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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이가 들 수록 살이 잘 안빠지는걸까요
왜 나이가 들 수록 살이 잘 안빠지는걸까요 스무살 초반엔 많이 먹어도 살이 그대로였는데 후반에 가니까 안먹어도 쪄요.. 술도 안하는데 세포가 늙어서 그런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스무살 초반과 후반의 몸 상태가 달라져서 상당히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안 먹어도 살이 쪄가는 그 억울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질문주신 것처럼 세포가 늙어서라는 말은 과학적으로 보면 어느정도 사실이랍니다.
가장 영향이 큰 두 가지 원인을 설명 도와드리겠습니다.
원인 1 ) 원인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감소하게 되는 기초대사량+근육량에 있답니다. 20대 중후반부터는 근육이 줄어들고 체지방이 쉽게 축적이 되는 환경으로 변하게 되며,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성 효율도 조금씩 떨어지게 됩니다. 숨만 쉬어도 에너지를 태우던 공장의 가동률이 예전같이 않아진 것입니다. 따라서 덜 먹어도 소모되지 못한 잉여 에너지가 살로가게 되는 것입니다.
원인 2 ) 그리고 무의식적인 활동량 감소도 무시할 수 없겠습니다. 20대 후반이 되면서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일상생활 속 활동 대사량이 알게 모르게 크게 줄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술을 안 드시는 것은 체중 관리에 정말 우수한 습관이지만, 일상 스트레스나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서 영양분이 지방으로 우선 저장되려는 경향이 강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현재는 단지 굶는 것보다는 일상 속 움직임(활동량 스마트워치 기준 최소 7~8천보)을 의식적으로 늘리고 가벼운 근력 운동(주 2~3회)를 병행해서, 떨어진 기초대사량을 다시 끌어올려서 스스로 에너지를 잘 태우는 몸으로 가꾸어 주셔야 합니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헬스장을 끊거나 식사량을 무리하게 줄이실 필요는 없답니다. 갑자기 무리한 절식은 인체가 비상사태로 인지해서 기초대사량을 더욱 떨어뜨리게 되고, 지방을 더 꽉 쥐고 있게 만드는 악순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출퇴근길에 한 정거장 우선 내려서 걷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그리고 점심 식사 후 10~15분 정도 가볍게 산책, 싸이클, 간단한 움직이기 같이 일상 속에서 무리없이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습관부터 하나씩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더 나아가 수면이 부족하면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이 분비가 되면서 다이어트를 방해하니, 하루 7시간 이상이 충분한 숙면을 취해주시는 것도 체중 관리에 정말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스무살 때와 몸의 반응 속도는 조금 다를지 몰라도 꾸준히 몸을 아껴주고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여 주신다면 예전보다 더 탄탄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찾을 수 있겠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야식, 정제탄수화물 멀리)을 통해서 건강한 체중 감량 성공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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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
그 느낌, 실제로 맞습니다. 다만 이유가 세포가 늙어서 하나만은 아닙니다. 젊을 때는 피자 한 판을 먹고도 멀쩡하더니, 나이 들면 떡 한 조각이 안녕? 나야, 뱃살이야.하며 정착하려고 하니까요.
주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 기초대사량 감소: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조금씩 줄면서 가만히 있어도 소비하는 칼로리가 감소합니다. 예전에는 하루 2,000kcal를 써도 지금은 1,800kcal 정도만 쓰는 식이 될 수 있습니다.
2. 활동량 감소: 학생 때는 걷고 뛰고 움직이는 시간이 많았지만 직장인이 되면 앉아 있는 시간이 훨씬 늘어납니다. 하루 200~300kcal 차이가 나는 것도 흔합니다.
3. 호르몬 변화: 30대 이후에는 성장호르몬,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등이 조금씩 감소하면서 근육은 줄고 지방은 더 쉽게 쌓이는 환경이 됩니다.
4. 회복력 저하: 밤샘을 해도 버티던 몸이 이제는 피곤하면 운동도 덜 하고, 피곤해서 더 먹게 되는 악순환이 생기기 쉽습니다.
5. 안 먹어도 찐다는 느낌: 대부분 예전만큼 먹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소비 칼로리가 더 많이 줄어든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몸이 적게 쓰니 예전 식사량도 에너지가 남게 되는 상황이 생기는 거죠.
예전처럼 체중이 빠지지 않는다면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이기보다는 근력운동을 늘려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근육은 기초대사량을 가장 효과적으로 지켜켜줍니다.
참고로 20대 초반에는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찌던 사람이 30~40대에 같은 식사를 하면 1년에 2~4kg씩 서서히 늘어나는 경우도 흔합니다. 대부분은 자연스러운 생리적 변화입니다.
결국 나이가 들수록 다이어트는 굶기보다 근육을 지키면서 천천히 빼는 싸움으로 바뀝니다.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살이 잘 안 빠지고 물만 마셔도 찌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기분 탓이 아니라 생리학적인 변화 때문입니다.
질문하신 대로 세포와 대사 시스템이 노화하면서 에너지 소비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며, 기초대사량을 결정하는 근육량이 자연스럽게 감소하고 에너지를 태우는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예전과 똑같이 먹고 움직여도 소비되는 칼로리가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호르몬 불균형과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서 남은 영양소가 지방으로 쉽게 축적되고 특히 복부에 지방이 쌓이기 쉬운 체질로 바뀌게 됩니다. 여기에 직장 생활 등으로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환경적 요인까지 겹치면서 체중 감량이 훨씬 더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대사 효율 저하: 근육량 감소와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노화로 인하여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에너지 소비가 줄어듭니다.
호르몬 불균형과 인슐린 저항성 증가로 인하여 영양소가 지방으로 쉽게 축적되고 체중 감량이 어려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