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기분좋은앵무새
오래된 김치냉장고의김치처리 어떻게해야나요
20년이 다된 김치냉장고에보관해둔 작년11월 김장김치를 열어보니 김치통속 김치에 하얗게 곰팡이가 슬었네요 그냥은 못먹겠고 씼어 김치찌게로할까하는데 괜찮은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20년 된 김치냉장고에서 보관 중이던 작년 11월 김장김치 표면에 발생한 하얀 물질은 곰팡이가 아닌 효모가 증식해서 생긴 골마지일 수 있습니다.
김치냉장고의 노후화로 인해 일정 온도가 유지되지 못하고 유산균이 줄어들면서 효모가 활성화된 것입니다. 독성이 없는 골마지면 하얀 부분은 완전히 걷어내시고 물에 깨끗이 씻어 김치찌개, 찜, 볶음으로 가열 조리해서 드셔도 무방하겠습니다.
그러나 주의해주셔야 할 부분이 진짜 곰팡이일 경우입니다. 만약 하얀 물질이 실처럼 부스스한 털 모양을 하고 있거나, 검은색, 푸른색, 황색같은 색깔을 띄고 있다면 유독 가스를 생성하는 유해 곰팡이니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곰팡이 독소는 세포 깊숙이 침투하므로 씻거나 끓여도 사라지지 않아서 아까우셔도 드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냄새를 맡았을 때 부패한 악취가 나거나 김치 조직이 흐물흐물하게 녹아내렸다면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상태가 양호해서 찌개로 활용하실 때는 군내를 잡기 위해 설탕을 넣고 기름에 충분히 볶으신 뒤, 100도 이상에서 완전하게 익혀드시길 바랄게요.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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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김치에 곰팡이가 하얗게 피었다면 아깝더라도 섭취는 조심하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오래된 김치냉장고에서 장기간 보관된 상태라면 단순 숙성보다 저장 온도 변화나 밀폐 문제로 곰팡이가 생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치는 산도가 올라가면서 비교적 보관성이 좋은 음식이지만, 곰팡이가 생긴 경우에는 표면만 걷어낸다고 안전하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씻어서 김치찌개로 끓이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열을 가하면 일부 미생물은 줄어들 수 있지만 곰팡이가 만들어낸 독소까지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서 권장되지는 않습니다. 특히 곰팡이가 눈에 보일 정도였다면 이미 내부까지 영향을 줬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오래된 김치냉장고는 온도가 일정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김치가 반복적으로 미세 해동과 냉각을 겪으며서 품질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고, 냄새가 시큼한 수준을 넘어서 이상하게 변했거나 물러짐이 심한 경우에는 폐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음식이 아까운 마음은 충분히 공감되지만, 먹고 위장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서 현재 상태라면 아쉽더라도 정리하는 쪽이 더 안전해 보입니다.
평소 식재료를 아끼고 꼼꼼히 관리하시는 만큼, 김치 상태로 중간중간 확인하시면서 안전하게 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