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임신 가능성이 있으시다니 정말 축하드립니다 ! 임신 초기에는 태아 장기와 신경계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체온이 크게 오르는 행동을 피하셔야 합니다. 뜨거운 통목욕이나 사우나는 태아의 신경관 결손이나 유산 위험을 높일 수 있어서 가벼운 미온수 샤워만 권장드립니다. 그리거 배에 무리가 가는 행독, 무거운 물건을 번쩍 들거나 오래 서서 하는 집안일, 1시간 이상의 장거리 운전은 하복부 수축을 유발할 수 있어서, 자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배가 당기는 느낌이 드신다면 하던 일을 멈추시고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 복용도 정말 조심해야 하는데, 감기 기운이 있으시더라도 임의로 종합감기약을 드시지 마시고 되도록 병원에 임신 가능성을 알린 후 처방받으셔야 안전하겠습니다.
음식의 경우, 식중독이나 감염 위험이 있는 회, 육회, 덜 익힌 달걀같은 날음식을 되도록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서서히 속이 울렁거리는 입덧이 시작될 수 있는데, 이때는 공복을 피하고 냄새가 적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조금씩 자주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선배 엄마들은 매실차, 바나나, 크래커, 그리고 냄새가 덜한 차가운 음식이 속을 달래는데 좋았다고 조언합니다. 그리고 임신 초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장운동이 느려져서 변비가 쉽게 오니 물을 자주 마시고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해 주시길 바랍니다. 엽산도 태아의 신경관 발달을 위해서, 하루에 최소 엽산은 400ug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극초기에는 기초체온이 올라가면서 미열이 지속되고, 밤잠을 자도 쏟아지는 심한 피로감을 겪기도 합니다. 이를 몸살감기로 오해하기 쉬운데, 몸이 아기를 키울 준비를 하느라 에너지를 쏟고 있는 현상이라 틈틈이 낮잠을 청하고 쉬어주시길 바랍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을 눌러서 소변이 자주 마려울 수 있는데, 요로 감염 예방을 위해서 참으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엄마의 편안한 마음이 중요하니 긍정적인 생각으로 몸을 이완하며 푹 쉬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