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섬유가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대변의 양과 수분을 늘리고, 장의 움직임을 촉진해 배변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돕기 때문인데요,
식이섬유는 우리 몸의 소화효소로 완전히 분해되지 않아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까지 이동하는데, 이 특성이 변비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물을 잘 흡수해 대변의 부피를 늘려주는 역할을 하는데, 대변 양이 많아지면 장벽이 자극되고, 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져 대변이 장을 통과하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채소의 질긴 섬유질, 현미, 통곡물, 콩류 등에 많은 불용성 식이섬유가 대표적입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물과 만나 젤 형태로 변하면서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고,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내 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귀리, 사과, 해조류, 차전차피 등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딱딱한 변으로 힘들어 하는 경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식이섬유를 갑자기 많이 늘리면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차는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요, 장내 세균이 식이섬유를 발효하는 과정에서 가스가 만들어지고, 장이 적응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평소 식이섬유 섭취가 적었던 분은 채소, 콩, 통곡물 등을 조금씩 늘리고 물도 충분히 함께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즉, 식이섬유는 물을 머금어 변을 부드럽고 크게 만들어 장운동을 자극해 배변을 돕는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되는 성분인데요, 불용성 식이섬유는 배변량 증가에, 수용성 식이섬유는 변의 부드러움과 장내 환경 개선에 더 도움을 주기 때문에 두가지를 균형있게 섭취하셔서 장 건강에 도움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