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갑자기조용한살모사
비타민 b 하루 2번 먹으라고 하던데 왜 그렇죠
어차피 3주간의 복용을 해야 효과가 잇는데 굳이 2번을 나누어서 먹거가 서방형을 먹던가 하던데 그럴 필요가 없어 보여서요. 왜 그런 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신성 영양사입니다.
비타민 B를 하루에 두 번 나누어 복용하라고 하는 이유는 체내에서의 흡수와 유지 시간 때문인데요,
비타민 B군은 대부분 수용성 비타민으로, 몸에 오래 저장되지 않고 사용 후 남는 양은 비교적 빠르게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따라서 한 번에 많은 양을 복용하면 혈중 농도가 잠시 올라갔다가 몇 시간 내에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하루에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하면 혈중 농도를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체내 이용 효율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서방형(지속형) 제품 역시 같은 원리로, 천천히 흡수되도록 설계되어 혈중 농도의 급격한 변화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영양 보충이나 피로 개선 목적이라면 하루 한 번 복용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으며, 반드시 두 번으로 나누어야만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고용량 치료 목적이거나 위장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면 나누어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하루를 응원합니다.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예리하신 질문이네요. 3주라는 시간이 세포 내 효소가 포화되는 축적의 시간을 의미하나 하루 2번 나누어 먹거나 서방형을 선택하는 이유가 혈중 농도의 유지와 흡수 효율 때문이랍니다.
비타민B군은 수용성 비타민입니다. 체내에 머무는 반감기는 상당히 짧답니다. 보통 대부분 섭취후에 1.5~3시간 내에 혈중 농도는 최고치에 달하고, 4~6시간이 지나면 신장을 통해서 소변으로 빠르게 배설이 된답니다. 그리고 한 번에 고함량을 드시면 신장에서 재흡수할 수 있는 한계치인 식역치를 초과하게 되며 세포에 쓰이기도 전에 상당량이 소변으로 버려지게 된답니다.
비타민 B1 티아민의 경우 이를 흡수하는 운반체 숫자가 정해져 있답니다. 예시로 한 번에 섭취할 때보다는 2번 나누어 섭취할 때 총 흡수율이 약 30%이상 높게 나타납니다. 그러니깐 한 번에 몰아서 드시는건 효율 면에서는 밑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있는 것이죠.
세포 내에 대사 경로가 정상화되는 3주의 과정을 원활하게 진행하시려면, 혈액 속에 비타민B가 끊이지 않고 공급되는 정상 상태(Steady State)가 유지되어야만 합니다. 정리해서 1일 1회복용은 혈중 농도가 급격히 상승했다가 6시간 후 바닥을 치는 롤러코스터 현장이 있습니다. 1일 2회나 서방형은 혈중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미토콘드리아가 24시간 내내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3주 뒤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매 순간 세포가 굶지 않게끔 나누어 공급하시는 것이 좀 더 바람직하고 효율적인 방법이 되겠습니다. 비타민B를 나누어 드시는건 체내 에너지를 끊기지 않게 유지하려는 전략입니다. 고함량 복용시 속쓰림이 있으시다면 식사 직후로 시간대를 조절하는 것도 흡수율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랍니다. 3주간의 세포 포화 과정을 거쳐서 몸이 가벼워지는 변화를 꼭 체감해 보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