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무역운송에서 국제 트래픽 예측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무역 실무에서 물류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국제 운송 트래픽 예측 도구로는 project44, FourKites, Flexport 같은 플랫폼이 있습니다. 이들은 글로벌 선박 및 항공기 움직임, 항만 혼잡도, 통관 지연, 날씨 및 지정학적 위험 등 실시간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여 예상 지연 시간이나 리스크를 사전에 알려줍니다. 특히 선적 단위로 추적이 가능하고, AI 기반의 ETA(도착예정시간) 예측 기능을 제공해, 물류 일정 조정이나 고객 응대에 있어 선제적 대응이 가능합니다.이러한 플랫폼은 단순한 트래킹을 넘어, 대체 경로 제안이나 화물 우선순위 재조정 등의 의사결정 도구로도 활용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활용해본 적이 없기에 직접 테스트본이나 혹은 후기를 통하여 이에 대하여 평가후 사용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감사합니다
Q. 중동 신규 무역회랑(Middle Corridor)이 기존 해상 운송과 경쟁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현재 한국의 유럽 수출은 대부분 해상 운송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 경로는 시간과 비용 면에서 한계가 있으며, 특히 중동 정세나 해상 물류 혼잡 시 불안정성이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이 신(新) 육상 회랑은 기존의 러시아·벨라루스 경로를 우회하면서도 중앙아시아 및 남캅카스를 경유해 터키로 연결되어, 안정적이고 비교적 빠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다만 이 회랑이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개선, 통관 절차 간소화, 정치적 안정성 확보 등 여러 전제가 충족돼야 합니다. 아직 일부 구간의 철도·도로 연결이 미흡하고, 물류 효율도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단기적 효과보다는 중장기적 대안으로 보는 시각이 더 적절합니다. 아울러, 한국은 결국 북쪽이 북한으로 막혀있기에 이에 대하여 별도의 운송수단을 마련해야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감사합니다
Q. 알리익스프레스 직구 증가가 세관의 소액물품 감시 시스템에 어떤 변화를 유발할까?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최근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직구가 급증하면서, 세관은 150달러 미만 면세 기준을 악용하는 사례를 차단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가격 검증 시스템과 수입신고 정보 자동 비교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상품의 평균 거래 가격 데이터와 비교해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신고된 경우 자동으로 플래그를 걸고, 추가 서류나 조사를 요구하는 방식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고의로 물품을 분할 구매하거나 가격을 조작하는 사례를 적발하기 위해 물류 정보, 판매 플랫폼 정보, 결제 내역 등을 연동한 정밀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또한, 세관은 플랫폼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송장 정보와 실제 결제 금액의 일치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반복적으로 저가 신고를 시도하는 개인이나 판매자를 추적하는 방식도 병행 중입니다. 향후에는 주요 직구 플랫폼과의 데이터 연동 범위를 확대해, 상품군별 가격 기준을 명확히 하고 고위험 품목에 대한 선별검사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감사합니다
Q. 중동 기업들의 공급망 다변화, 우리나라 무역을 하는 기업에 기회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중동 기업들이 지정학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면서, 한국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파트너십과 수출 기회가 열릴 수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 인프라, 스마트시티, 방산, 정보통신 분야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갖춘 한국 기업들은 중동의 대체 공급처로 부상할 가능성이 큽니다. 중동 국가들이 원자재 중심에서 벗어나 산업 다각화를 추진하는 상황과 맞물려, 한국 기업은 부품·소재, 첨단기술 이전, 프로젝트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반면, 도전 과제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중동 지역은 여전히 정세가 불안정하고 정치적 리스크가 높기 때문에, 계약 이행과 투자 회수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따릅니다. 또한 중국, 유럽 등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단순 수출을 넘어서 현지 생산, 합작 투자 등 유연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결국 중동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기술력뿐 아니라 외교적 네트워크, 문화 이해, 리스크 관리 능력까지 종합적인 대응 역량이 요구됩니다.감사합니다
Q.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이 무역 수출 실무에 미치는 실제 변화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현재 CBAM은 2026년부터 시행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른 준비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탄소배출량 데이터: 수출 제품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직접 및 간접 배출량(예: 전력 사용 포함)을 계산하고, 이를 문서화해야 합니다. EU 수입업자가 이를 CBAM 보고서에 포함합니다.제품별 배출 증빙: 생산 설비별 배출량, 사용 원료, 에너지원 등 구체적인 데이터를 준비해 EU 고객사나 수입업자에게 제공해야 합니다.CBAM 인증서: 2026년부터 EU 수입업자가 배출량에 맞춰 CBAM 인증서를 구매해야 하므로, 수출기업은 비용 분담 협상이나 저탄소 생산으로 인증서 부담을 줄이는 전략을 고려해야 합니다.보고 및 검증: transitional phase(2023-2025) 동안은 분기별 보고만 요구되지만, 이후에는 데이터 검증이 필요할 수 있어 정확한 기록 관리가 필수입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