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말씀하신 거품은 몸에 해로운 불순물이 아니라 먹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영양 성분이랍니다..! 거품의 정체는 바로 재료에서 녹아나온 단백질, 지방, 전분 성분입니다. 고기나 생선을 넣으면 유기물인 단백질이 뜨거운 물에 응고되면서 기포와 엉겨 붙어서 위로 떠오르고, 된장찌개라면 콩의 사포닌 성분이 전분과 만나서 거품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요리 방송에서는 왜 굳이 이런 거품을 다 걷어낼지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큰 이유가 바로 시각적인 깔끔함과 텁텁하지 않은 국물 맛 때문이랍니다. 거품을 그대로 두면 국물이 탁해보시고, 고기 핏물이 섞인 거품의 경우 미미하게 쌉싸름하거나 텁텁한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위생이나 건강상 문제가 있어서는 아니고, 요리의 미관과 개운한 맛을 위한 선택이랍니다. 영양적으로는 먹어도 무방해서 집에서 편하게 드실 때는 강박적으로 모두 걷어내면서까지 조리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TIP : 맑은 국물을 원하실 때 초반에 한두번, 막판에 한두번만 가볍게 걷어내 주는 정도로 충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