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민물에 사는 포유동물인 수달은 왜 바다에 들어가서 사냥을 하러 나갈 때 소금물에도 잘 견디나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수달은 원래 민물 환경에 적응한 동물이지만, 일부 종은 해안 지역에서도 생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 이유로 수달의 털은 이중 구조로 되어 있어서 바닷물의 염분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보호해 줍니다. 촘촘한 속털이 공기를 가두어 보온 역할을 하며, 바깥쪽 털은 물을 밀어내는 기능을 합니다. 이런 구조 덕분에 바닷물 속에서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달은 피부에서 자연적으로 기름을 분비하는데, 이는 물과 염분이 피부에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기름막 덕분에 짠 바닷물 속에서도 수달이 피부 손상 없이 물속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이유로 민물 수달이라도 바다와 강이 연결된 지역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면서 바닷물에서 사냥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때때로 강과 해안이 만나는 기수역에서 먹이를 찾으며 점진적으로 환경에 적응해 나갑니다.
Q. 남극이나 북극의 얼음은 그냥 먹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일반적으로 오래된 빙하에서 채취한 얼음은 비교적 깨끗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빙하는 오랜 시간 동안 쌓이면서 정제된 물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얼음이 오염되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근처에 야생동물의 배설물이나 미생물이 존재할 수 있어, 그대로 먹는 것은 위생적인 면에서 추천되지 않습니다.또한 얼음이 바닷물에서 형성되었을 경우, 염분이 포함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바닷물이 얼면서 일부 소금이 분리되긴 하지만,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았습니다.이러한 이유로 가능하면 얼음을 끓여서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만약 먹어야 한다면 깨끗한 부분을 선택하고, 가능하면 녹여서 정수한 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Q. 공기 300도와 액체 300도가 같은가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공기와 액체가 같은 온도(예: 300도)라 해도, 우리 몸이 느끼는 뜨거움의 정도는 다릅니다. 그 이유는 열 전달 속도 때문입니다. 50도짜리 물에 손을 넣으면 열이 아주 빠르게 피부에 전달되면서 즉시 뜨겁게 느낍니다. 그래서 뜨거운 물에 손을 넣으면 순식간에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50도짜리 공기 속에 있으면 피부로 전달되는 열이 느려서 덜 뜨겁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사우나는 80~100도까지 올라가도 버틸 수 있는 겁니다. 즉, 같은 온도라도 물은 열 전달이 빨라서 더 뜨겁게 느껴지고, 공기는 열 전달이 느려서 덜 뜨겁게 느껴지는 겁니다.
Q. 폐리듐으로 다시 재 사용되는것은 어떤걸로 사용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폐리듐(정확히는 폐리튬이온배터리)에서 회수된 리튬과 기타 금속들은 재사용됩니다.리튬, 니켈, 코발트 등 희귀 금속은 폐배터리에서 분리·추출되어 다시 배터리 제조 원료로 사용됩니다. 회수된 리튬은 새로운 리튬이온배터리,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2차전지 생산에 재투입됩니다.흑연 등 기타 소재도 분리하여 재활용하며, 일부는 전자기기나 전기차 배터리 외에 다른 산업용 소재로도 활용됩니다. 플라스틱, 금속 케이싱 등은 별도로 분리되어 각각 재활용 공정에 투입됩니다.
Q. 염기성에 강하게 노출되어도 위험한가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염기성 물질도 강하게 노출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강한 염기성 물질은 피부를 손상시키고, 눈에 닿으면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으며, 호흡기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산화나트륨(NaOH)이나 암모니아(NH₃) 같은 물질은 강한 염기성을 띠며, 단백질을 변성시켜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따라서 염기성 물질을 다룰 때는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환기를 잘 시키며, 피부나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강한 염기성 물질은 산성 물질만큼이나 위험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서 다루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