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어릴적 큰 사고를 겪으셔서 물을 멀리하시게 된건 너무나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 트라우마를 깨시고 건강을 위해서 노력하시려는 모습 자체가 이미 엄청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현재 갈증을 느끼지 못하시는 것은 이미 몸이 만성 탈수 상태에 익숙해져서 센서가 고장났기 때문입니다. 이럴경우 목마름을 기다리지 마시어 시간제 알람을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1시간마다 알람이 울릴 때 딱 100~200ml씩 기계적으로 축이는 것입니다.
텀블러에 빨대가 있으면 좀 더 간단히 드실 수 있습니다. 대신 준비물은 빨대가 달린 대용량 텀블러를 권장드립니다. 1~1.5L이상도 좋아요. 한번에 담아서 나눠서 마시면 하루 필요량을 채우실 수 있습니다. 접근성이 참 좋아서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맹물을 드시는 행위 자체가 부담스러우시면 물의 형태를 바꿔보시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무가당 탄산수로 청량감을 주시거나, 오이, 토마토같은 수분 함량이 높은 과채류를 자주 드시는 것도 괜찮은 수분 보충 방법이랍니다.
그리고 아침 기상 직후, 화장실 다녀온 후, 활동량이 많을 때, 식사 전후 30분, 운동 전/중/후 처럼 무조건 물을 50~100ml씩이라도 마시는 습관을 적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수분 섭취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