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는 하루에 세 번, 식사 직후에 나누어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C는 수용성 물질이라 복용 후 2-3시간이면 혈중 농도가 정점에 달하고, 약 6시간이 지나면 대사되어서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하루치를 아침에 한 번에 몰앗 드시면 오후에는 혈중 농도가 바닥을 쳐서 인체에 활성산소의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이 될 수 있어요.
흡수량 부분에 있어서도 소장의 비타민C 흡수 수송체(SVCT-1)는 용량이 제한되어 있어서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을수록 흡수율이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같은 양이라도 여러 번 나누어 드실 때 실제 체내로 흡수되는 총량이 더욱 많답니다. 물론 흡수되지 않고 장에 남은 비타민C도 결코 버려지는 것이 아닙니다. 대장까지 내려가서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강한 발암 물질인 나이트로사민 생성을 막아서 대장 건강을 지키는 우수한 방패 역을 합니다.
고용량을 복용해서 복통이나 설사가 없는 분들이 계신 이유는 개인의 장관 수용 능력 차이 때문입니다. 몸에 염증, 피로, 스트레스같이 산화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체내 비타민C 요구량이 증가해서 설사 없이 더 많은 양을 받아들이며, 꾸준한 복용으로 장내 환경이 조금씩 적응하기도 합니다.
비타민C는 아스코르브산, 즉 산성 물질이라서 공복에 한 번에 너무 많이 드시면 위벽을 자극해서 속쓰림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위장 부담을 없애고 24시간 체내 항산화 농도를 완전히 유지를 하시려면, 매 끼니 식사 도중이나 식사 직후에 나누어 섭취를 해주시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 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