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식사중이나 직후에 마시는 물이 소화액을 희석해서 소화를 방해한다는 말은 의학적인 근거가 부족한 미신중에 하나랍니다..!
위장은 생각보다 훨씬 똑똑하고 뚝심있는 기관이라서, 음식이 들어오면 그 양과 성분에 맞춰서 필요한 만큼의 위산을 알아서 척척 분비합니다. 물 한두 잔 마신다고 위산이 쉽게 무력화되거나 소화 기능이 뚝 떨어지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되겠습니다.
오히려 식사중에 적당히 마시는 물은 음식물을 부드럽게 만들어서 소화관을 잘 통과하도록 돕고, 영양소가 체내에 잘 흡수가 되도록 촉진하는 좋은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무엇이든 과유불급이듯, 소화 기능이 원래 약하시거나 위식도역류질환이 있는 분이 국물,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위장 내부 압력이 높아져서 부담이 될 수는 있겠습니다.
허나 평소 건강한 상태라면 식사 도중이나 직후에 목을 축이고 입가심을 하는 정도의 수분 섭취는 소화 작용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200~300ml 이내로 권장드립니다)
따라서 질문자님 식사 스타일에 맞춰서 물과 함께 편안하게 식사를 하셔도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