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은 전문가입니다.
환자 식단
Q. 빈혈 있고 어지럽고 얼굴이 창백하니 지인이 소고기를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소고기 매일 얼마나 먹어야 빈혈에 도움이 되나요?
지인분께서 소고기를 추천해주신 것은 소고기가 철분, 특히 우리 몸에 잘 흡수되는 형태의 철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철분은 혈액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헤모글로빈의 구성 요소이므로, 철분 결핍으로 인한 빈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빈혈의 원인과 심각성, 개인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식단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와 그 양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자궁 질환이나 금식 등으로 인하여 건강 상태에 변화가 있으신 만큼, 특정 식품의 섭취량보다는 전체적인 영양 균형과 함께 전문적인 진단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치료 계획을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소고기를 포함한 철분이 풍부한 식품을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은 좋지만, 정확히 얼마만큼의 양을 매일 섭취해야 빈혈이 나이질지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및 진료를 통하여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오리와 닭은 육질의 식감이 차이가 많이나고 오리는 육질이 전체적으로 부드러운데 왜 차이가 나는건가요?
닭과 오리의 육질 차이는 근육 구조와 지방 분포 방식 때문으로, 오리고기는 근육 섬유 사이사이에 지방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닭고기에 비하여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느끼게 합니다. 건강 측면에서는 오리고기가 체내 콜레스테롤 축적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는 리놀산, 리놀레인산 같은 필수 지방산을 포함한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여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오리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하여 콜레스테롤 부담이 적다고 여겨지며, 단백질 및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도 함유하고 있어 기력 회복과 영양 보충에 좋습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보양식으로 먹는 장어구이가 체력에 좋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장어에는 풍부한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산, 그리고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고루 함유하고 있어 체력 증진에 탁월한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양질의 단백질은 근육 생성 및 회복에 필수적이며, 비타민A, 비타민B군, 비타민E 등은 에너지 생성 및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오메가3 지방산과 같은 불포화 지방산은 신체의 염증 반응을 줄이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개선하여 활력을 불어넣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영양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함으로써 장어는 기력을 회복하고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효과적인 식품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밥먹을때 물을 먹으면 몸에 좋지 않나요?
식사 중이나 식사 전후 30분 이내에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주장의 주된 이유로는, 식사 중 물이 위액이나 소화 효소를 희석시켜 음식물 소화를 방해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소화 효소의 농도가 낮아지면 음식 분해가 덜 효율적이게 되고, 결과적으로 영양소 흡수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식사 중 적당량의 물 섭취가 소화에 큰 방해를 주지 않으며, 오히려 음식물을 부드럽게 하고 소화를 돕는 역할도 합니다. 다만, 평소 소 화 기능이 약하거나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과도한 물 섭취가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식사 중 목마름을 해소하는 정도의 물 섭취는 영양적인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기타 영양상담
Q. 마늘과 흑마늘의 영양분 차이는 어떻게 되나요?
마늘과 흑마늘의 영양 성분 차이를 설명 드리자면, 흑마늘은 일반 마늘을 특정 온도와 습도에 장시간 발효 및 숙성 시켜 만드는 것으로, 이러한 과정에서 마늘의 영양 성분에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일반 마늘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을 줄어들고, S-아릴 시스테인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크게 증가하며 흡수율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숙성 과정을 거치면서 단백질, 특정 아미노산의 함량이 높아지게 되고, 철분이나 칼슘과 같은 미네랄 함량에서도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 변화 덕분에 흑마늘은 일반 마늘에 비해 항산화 효과나 피로 회복 등과 같은 건강에 더 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