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다한증이 너무 심해요.방법 없겠죠?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 잘 보았습니다. 고민이 많으시겠네요..저 또한 머리 얼굴에 땀이 많은편이라 공감이 갑니다. 솔직히 수술 말고는 답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것도 복불복이라 다른 부위에서 보상성 다한증이 발생할 확률도 높구요..다한증은 단순히 생활 습관이나 체중 문제와 크게 상관없이 교감신경의 과민반응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특히 얼굴, 머리, 손바닥, 겨드랑이 같이 땀샘이 많은 부위에서 흔합니다.질문자님의 말씀처럼 운동이나 다이어트로 체질이 바뀌는건 아니고 의학적으로 접근하셔야만 조절이 어느정도 가능합니다.치료방법은 몇 가지 있으니 말씀드리겠습니다.생활 관리약물 치료보톡스 주사이온토포레시스교감신경 절제술생활 관리는 통풍이 잘 되는 옷이 좋습니다. 흡습력이 좋은 옷감 면이나 기능성, 쿨링기능 있는 섬유, 얇은 옷을 입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약물은 항콜린제같은 전신 약물이나 바르는 알루미늄 성분의 땀 억제, 아니면 스웨트롤 같은 제품이 있는데 일시적이고 상당히 비싸요. 바르는 얼굴젤도 있는데 별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요..보톡스 주사는 겨드랑이, 얼굴 등 특정부위에 효과적이고 수개월정도 지속됩니다.이온토포레시스는 손, 발 다한증에 시용되는 전기 치료인데 상당히 비싼편입니다.흉부 교감신경 절제술은땀을 근본적으로 줄이는 방법이 있는데 병원 잘 알아보셔야 하고 성공확률이 낮은편입니다.증상 정도와 생활 불편도에 맞춰서 선택지가 있으니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나트륨 불균형 같은 부작용이 생기나요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실제로 물 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나트륨혈증입니다.체내수분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희석되어서 어지럼증, 두통, 구토, 의식 저하, 심하면 경련이나 혼수상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성인의 신장은 시간당 약 0.7~1리터 정도 수분을 처리해서 이를 초과해서 단시간에 많은 물을 마시는 것은 위험합니다.반대로 적정한 수분 섭취는 피부 보습, 대사 촉진,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많이 드실수록 좋은것은 아니라서 균형이 중요합니다.하루 권장 수분 섭취량은 개인의 체중, 활동량, 기후, 건강상태에 따라 다른데 보통 WHO와 IOM기준으로 성인 남성은 하루 총 3.7L, 여성은 2.7L를 권장합니다. 여기에는 음식 속에 수분도 모두 포함이됩니다.따라서 물만으로는 남성 약 2.5L이며 여성은 2L정도가 평균치로 보고되며 여기서 500ml 가감하기도 합니다.갈증을 기준으로 하되운동, 더위, 질병 상황에서는 더 보충하며신장질환이나 저나트륨 위험이 있으면과다 섭취를 피하시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답변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