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3주째 아침마다 사과 당근양배추 먹고있는데.....

아침마다 3주째당근 사과 양배추를 갈아서먹고 오후에는 토마토를 갈아서먹기시작했는데 몇일전부터 방귀가 자주나오고 냄새가 너무독해서 불편한데 왜이레는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침과 오후에 과일 야채주스를 꾸준히 갈아 드시는 것은 좋은 습관인데요,

    방귀가 자주 나오고 냄새가 강해졌다면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장내 발효 변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채소와 과일에는 식이섬유와 특정 당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데, 특히 양배추, 사과, 토마토는 장까지 가서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되면서 가스를 만들기 쉽습니다. 이런 식이섬유가 장 건강에는 도움이 되지만, 갑자기 섭취량이 늘어나면 장내 세균이 이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수소, 메탄, 황화가스 같은 가스가 증가하면서 방귀 횟수와 냄새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

    또 주스 형태로 드시면 씹지 않고 갈아서 마시기 때문에 식이섬유 구조가 일부 깨지면서 소화 속도가 빨라지고, 당과 발효 가능한 성분이 더 빠르게 장으로 이동해 가스가 더 많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적응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이런 변화가 생길 수 있는데요,

    이럴 때는 양을 조금 줄이건, 한 번에 여러 가지를 섞기보다는 재료를 나눠서 드시고, 생채소보다 익힌 채소를 일부 섞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즉, 지금 증상은 식이섬유 섭취량이 늘어나면서 장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변화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너무 과하게 가스나 복부팽만이 지속되면 본인의 몸에 맞게 조절하셔서 건강한 식습관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현재 증상의 주 원인은 갈아 드시는 양배추와 사과, 그리고 최근 추가하신 토마토에 따른 소화 부담으로 사료됩니다 !

    양배추는 십자화과 채소로 장내 세균에 의해서 분해될 때 지독한 방귀 냄새를 유발하는 황 화합물을 대량 생성하며, 소화되지 않는 라피노스 성분이 풍성해서 다량의 가스를 만들어 냅니다. 여기에 사과의 과당과 솔비톨 역시 세균의 먹이가 되면서 가스의 생성을 부추기게 됩니다.

    특히나 생채소와 과일을 갈아마시면 많은 식이섬유를 단숨에 섭취를 하게 되는데, 3주차에 접어들면서 장내의 미생물 발효가 최고조에 달한데다 오후에 토마토까지 추가가 되면서 장이 처리해야할 식이섬유와 산성 물질의 총량이 임계치를 넘어서 가스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이런 불편함을 줄이려면 양배추와 당근을 생으로 갈지 마시고 끓는 물에 살짝 데치거나 쪄서 익힌 후 갈아 드시길 권장드립니다. 채소를 가열하시면 소화가 힘든 조직이 부드러워져서 가스 유발 성분이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더 나아가 사과와 토마토의 섭취량은 약간 줄여주시고, 주스를 침과 섞이게 천천히 씹듯이 삼키시면 장의 소화 부담을 덜어서 가스와 독한 냄새를 어느정도 줄일 수 있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