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폭식도 안 하시고 군것질도 참아가시면서 밤마다 운동까지 하시는데, 살이 안 빠지니 정말 답답하시겠습니다. 고생하신 만큼 결과가 안 나오면 기운이 빠지는 것이 어쩌면 당연합니다.. 서서 일하시는 분들은 온종일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음식을 너무 줄이면 몸이 버티질 못합니다. 그래서 식사를 든든히 챙기시게 되는데, 이때 먹는 즐거움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식사량 자체가 활동량보다 많거나 칼로리가 높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종일 서 계시면 하체에 피가 쏠려서 심한 부종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 붓기가 순환되지 않고 고착되면 몸무게 변화가 더디게 될 수 있어요. 광고하는 보조제, 처방약은 결국에는 보조 수단이라, 몸의 실제 섭취 칼로리와 소비 칼로리 균형이 맞지 않으면 효과를 내긴 어렵습니다.
현재는 식사의 종류를 점검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군것질 안하시는 것은 정말 바람직하시나, 평소 일반 식사에서 정제탄수화물(밀가루 ,설탕, 액상과당 - 그러니까 흰쌀밥, 면, 빵, 떡, 과자, 디저트, 음료, 주스, 가공식품) 섭취를 최대한 멀리해주셔도 살이 쉽게 빠지시게 됩니다. 대신에 탄수화물은 잡곡밥, 보리, 현미, 귀리, 단호박, 고구마같은 복합탄수화물을 대처해보시고, 단백질(고기, 계란, 생선, 두부)와 채소 비중을 충분히 높여보시길 바랍니다.
평소 짠 음식도 조절해주시어, 물 섭취는 체중 x 30ml이상 틈틈히 챙겨주셔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견이 되시면 하루 14시간 간헐적 단식을 병행해주시면 체지방 감량에 도움이 되실거에요.
자기 전에 20~30분 운동은 숙면을 방해할 수 있어서 유산소, 근력 운동보다는 하체 혈액순환을 돕는 L자 다리 15분과, 폼롤러 맛사지5분, 전신 요가 스트레칭10분으로 총합 30분정도로 바꿔보시길 바랍니다.
뭉친 피로와 부종만 잘 풀어주셔도 몸이 가벼워지고 정체기를 탈출하는 실마리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