타민(비타민C, B군 등)은 물에 잘 녹기 때문에 삶은 과정에서 손실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에, 지용성 비타민(비타민A, K 등)이나 특정 항산화 물질(토마토의 리코펜, 당근의 베타카로틴 등)은 기름과 함께 조리되거나 열을 가했을 때 오히려 흡수율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또한, 일부 채소는 익혔을 때 소화가 더 잘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채소를 굽거나 삶는 것이 일방적으로 영양소를 안 좋게 바꾸는 것은 아니며, 어떤 영양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와 어떤 채소인지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다이어트할 때 저녁 냉동도시락 먹는 거 어떤까요?
영양적인 측면에서 볼 때, 매일 식단을 직접 차리기 어려울 때 냉동 다이어트 도시락은 매우 편리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다이어트 도시락은 칼로리와 영양소 비율(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고려하여 설계되었으며, 정해진 양으로 제공되어 식사량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포함된 도시락은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막는데 유리하며, 잡곡밥과 채소 등이 포함된 제품은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양 성분을 잘 확인하고 균형 있게 구성된 냉동 다이어트 도시락을 꾸준히 섭취한다면, 체중 관리에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