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를 먹으면 가스가 심하게 차는데, 김치나 동치미랑 같이 먹으면 정말 줄어드나요?

겨울철 간식으로 군고구마를 참 좋아하는데, 먹고 나면 배에 가스가 차면서 냄새가 지독한 방귀가 평소보다 훨씬 자주 나와서 민망할 때가 많습니다. 고구마의 어떤 성분이 장 속에서 이렇게 가스를 폭발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어른들 말씀대로 유산균이 풍부한 동치미나 배추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소화가 잘 되어 가스 발생을 줄여주는 게 과학적인 사실인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고구마를 좋아하는데 가스가 많이 차서 조절해서 먹게 되는데요,

    특히 군고구마처럼 단 고구마를 드신 경우에는 이런 증상이 더 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구마에는 대표적으로 저항성 전분과 식이섬유, 그리고 일부 발효되기 쉬운 탄수화물이 포함되어 있어서 장까지 내려가면서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가 일어나고 이 과정에서 가스가 생성될 수 있는데요,

    이런 이유로 고구마는 건강식이지만 장이 예민한 분들에게는 가스, 복부팽만, 방귀 증가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김치나 동치미를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하는 이유는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데요, 김치나 동치미에는 유산균과 유기산이 포함되어 있어서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음식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이 고구마로 인한 가스 생성을 완전히 없애주는 것은 아니고, 장내 발효 환경을 조금 완화해주는 보조적인 효과로 이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즉, 고구마의 가스는 식이섬유와 발효성 탄수화물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김치나 동치미는 장내 환경을 개선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습니다.

    섭취량을 조금씩 나눠 드시거나 따뜻한 상태에서 천천히 드시는 방법으로 조절하면서 편안하고 맛있게 고구마 드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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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고구마의 ‘아마이드’ 성분은 장내에서 분해될 때 이상 발효를 일으켜 가스를 유발합니다. 어른들 말씀대로 김치나 동치미를 곁들이는 것은 과학적인 방법입니다.

    • 소화 촉진: 김치와 동치미 속 디아스타아제(아밀라아제) 효소가 고구마의 전분 분해를 도와 가스 발생을 줄입니다.

    • 장내 환경 개선: 풍부한 유산균이 장운동을 돕고, 가스 냄새를 유발하는 나쁜 균의 활동을 억제합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고구마를 드시면 가스가 차는 범인은 바로 라피노스라는 소당류 성분과 풍성한 식이섬유 때문이랍니다 ! 라피노스는 사람의 위와 소장에서는 소화가 되지 않고 대장까지 그대로 내려가는데, 장내 미생물이 이를 분해하고 발효시키는 과정에 있어서 이산화탄소와 수소 가스를 대량으로 뿜어내게 된답니다.

    어른들 말씀대로 김치나 동치미를 곁들여주시면, 가스가 줄어드는 것은 기막힌 과학적인 사실이 맞답니다. 동치미와 김치의 주재료인 무에는 디아스타제라는 전분 분해 효소가 풍성해서 고구마의 소화를 돕고 장내의 체류 시간을 줄여준답니다. 게다가 김치 속 유산균과 유기산이 장내의 유해균의 이상 발효를 억제해서 가스 발생과 지독한 냄새를 눈에 띄기 줄여주는 방패 역할을 하게 된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마음쓰지 마시어,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나 잘 익은 김치를 얹어서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