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고된 노동에는 왜 단당류나 치킨과같은 고칼로리가 땡길까요…?

다이어트 중이었는데, 요 몇일 삼일동안?

이삿짐 옮기는 거와 같은 몸이 고된 노동을 했는데….

하루에 워치상에 3만걸음이 삼일동안 찍힐만큼 많이 움직였는데…

중간중간 평소엔 먹지도 않는 과자 부수러기나, 야식으로 치킨 두조각에 짜파게티 1봉지를 끓여먹는 다던가,

그다음날 점심도 짜파게티 먹음ㅠㅠ

그리고 그날 밤엔 콘칩 한봉지 다먹고, 이삿짐 옮기는 중간중간에 아이스크림 2개나 먹음ㅠㅠ

살이 찌진 않은 것 같은데ㅠㅠ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려면 몇일 걸리겠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3일간 이삿짐을 옮기면서 하루 3만 걸음씩이나 걸으셨다니, 정말 상상 이상으로 몸을 혹사하셨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이어트중에 갑자기 단당류와 고칼로리 음식을 폭식하게 된 것은 질문자님의 의지력 부분이 아닌, 인체가 자연스럽게 원하는 증세였습니다.

    인체는 급격하게 심한 육체 노동을 하면 근육 속에 저장되어 있던 비상 에너지원인 글리코겐을 바닥까지 닥닥 긁어 쓰게 됩니다. 여기서 뇌는 즉각적으로 가장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단당류(아이스크림, 과자)나 칼로리 밀도가 가장 높은 지방과 탄수화물 조합(치킨, 짜파게티)을 갈구하도록 호르몬을 분비를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에너지가 고갈된 몸이 살기 위해서 가장 빠른 연료를 달라고 아우성을 친 것입니다.

    다행이도 워치에 3만걸음이 찍힐 정도의 엄청난 활동량 덕분에 그 많은 칼로리는 살로 가기보다는 대부분 소모되었거나 근육의 빈 창고를 채우는데 쓰였을 것입니다. 몸무게가 늘지 않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답니다. 이제 다시 원래의 다이어트 궤도로 돌아가는 데에는 딱 3~5일정도면 충분하겠습니다. 며칠 과식했다고 다이어트가 완전하게 망한 것이 아니니 절대로 낙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 해주셔야할 부분은 충분한 숙면(7~8시간), 휴식입니다. 몸의 피로(코티솔 호르몬)가 풀려야만 가짜 식욕이 사라지게 됩니다. 글고 오늘부터는 자극적인 배달음식 대신, 땀으로 빠져나간 수분을 충분히 섭취를 해주시고, 두부, 계란, 닭가슴살같은 단백질, 신선한 야채 중심의 일반 다이어트 식단으로 가볍게 돌아오시면 되겠습니다.

    고된 노동으로 지친 몸을 토닥여주며 그동안 고생했으니 줄 만했다하고 털어버리시길 바랍니다.

    며칠 푹 쉬면서 클린하게 드시면 금방 원래의 가벼운 몸 상태로 복귀하실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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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요 며칠동안 고생 많으셨네요,

    몸이 고된 노동을 하면 평소보다 단 음식이나 고칼로리 음식이 당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인데요,

    하루 3만보 이상 움직이고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상황에서는 실제로 에너지 소모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몸이 에너지를 빠르게 보충하려는 신호를 보내게 되빈다. 이때 가장 빠르게 쓸 수 있는 에너지가 바로 탄수화물이라서 단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이 더 강하게 당길 수 있습니다.

    또 피로가 누적되면 뇌의 판단력과 식욕 조절능력이 떨어지면서 평소보다 자극적인 음식이 생각나게 되기 때문에, 평소 잘 안먹던 과자나 아이스크림 같은 고열량 음식을 먹게 되기도 하는데요, 이 과정은 의지가 약해서라기 보다는 몸이 에너지를 급하게 요구하는 생리적인 현상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짧은 기간 동안 섭취한 음식은 대부분 바로 지방으로 축적되기 보다는 글리코겐과 수분 형태로 먼저 저장되기 때문에 체중이 일시적으로 늘어 보일 수는 있지만 실제 지방은 크게 증가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 상태는 에너지를 많이 사용한 결과로 나타난 자연스러운 보상 반응에 가깝고, 보통 2~4일 정도만 평소 식단으로 돌아가고, 수분과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면 몸 상태는 빠르게 정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그동안 고생하신 만큼, 충분히 휴식을 취하시면서 천천히 회복해가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