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갱년기 같아요. 한번도 이런적이 없는데 기분이 계속 안좋아보여요

남편이 기분이 매일 안좋아요. 늘 제게 잘해줬는데 요즘은 저랑 말도 안하고 방으로 들어가버리고 아침에 회사도 일찍가버립니다. 일어나면 남편이 없어요. 갱년기 같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남자에게도 갱년기는 찾아들고 또한 주변인도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진심을 다해 남편분께 여쭤보세요.

    갱년기를 떠나 요즘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있는지...

    같이 해결할 수 있는 경우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병원을 찾는 것도 방법입니다.

    남편분의 연세나 직업을 알 수 없지만 50대 중반이 되면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생각이 많아집니다.

    과거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 현재의 답답함이나 무력감, 미래에 대한 불안 등 바쁘게 살다보니 흘려보냈던 생각이 물밀듯이 오는 경우가 있어 잠도 잘 못자고 식욕도 없으니 기력도 딸립니다.

    전환의 기회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환경이나 계기를 만들어 자신감 회복과 주변에 대한 신뢰 및 애정이 변치않음을 인식하셔야 극복이 쉽습니다.

    여행도 좋고 연극이나 공연 등 간단하게 해결할 수도 있지만 심리적, 신체적, 정서적으로 활력을 찾아가는 과정을 만들어 가는 게 좋더군요.

    혼자의 시간도 필요합니다. 다만 그 시간이 길어지면 곤란합니다.

    격려와 애정으로 도와주세요.

  • 갱년기일 수도 있고, 회사에서 힘든 일이 있어서 그런 걸 수도 있고, 작성자 님께 불만이 쌓여서 그런 걸 수도 있겠죠

    갱년기라고 속단하지 마시고, 부부니까 한 번쯤 속 터 놓고 얘기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남편분이 평소와 다르게 대화를 피하고 혼자만의 공간으로 숨는 행동은 전형적인 남성 갱년기 증상이거나 극심한 직장 내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고갈 상태일 수 있습니다. 남성 갱년기는 여성과 달리 호르몬 수치가 서서히 떨어지기 때문에 본인조차 원인을 모른 채 극심한 무기력증과 이유 없는 우울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갑자기 아침 일찍 출근해 버리는 행동은 가족들에게 자신의 어두운 감정을 들키고 싶지 않거나 마주 앉아 대화할 에너지가 완전히 바닥났음을 의미합니다. 이 상황에서 서운한 마음에 남편을 다그치거나 왜 말을 안 하냐고 대화를 강요하면 오히려 압박감을 느껴 더욱 깊은 동굴 속으로 도망치게 됩니다.

  • 글쎄요. 남자들도 가끔은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겠죠. 

    저도 그랬구요.. 일단 그냥 놔두시는게 좋을 것 같구요. 

    지금 보다 조금 심해진다 싶으면 그 때는 대화를 한번 하시는게 좋을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