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로 만든 쑥가래떡 한 줄 정도는 운동 전 간식으로 혈당을 많이 올릴까요?

시골에서 언니가 직접 뜯은 쑥으로 그것도 백미가 아닌 현미로 방앗간에서 가래떡을 만들어서 급냉해서 보내준다고 합니다. 언니도 고지혈증 및 당뇨가 있어서 먹고 싶은 떡을 이렇게 해서 먹는다고 하네요. 쑥이 들어가서 그나마 부담은 덜한거 같은데 아무래도 가래떡은 밀도가 높아서 혈당이 오를까 걱정이 되긴 합니다. 낮에 가래떡 10cm정도 되는 거 1개 정도는 매일 먹어도 다이어트에 무리가 없는지요? 저녁에는 단백질 위주로 먹으면 될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운동 전 약 10cm 길이의 현미쑥가래떡 한 줄은 혈당 스파이크 걱정 없이 드셔도 괜찮습니다.

    현미와 쑥이 주재료라 해도 떡은 곡물을 가루내어 압착한 형태라서 일반 현미밥보다는 소화, 흡수가 빠르므로 혈당을 올릴 수 있는 밀도 높은 음식이 맞답니다. 그러나 식이섬유가 많은 쑥이 탄수화물의 흡수 속도를 지연시켜주고, 무엇보다는 운동전에 섭취한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을 하고 있답니다. 여기서 드시는 탄수화물은 혈액에 쌓여서 혈당을 높이기 전에 운동 중 근육의 에너지원으로 빠르게 소비되기 때문입니다.

    활동량이 많은 낮 시간대에 10cm 한 줄(약 150~180kcal)을 매일 섭취하시는 것은 다이어트에 큰 지장을 주지 않고, 운동 수행 능력을 높여서 체지방 연소에 도움이 됩니다.

    제안하신대로 저녁 식사를 닭가슴살, 계란, 생선, 두부같은 단백질과 섬유질, 건강한 지방 위주로 가볍게 구성하신다면 하루 영양 총량과 비중이 잘 맞을겁니다. 떡을 드실 때는 천천히 드시고, 섭취 후 30분 내외로 운동을 시작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걱정 없이 맛있게 드시면서 건강하게 감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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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지은 영양사입니다.

    • 백미 떡과는 비교 불가한 '현미'와 '쑥'의 힘

    우리가 흔히 먹는 흰 가래떡은 혈당을 미친 듯이 올리는 주범이 맞습니다. 하지만 현미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을 아주 천천히 올리고, 특히 쑥은 지방 대사를 돕고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당뇨나 고지혈증이 있는 분들에게 최고의 궁합입니다.

    • '급냉'이 신의 한 수 (저항성 전분)

    갓 만든 따뜻한 떡보다, 냉동실에 얼렸다가 살짝 해동해 먹는 떡은 녹는 과정에서 **'저항성 전분'**이라는 착한 탄수화물이 생겨납니다. 이 전분은 소화 효소에 잘 분해되지 않아 칼로리 흡수율이 낮아지고 혈당을 덜 올립니다.

  • 떡집에 가면 쑥버무리나 쑥설기 등이 보여서 봄이구나 싶은 적이 있었는데요,

    현미로 만든 쑥가래떡도 말씀하신 것처럼 기본적으로 탄수화물 식품이라 혈당을 어느정도 올릴 수는 있지만 일반 백미 가래떡 보다는 부담이 덜한 편입니다.

    현미는 백미보다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조금 더 포함되어 있고, 쑥 역시 식이섬유와 향 성분이 있어 식후 혈당반응을 완만하게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정도인 10cm 정도 1개를 운동전에 드시는 것은 과한 수준은 아닌 편이고, 특히 운동 전에 섭취하면 활동 에너지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어 일반 간식으로 먹는 것 보다도 부담이 적어집니다.

    운동 전후로 적당량 섭취하고 저녁을 단백질과 채소 위주로 균형 있게 먹는다면 다이어트에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여지고, 고지혈증이나 당뇨가 있는 언니분의 경우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한 번에 여러개를 먹거나 꿀, 설탕, 단 음료과 함께 먹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삶은 계란이나 두유처럼 단백질 식품을 곁들이면 혈당 변동과 포만감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쑥현미가래떡은 말씀하신 정도의 양을 운동 전 간식으로 드시는 것은 괜찮아 보이기 때문에,

    언니분의 정성이 담긴 음식 맛있게 드시고 건강에 도움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