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신 다음날 수분이 많은 메론이나 수박 섭취가 간해독에 도움이 될까요?

아침에 남편이 갈증이 난다며 메론을 달라고 하네요. 당도도 있고 시원해서 갈증해소가 된다고는 합니다.

술 마시고 다음날에는 갈증이 나고 수분이 당기는데 물보다는 이러한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술 마신 다음 날 멜론이나 수박은 풍부한 수분과 당분을 공급해 탈수 증상을 완화하고 혈당을 높여 피로를 줄여주며, 특히 수박에 포함된 ‘시트룰린’ 성분은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알코올 노폐물의 원활한 배출을 돕기 때문에 숙취 해소에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빠른 수분 및 당분 보충 : 알코올로 인한 탈수와 저혈당 증상을 완화합니다.

    • 이뇨 작용 및 노폐물 배출 : 수박의 시트룰린 성분이 알코올 분해 산물 배출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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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남편분의 해장 요청은 바람직한 선택입니다! 술 드신 다음날 메론, 수박처럼 수분이 많은 과일을 섭취를 하는 것은 갈증을 달래는 것을 넘어서 숙취 해소, 간 해독에 실제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알코올은 몸속 수분을 밖으로 빼내는 강한 이뇨 작용을 해서 다음날 심한 탈수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여기서 맹물만 마시는 것보다는 메론, 수박을 먹으면 좋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 당분과 전해질의 빠른 흡수 부분이 있습니다. 과일속 풍성한 과당은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지친 간에 시급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음주로 인해서 뚝 떨어진 혈당을 빠르게 올려주어서 숙취로 인한 두통과 피로감을 줄여주게 됩니다. 그리고 수분과 함께 흡수되는 칼륨의 전해질이 몸속 전해질 균형을 신속하게 잡아주게 됩니다.

    2 ) 독소 배출 효능입니다. 수박과 메론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룰린 성분이 많은데, 체내 노폐물과 알코올 대사산물을 소변으로 빠르게 배출하도록 도와서 간의 해독 부담을 덜어주게 됩니다. 차갑고 달콤한 과즙이 알코올로 자극받은 위벽을 부드럽게 달래주는 효과가 있어서, 속이 울렁거려 물조차 삼키기 힘들 때 정말 괜찮은 식품이 되겠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남편분에게 시원한 메론을 챙겨주시면 숙취를 털어내고 기운을 차리는데 좋은 해장약이 될 것입니다.

    건강한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 술을 마신 다음 날 갈증이 심해지는 것은 알코올의 이뇨 작용으로 인해 몸속 수분과 전해질이 함께 손실되기 때문인데요,

    이런 경우 수분이 풍부한 수박이나 멜론을 먹는 것은 갈증 해소와 수분 보충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수박이나 멜론이 직접적으로 간 해독을 촉진하는 것은 아닌데요, 간은 원래 자체적으로 알코올을 분해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특정 과일이 해독 작용을 크게 높여주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수박과 멜론은 수분 함량이 90% 이상으로 높고 칼륨 등의 전해질도 함유하고 있어 술을 마신 다음 날 탈수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숙취 해소를 위해서는 과일만 먹기보다는 물이나 보리차로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고, 미역국, 북엇국, 콩나물국처럼 수분과 전해질을 함께 공급할 수 있는 음식을 곁들이는 것이 더 효과적인데요, 과일은 식사 사이에 적당량 드시는 것이 좋고, 당뇨가 있거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과도한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술 마신 다음 날 멜론이나 수박을 드시는 것은 갈증 해소와 수분 보충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식사를 함께 하는 것이 숙취 회복에는 더 중요한 편입니다.

    남편분의 건강한 음주생활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