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박수가 걷기만해도 빨리 뛰는 거 같아요
181에 112kg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비만이라 요즘 집 앞 산책을 자주 나가는데요
애플워치 보면 걷기만 해도 110~125 심박수가 나옵니다..
심장이 많이 안 좋은 편인가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비만으로 자주 산책을 하는 편인데, 뛰지 않고 걷기만 해도 심박수가 110~125가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심박수는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으며, 체중, 건강 상태, 측정을 하기 전 카페인 복용, 수면 상태, 스트레스 정도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박수가 그정도 수치가 나오지만 체격이 있으시며 걷기 운동을 하다보면 말씀해주신 심박수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심박수 수치만 보고서 심장이 많이 안 좋다고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체중이 상당하므로 다른 사람과 똑같은 강도로 운동을 하더라도 심박수가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비만은 심혈관계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본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서 조금씩 운동을 하고 식이 조절을 하시길 권유드립니다. 심박수가 높은 것 외에도 두통, 어지러움, 호흡곤란, 가슴 두근거림,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근처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보시고 필요한 검사 및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날씨가 곧 끝나가는데 건강 관리를 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걷는 행동만으로도 심박동수는 올라갑니다. 운동을 하게 되면 심장 박동수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심장 박동수로 보이나 불편감이 있거나 걱정이 된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운동 시 전신에 혈액을 더 빨리 공급하기 위해 심장 박동이 증가하는 것이 정상 입니다.
걷기 운동 시 110-125회 정도의 심박수는 걱정할 정도의 이상 소견이 아닙니다.
비만으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이 걱정되신다면 심장내과를 방문하여 심장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심장박동수 수치만으로 심장이 많이 안 좋은 것인지 아니면 문제가 없는지 등 자세하게 파악하고 감별을 하는 것은 유감스럽지만 가능하지 않습니다. 질문자님의 키와 몸무게를 토대로 보았을 때 과체중 및 비만한 상태로 보이는데, 그러한 요인 자체가 기저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킬 수 있으며, 심폐기능을 저하시켜 가벼운 운동에서 심장박동수를 늘리는 소견을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단순히 걷기만 하여도 심장박동수는 당연히 증가할 수 있으며 분당 110-125회 정도라면 얼마든지 정상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정도의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현재 주어진 정보들을 토대로 보았을 때 심장이 많이 안 좋은 편인지 어떤지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근거는 없습니다. 우려스럽고 걱정되신다면 실질적으로 심장 관련 초음파, 심전도 등의 정밀 검사를 통하여 여부를 파악하고 감별 받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