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싱그런아침햇살
장내미생물 구성이 다이어트 성공에 왜 영향을 미치나요?
같은 식단을 먹어도 장내미생물 구성에 따라 살이 찌고 빠지는 정도가 다르다는 연구를 들었는데, 이 미생물들이 어떤 방식으로 체중 조절에 관여하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장내미생물은 우리가 먹은 음식의 일부를 분해하고 다양한 대사산물을 만들어내는 하나의 대사 시스템으로 볼 수 있는데요, 살이 찌는 것은 장내미생물의 영향도 있지만 식습관이나 유전, 운동량, 수면등과 함께 영향을 주고 받는 편입니다.
대표적인 기전은 식이섬유 발효와 단쇄지방산 생성인데요, 채소, 콩류, 통곡물 등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 중 일부는 사람이 직접 소화하지 못하지만 장내미생물이 이를 발효하면서 아세트산, 프로피온산, 부티르산 같은 단쇄지방산을 만들어 냅니다. 이런 물질은 장세포의 에너지원으로 활용될 뿐 아니라 장 호르몬 분비, 식욕조절, 포도당 대사 및 에너지 대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 장내미생물은 담즙산 대사와 장 장벽 기능, 염증반응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체중뿐 아니라 인슐린 감수성과 같은 대사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장내미생물을 관리한다면 다양한 장내미생물이 이용할 수 있는 식이섬유를 꾸준히 공금하는 식습관이 좋은데요, 채소,과일, 콩류, 통곡물, 견과류 등 여러 종류의 식물성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장내 환경 만들어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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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장내 미생물 구성이 다이어트의 성패를 가르는 이유가 이런 미생물들이 우리가 먹은 음식에서 에너지를 흡수하고 소비하는 방식 자체를 통제하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사람마다 살이 찌는 정도가 다른 원인은 뚱보균(퍼미큐티스)과 날씬균(박테로이데테스)의 비율 차이에 있답니다.
퍼미큐티스 비율이 높은 장내 환경에서는 인체가 스스로 소화하지 못하는 복합탄수화물이나 식이섬유까지 미생물이 억척스럽게 분해해서 단쇄지방산이라는 형태로 추가적인 칼로리를 만들어냅니다. 같은 양의 샐러드를 먹어도 장내 미생물 구성에 따라서 누군가는 더 많은 에너지를 몸에 흡수해서 지방으로 저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미생물들은 식욕과 지방 축적 시스템에도 직접 개입합니다. 건강한 장내 유익균이 만들어내는 대사산물은 장내 분비 세포를 자극해서 GLP-1이나 PYY같은 포만 호르몬을 뇌로 보내서 자연스럽게 식욕을 억제를 합니다.
반면에 장내 환경이 불균형해지면 장이 느슨해지면서 유해균이 만들어낸 내독소가 혈액으로 스며들게 됩니다. 전신에 만성적인 미세 염증을 일으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서, 몸이 에너지를 태우기보다는 지방 세포에 가두어두려는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하게 만듭니다.
장내 미생물은 단지 소화 보조자가 아닌 칼로리 흡수율, 식욕 조절 호르몬, 그리고 지방 대사를 지휘하는 숨은 사령관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리하게 굶기보다는 다양한 식이섬유를 섭취해서 장내 유익균이 살기 좋은 환경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요요 없는 다이어트의 포인트 열쇠가 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