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양약을 6개월 이상 먹다보니 변비가 있습니다. 치열이 생겨서 통증도 있고 괴로운데, 치열이 반복되면 안 좋을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볼일을 보고 비데를 사용하는데 너무 쓰라리고 아픕니다. 거의 매일 보는데도 항문이 찢어지고 이로 인해서

피도 나고 쓰립니다. 나았다가 상처났다가를 반복하고 안 그래도 10년 이상 외치핵을 겪고 있는데 요즘 항문이 혹사 당하고 있습니다. 치열이 반복되면 어떤 문제가 발생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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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열이 반복되면 단순히 통증만의 문제가 아니라 만성 치열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초기의 급성 치열은 변비가 개선되고 상처가 아물면 비교적 쉽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딱딱한 변이 반복적으로 지나가면서 같은 부위가 계속 찢어지면 상처가 깊어지고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만성 치열이 되면 배변 시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배변 후에도 수 시간 동안 화끈거리거나 쑤시는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치열이 반복되면 항문 괄약근이 반사적으로 수축하여 항문 혈류가 감소하고 상처 회복이 더욱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치열 부위에 피부꼬리(skin tag)가 생기거나, 항문 내부에 섬유화된 조직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현재처럼 변비가 있고 배변 시 출혈과 통증이 반복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치열 자체보다 변비를 적극적으로 교정하는 것입니다. 원인이 되는 양약이 있다면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변비 부작용이 적은 약으로 변경 가능한지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으로는 충분한 수분 섭취, 식이섬유 섭취, 규칙적인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미 치열이 생긴 상태에서는 식이섬유만 늘리면 오히려 복부팽만이 심해질 수 있어 개인에 따라 변 연화제나 완하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데 사용 시에도 너무 강한 수압이나 뜨거운 물은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로 짧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혈과 통증이 수주 이상 반복되거나, 배변이 두려울 정도로 아프거나, 항문 주위에 만져지는 조직이 커지는 경우에는 대장항문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반복되는 변비에 의한 치열 가능성이 높지만, 치핵과 치열이 함께 있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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