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pi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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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바로 물 마시면 위액이 묽어져서 소화에 진짜로 방해되나요?

식사할 때 물을 자주 마시는데요 밥 먹는 도중이나 직후에 물을 많이 마시면 위산이 희석돼서 소화에 도움이 안 된다는데 이게 진짠가요?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식사 중이나 직후에 마시는 소량의 물은 위산을 충분히 희석할 만큼의 양이 아니기에 소화 기능에 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물을 과하게 많이 마시면 위가 팽창하여 불편함을 느끼거나 소화 속도가 느려질 수 있으며, 평소 위장 기능이 약하다면 속 쓰림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소화가 잘 안 된다고 느끼신다면 식사 중간보다는 식사 전후 30분 정도 간격을 두고 물을 마시는 것이 위장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희석 여부: 소량의 물은 위산을 희석하여 소화를 방해하지 않으나, 과도한 섭취는 위 팽창과 소화 지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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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식사중이나 직후에 마시는 물이 소화액을 희석해서 소화를 방해한다는 말은 의학적인 근거가 부족한 미신중에 하나랍니다..!

    위장은 생각보다 훨씬 똑똑하고 뚝심있는 기관이라서, 음식이 들어오면 그 양과 성분에 맞춰서 필요한 만큼의 위산을 알아서 척척 분비합니다. 물 한두 잔 마신다고 위산이 쉽게 무력화되거나 소화 기능이 뚝 떨어지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되겠습니다.

    오히려 식사중에 적당히 마시는 물은 음식물을 부드럽게 만들어서 소화관을 잘 통과하도록 돕고, 영양소가 체내에 잘 흡수가 되도록 촉진하는 좋은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무엇이든 과유불급이듯, 소화 기능이 원래 약하시거나 위식도역류질환이 있는 분이 국물,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위장 내부 압력이 높아져서 부담이 될 수는 있겠습니다.

    허나 평소 건강한 상태라면 식사 도중이나 직후에 목을 축이고 입가심을 하는 정도의 수분 섭취는 소화 작용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200~300ml 이내로 권장드립니다)

    따라서 질문자님 식사 스타일에 맞춰서 물과 함께 편안하게 식사를 하셔도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