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외상을 긁다라고 하는 표현은 왜 생겨났나요?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외상을 긁다/긋다 등의 표기로 하는데, 이전에는 어떤 장부에 기록하는 그런 구체적인 방법을 쓰지않았던 관계로 어떤 가게주인이 표식을 하는 것을 지칭하였습니다. 또한 외상을 달다..라는 표현도 더 많이 쓰였는데.. 같은 원리가 적용되겠습니다.다만, 비교적 근래에 들어서는 신용카드를 단말기에 마그넷부분을 긁어서 결제하다보니 긁다..라는 것으로 용례가 거의 많아졌다고 하겠습니다. (신용카드 결제는 엄밀히 외상은 아니나, 신용카드 회사에 대한 외상이라고 할수도 있겠습니다!!)
Q. 김훈 작가의 소설을 극찬하는 이유는 무엇이죠?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개인적으로 김훈- 칼의 노래..처럼 어떤 우리나라 고유의 역사사건을 문학으로 승화시켰다는 것이 높게 평가되어야하며, 앞으로도 더욱 더 많은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우리나라 고유의 대작 등이 풍부히 나오면 좋겠습니다. 결국 한강작가의 노벨상 수상에서 보듯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것이 이제는 정말 Main Stream으로 자리잡아가는 것 같고, 또한 더욱 더 공고히 되어야하겠습니다.김훈작가님의 그 특유의 단순 명료한 주어 서술어의 간단한 문장체를 나열하는 것은 작품의 예술성을 드높이고 작품을 읽는 독자에게 문체자체로 어떤 메세지를 준다고 하겠습니다.: 문장의 내용 자체가 문학의 메세기가 되겠지만, 예를 들어 칼의 춤에서 처럼 임진왜란의 해상전투의 어떤 처참한 모습을 좀 더 리얼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김훈적인 고유의 메세지 기법이라고 하겠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단순명료한 문장의 계속됨이 어떤 리듬을 독자에게 주고 이는 독자가 뭔가 좀더 글 자체를 떠나 글이 묘사하고 있는 현장자체 바로 앞에서 그 글의 내용을 바라보게끔해주는 그런 특유의 기제장치를 독자의 독서를 한다는 동작자체에 더하여주는 고도의 세팅이라고 하겠습니다.바다라던지, 바람이라던지 이런 자연의 묘사에 대해서, 이런 Simple하면서도 고도의 정제된 표현을 쓰게되는 것이 독자에게 바다 그자체와 바람 그자체를 머리속에서 정말 체험하게 해주는 특유의 느낌을 더욱 가중시켜줍니다.아뭏튼 독서라는 것이, 문학의 장점이기도 하겠지만, 읽는 사람에 따라, 그 해석도, 그 문학가의 서술에서 느끼는 감동과 사색도 모두 달라질수 있기 때문에 다른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분들도 있을것이며, 이에 대한 어떤 정해진 해답과 명쾌한 절대적 정의definition는 한계되어있지 않다고 또한, 할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