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풀고 있어요 갑갑합니다

휴직하고 아이를 돌보고 있습니다.

복직할 수 있을지 막막하고

몇달간 집애만 갇혀있다시피하다보니

우울감인건지 스트레스인건지

이전에 입던 옷 사이즈들이 안맞을 정도로

뱌고프지않아도 계속 먹어대사

살만 찌고 있어요.

안먹으려해도 조절이 힘들고

현타가 옵니다..

밖에 나가려해도 아기가 어려 나갈 수 없고....

바보같죠.? 산후 우울증인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절대 바보같지 않구요. 산후 우울증이라고 보여지는 증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특히 육아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매우 심하며 집을 나가지 못하는 외로움과 고립감 심하면 우울감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폭식을 하게 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질문자님은 전문의에게 심리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구요. 집을 나가기 힘들다면 남편분이나 가족에게 육아를 요청하고 집을 나가 산책하고 햇빛을 쬐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활동이 꼭 필요합니다. 질문자님의 증상은 출산 후에 겪는 산모들의 일반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절대 바보같지 않으니 자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안녕하세요. 윤민혁 심리상담사입니다.

    육아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로 상당히 어려움을 경험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분명하게 말씀드릴 것은 "바보같은 행동이 아닙니다."

    출산 후, 그리고 육아 중에는 불안, 무기력, 흥미 감소, 식욕의 변화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복직을 하지 못하고 남들보다 뒤처지거나, 개인의 삶에 의미가 없는 것 같은 마음들은

    어려운 일이지만 그 또한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육아라는 것이 어떤 구성원이 자신보다 더 능숙하게 해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배우자분은 경제적인 책임을 감당하고 계실 것이고,

    질문자님까지 케어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육아와 개인의 마음을 모두 관리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임을 인지하고,

    배우자분과 함께 고민을 나누어 최소한의 스스로를 돌볼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자님의 질문 내용만을 보고 산후우울증으로 판한하는 것이 어렵지만,

    식욕이 왕성하게 증가하고 무기력감을 느끼는 일부분만으로는 진단할 수 없습니다.

    또한, 육아라는 고난의도의 일을 충분히 잘 수행하고 계신 부분으로 봐서

    일시적인 스트레스 관리에 어려움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감정반응으로 사료됩니다.

    다만, 폭식과 같은 증상, 식욕이 조절되지 않는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셨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권고드립니다.

    이에 현재의 문제가 질환의 영역인지, 관리의 영역인지에 대한 전문의에 뚜렷한 구분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