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손목이 계속아파서 파스를 붙이는데 괜찮은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고1아이가 손목이 아프다해서 연필을 잡는게 힘이든다고합니다 여러병원을 다녀봤는데 엣그레이상 뼈가 더 긴부분이 아파서 연어주사를 1회맞았는데요 원인이 뭘까요?뼈가 계속자라면 ?나중에 수술을 해야할수도있ㅛ다고하는데 수술을 피하기위해 어떤치료가 필요할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송진희 물리치료사입니다.

    성장기에는 손목뼈 길이 차이(척골 충돌 증후군 등)나 반복 사용으로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정확한 원인 확인이 중요합니다. 단순 X-ray만으로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면 MRI 등 추가 검사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피하려면 손목 사용을 줄이고, 보호대 착용, 재활치료 및 전문의 경과관찰을 꾸준히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글쓰기조차 힘들다면 소아·청소년 손목 진료 경험이 많은 정형외과 전문의 상담을 권하시기 바랍니다.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신미소 물리치료사입니다.

    손목이 아플때 파스를 붙이면 일시적으로 통증을 줄이는데 될수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는 아닙니다. 

    뼈가 더 길다는 설명은 손목의 처곡ㄹ이 상대적으로 길어 손목 관절에 부담을 주는 상태를 의미할 가능성이 있으며 정확한 진단명은 담당의사에게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연필을 잡기 힘들정도로 통증이 있다면 손목 사용을 줄이고 필기나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조절하는것이 도움됩니다. 성장기에는 뼈 성장에 따라 상태가 변할수 있어 정기적인 진료와 경과 관찰이 중요합니다. 무리한 손목 사용을 줄이고 전문의의지시게 따라 보조기 착용,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꾸준히 받는것이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파스는 일시적으로 통증 완화를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직접적인 치료효과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고, 통증이 지속되고 있다면 꾸준히 치료를 받아보시거나 평소 손목에 부담이 갈 수 있는 습관을 개선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먼저 파스 사용에 대해 말씀드리면, 단기간 통증 완화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 자체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같은 부위에 장기간 반복해서 붙이면 피부 자극이나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고, 더 중요한 건 파스가 통증 신호만 줄여줄 뿐 원인이 되는 구조적 문제는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통증이 가려진 상태에서 계속 연필을 쥐고 손목을 쓰면 오히려 부담이 누적될 수 있습니다.

    엑스레이상 뼈가 더 긴 부분이 아프다는 설명을 보면, 척골(ulna)이 요골(radius)보다 상대적으로 길게 자란 상태에서 손목 관절 안쪽 구조물, 즉 삼각섬유연골복합체(TFCC)나 손목뼈 사이가 눌리면서 통증이 생기는 척골충돌증후군(ulnar impaction syndrome) 양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성장기 청소년에게서는 양쪽 뼈의 성장 속도가 일시적으로 차이 나면서 한쪽이 더 길게 자라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나타납니다.

    연어주사라고 표현하신 건 폴리뉴클레오타이드(polynucleotide) 성분의 관절 주사로, 염증을 줄이고 연골 손상 부위의 회복을 돕는 목적으로 흔히 사용됩니다. 다만 이 주사는 뼈의 길이 자체를 조절하지는 못하고, 충돌로 인한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는 보조적 역할을 합니다.

    수술을 피하기 위한 치료는 단계적으로 접근합니다. 가장 먼저는 손목에 부담을 주는 동작, 특히 손목을 꺾거나 비트는 자세로 오래 글씨를 쓰는 동작을 줄이는 것이고, 이를 위해 보조기나 손목 보호대를 착용해 척골 쪽 충돌을 줄여주는 방법이 많이 쓰입니다. 여기에 물리치료를 통해 주변 근육의 균형을 잡아주면서 관절 부담을 분산시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성장이 끝나지 않은 나이라는 점입니다. 척골과 요골의 성장판이 아직 열려 있는 상태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성장 속도 차이가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길이 차이도 완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기적인 엑스레이로 두 뼈의 길이 차이, 즉 척골변위(ulnar variance)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추적하면서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도하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입니다. 성장이 끝난 후에도 충돌 증상이 계속되고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때 비로소 척골단축술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손목을 많이 쓰는 활동을 의식적으로 줄이고, 주치의와 함께 추적 검사 주기를 정해 변화 양상을 지켜보는 것이 수술 가능성을 낮추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