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우주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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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그만둔 후 달라진 사람의태도는 왜그런가요?

저도 벌써. 10년넘게 오래 사회생활을 하고있어요

그중에 원치않게 직장을 이직 참 많이 했는데

직장에 근무를 하면서.. 저를 대놓고 싫어하고

저를 괴롭히던 몇몇 사람들이 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만두고 나서 우연히 카페나 마트에서

이전직장 사람들을 몇번 만나게 되는데요

같이 일했던 그사람들이 맞나? 싶을정도로

저에게 친절하고 잘 지냈냐는등 행동이 바뀌네요

왜.. 그만두고나서 밖에서 만나야 잘해주는 걸까요?

애써 저도 웃으면서 대응을 하기는 하지만

예전에 상처받았던 그때 그 기억이 아직 있어서

마음같아선 "그때 왜 그러셨어요?" 물어보고 싶은데

당연히 참고 웃으며 넘깁니다.

이런 사람들의 심리가 뭘까요..ㅎㅎ

진작에 직장안에서 서로 잘 지내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마 이런 경우는 직장이라는 환경이 사람들의 태도를 상당히 다르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직장에서는 업무 스트레스나 경쟁심, 질투, 조직 내 관계 때문에 특정 사람에게 괜히 날카롭게 대하거나 우위를 점하려는 사람이 생기기도 하죠. 그런데 퇴사하고 나면 더 이상 경쟁하거나 부딪힐 이유가 없어지니까 굳이 적대적으로 행동할 필요가 없어지는 겁니다.

    또 하나는 자신이 예전에 했던 행동을 어느 정도 의식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봐요. 밖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때는 과거의 행동이 떠오르니 오히려 아무렇지 않은 척 친절하게 대하면서 관계를 정리하려는 심리일 수도 있고요.

    하지만 중요한 건, 그 사람이 지금 친절하게 대한다고 해서 당시 당신이 받은 상처가 없었던 일이 되는 건 아니라는 것 같아요.

    “그때는 왜 그렇게까지 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고요.

    저라면 굳이 “그때 왜 그러셨어요?”라고 묻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정말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었던 사람이라면 먼저 이야기했을 테니까요. 지금처럼 적당히 웃으며 인사하고, 더 이상 내 삶에 들어오지 못하게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도 충분히 현명한 방법!!

    채택된 답변
  • 이게 보통은 피해자는 많은 것들을 오래 기억하지만

    가해자들은 과거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 군대랑 비슷한거죠 군대 안에서는 내가 선임이고 하니 막 대하지만 저역하고 사회로 나가면 서로가 아저씨니까

    막 대하지 못하는거죠 회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회사 안에서는 내가 상사니까 혹은 같은 동료로서 그 안에서는

    뭐라 할 수 있지만 회사를 떠나고 정말 완전히 남남이 되버리면 그때는 막 대할 명분 자체가 없는거에요 그래서

    그렇게 막 대하거나 하지 못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같으 회사도 아닌데 막 대하는게 이상한 거니까요

    막 대할 명분 자체가 그 사람 한테는 없는겁니다 이건 심리 보다는 그냥 환경 때문에 그렇게 되버린거죠

  • 그 사람의 심리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같은 직장 내 공간에서는 질문자님을 자신의 감정을 맘대로 표출 할 수 있는 쓰레기통처럼 이용 했습니다.

    2. 한데, 질문자님이 직장을 그만둔 후 전혀 다른 접전이 없는 공간에서 만나게 되니, 질문자님께 잘못한 것이 생각납니다. 자신의 '좋은 사람' 프레임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러 친절하게 대하는 겁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일말의 죄책감을 가질까봐 그런 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3. 마지막으로 그 사람의 친절한 행동은 질문자님에 대한 '사죄', '미안함'에서 비롯된 행위가 아니고 자기 자신을 달래기 위한 행위로 파악하시고 일말의 동요도 가지지 않길 바랍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 직장내에 있을 땐 직급, 업무적으로 대하는 모든 엮이는 것이 있기 때문에

    갑질아닌 갑질

    감정쓰레기통으로써 대할 수 있는데

    이제 밖에서 보게 되면 아무런 연관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뭔가 아이러니하게 상쾌한 사람처럼 대하는 경우가

    간혹있더라구요.

    직장에선 어쩔 수 없었다. 이렇게 넘어갈 정도로 연관이 없게 되면 그냥 아는 인맥 1이 되어버리는 건데...

    질문자님처럼 당한게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걸 절대 잊지 못하는 거죠.

    다신 마주치지 않고 싶을테죠.

  • 직장에서는 제품 생산 수량 등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정말 많이 있었다면 직장을 그만두면 그런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없어서 그렇지 않을까요? 굳이 퇴사를 했는데 얼굴붉힐필요는 없다는 마음이라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