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증상은 단순한 발목 삠보다는 장시간 보행과 편측 하중으로 인한 과사용 손상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발목을 위로 젖힐 때 통증이 있고, 발바닥 아치 안쪽과 발목 내측이 함께 아프다는 점은 발의 내측 구조에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누적된 상황으로 해석됩니다. 측만증으로 인해 한쪽 발에 체중이 더 실리는 환경이 지속되면 이러한 문제가 더 쉽게 발생하고, 무릎 불편감까지 동반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후경골건 기능 이상이나 족저근막염과 같은 만성적인 건·근막 손상입니다. 경우에 따라 발목 앞쪽 구조물의 충돌로 인해 발을 위로 젖힐 때 통증이 유발되는 상태가 일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초기에는 단순 통증 수준이지만, 지속되면 보행 자체가 어려워지거나 발 아치 구조 변화로 이어질 수 있어 관리가 중요합니다.
치료의 핵심은 하중을 줄이고 발의 지지 구조를 보완하는 것입니다. 쿠션이 충분하고 아치를 지지해주는 신발이나 깔창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며, 가능한 범위에서 보행량을 줄이고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종아리와 발바닥 스트레칭을 규칙적으로 시행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통증이 있는 부위에는 하루 1에서 2회 정도 냉찜질을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 시 소염진통제를 단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한 달 이상 지속되었고 걷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 있었다면 단순 피로 수준을 넘어선 상태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후경골건 손상이나 부분 파열 등 구조적 문제가 동반되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정형외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평가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