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사고로 실금이 3곳 있었고, 5월 초 검사에서 뼈가 잘 붙었다고 들으셨더라도 통증이 바로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갈비뼈나 흉곽 주변 골절, 견갑골 주변 손상의 경우 뼈가 유합된 뒤에도 수개월 동안 통증이나 저린 느낌이 남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등 뒤 날개뼈 부위 통증은 골절 자체보다 사고 당시 손상된 근육, 인대, 근막의 긴장이나 흉추 주변 신경 자극 때문에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경사가 매우 심한 길을 오르거나 깊게 숨을 쉴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도 흉곽이 움직이면서 손상 부위에 부담이 가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다만 사고 후 3개월 이상 지났는데도 통증이 뚜렷하게 지속된다면 단순한 회복 과정만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골절 부위의 불완전 유합, 늑간신경 손상, 흉추 문제, 견갑골 주변 근육 손상 등이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정형외과나 흉부외과 재진을 권합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밤에 잠을 깰 정도로 아픈 경우, 팔 저림이나 근력 저하가 동반되는 경우, 기침이나 호흡곤란이 심해지는 경우입니다.
실금이 정확히 어느 부위였는지(갈비뼈인지, 견갑골인지, 척추인지)와 최근 촬영한 검사 종류가 초음파만이었는지, 엑스레이나 컴퓨터단층촬영도 시행했는지 알려주시면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