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을 크게 줄인 이후부터 페이스가 느려지고 힘이 없으면서 숨이 찬 거라면 탄수화물 부족의 영향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달리기는 생각보다 탄수화물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이라 섭취량을 갑자기 줄이면 심박수는 높지 않은데도 다리가 무겁고 힘이 빠지면서 페이스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원래 5km를 5~6분대 페이스로 뛰셨는데 최근 7분대로 느려졌다면 일시적인 체력 저하보다는 식단 변화의 영향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러닝 전 바나나, 식빵, 고구마 같은 탄수화물을 적당히 섭취하고 며칠 정도 상태를 지켜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수면 부족, 누적 피로, 더운 날씨, 체중 변화 등도 페이스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탄수화물만이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평소 먹던 수준으로 균형 있게 식사하면 다시 원래 페이스를 찾는 경우도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휴식과 영양 섭취를 함께 챙겨보세요. 운동은 건강하고 행복을 위해 달려나가는 과정이니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