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힐을 가끔 신기는 하는데, 허리가 아파서 힘들더라구요. 5cm 이상 장기간 힐을 신으면 척추에 무리가 가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정장을 입을 때 힐을 신습니다. 안 신다가 신으니 발도 아프고 피로도 빨리 오고 허리도 아프더라구요.

20대 때에는 더 높은 힐을 신고 다녀도 아픈 걸 몰랐는데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가급적 편안 신발을 찾게 되더라구요.

높은 힐을 신고 걸어가면 허리가 앞으로 쏠리면서 아프던데 힐 자체가 척추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미소 물리치료사입니다.

    균형을 맞추기 위해 허리를 뒤로 젖히는 자세가 반복되면 허리근육긴장과 척추압박이 커져 통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20대에는 근력과 관절 유연성이 좋아 버티던 부분이 50대 이후에는 근육감소와 관절변화로 더 쉽게 피로와 통증으로 나타날수 있습니다. 또 힐은 종아리 근육을 짧아진 상태로 만들고 발 앞쪽 압력을 높여 통증과 허리피로를 함께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일 장시간 신는 습관은 척추,무릎,발목 정렬에도 영향을 줄수있어서 가능하면 낮고 안정적인 굽을 선택하는것이 좋습니다. 정장을 입어야할때는 3~5cm 정도의 굽이 낮고 발볼 넓은 신발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동진 물리치료사입니다.

    높은 굽의 신발은 발목의 안정성을 떨어뜨리고 무릎이 과신전 되며 골반이 지나치게 전방경사가 되어 신체 중심이 무너지며 안정성과 유연성이 약해지며 발목과 하지, 척추에 무리한 부하를 주어 통증을 유발할 수가 있으며 자주 착용을 하신다면 요추전만증 등 척추변형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송진희 물리치료사입니다.

    높은 힐을 몸의 무게중심을 앞으로 보내서 허리를 과하게 꺾이게 만들고, 허리.골반.무릎에 부담을 줍니다.

    특히 종아리와 허리 근육이 계속 긴장해 쉽게 피로하고, 오래 신으면 요통이나 발바닥 통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근력.관절 유연성이 줄어 예전보다 충격 흡수가 덜 되어 더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굽은 3~5cm 정도가 비교적 부담이 적고, 쿠션 좋은 깔창.스트레칭.운동화 갈아신기 조합이 꽤 도움 됩니다.

    감사합니다!!

  • 높은 힐이 척추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구조적인 역학 변화에서 비롯됩니다.

    힐을 신으면 발뒤꿈치가 올라가면서 체중 중심이 앞으로 이동합니다. 이를 보상하기 위해 몸이 자동으로 허리를 뒤로 젖히는 요추 전만이 증가하고, 동시에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지는 전방경사가 심해집니다. 이 자세가 유지되면 요추 후관절과 추간판 후방부에 압박이 집중되고, 허리 주변 근육은 지속적으로 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5cm 이상의 힐에서 이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높이가 높을수록 요추에 가해지는 하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20대에는 몰랐던 통증이 50대에 나타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추간판의 수분 함량이 줄고 완충 능력이 떨어지며, 코어 근육량도 감소하여 같은 자세 변화에도 척추가 받는 스트레스가 커집니다. 즉, 힐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척추의 예비력이 줄어든 것이 체감 차이를 만드는 주된 이유입니다.

    가끔 착용하는 것이라면 척추에 누적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은 낮지만, 착용 시 불편함을 줄이는 실용적인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힐을 신기 전후로 장요근과 햄스트링 스트레칭을 5분 정도 시행하면 요추 전만 보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같은 높이라면 스틸레토보다 굵은 굽이 체중 분산에 유리하고, 플랫폼 형태는 실제 발목 각도가 작아 척추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장시간 착용이 불가피하다면 중간에 신발을 벗고 발목을 돌리거나 잠깐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근육 피로가 의미 있게 줄어듭니다.

  •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높은 굽의 신발을 착용하게 되면 신체의 체중심이 앞으로 쏠리게 되어 발과 발목, 무릎과 고관절에 부담이 가해지고 충격의 흡수나 분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척추 주변에 부담이 가해지거나 주변 근육에 과도한 긴장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불편감이나 통증이 나타나거나 누적되어 척추의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