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구가 자주 나오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요즘 물을 많이 마시거나 식사 후에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면서 일반 방귀가 아니라 물이 찰랑거리는 듯한 느낌의 방귀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혹시 장에 가스가 많이 차거나 소화가 잘 안 될 때 이런 현상이 생길 수 있는 건가요? 음식이나 생활습관 때문에 물방구가 자주 나오는 경우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배에서 물이 찰랑거리는 느낌과 함께 방귀가 나오는 현상은 장 내에서 수분과 가스가 모두 과하게 쌓이고 장의 연동 운동이 빨라질 때 주로 발생한다 합니다.

    정상적인 소화 과정에서는 대장이 수분을 흡수해야 하지만, 소화 기능이 저하되거나 장이 자극을 받게 되면 수분이 미처 흡수되지 못한 채 장을 빠르게 통과합니다. 여기서 장내 세균이 덜 소화된 음식물을 발효시키며 만들어낸 다량의 가스와 고여 있는 액체가 뒤섞이면서 꾸르륵거리는 복명음과 함께 물방귀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식습관, 생활습관 :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영향도 큽니다. 식사 중이나 직후에 물을 급하게 많이 마시면 소화액이 희석되고 함께 삼킨 공기가 장으로 내려가서 가스를 늘립니다.

    피할 음식 : 그리고 기름지거나 매운 음식, 유제품(유당불내증), 당알코올(인공감미료) 등은 수분을 장내로 끌어당기는 삼투 효과를 일으켜서 변을 묽게 만들고 장을 자극합니다.

    IBS, 스트레스, 장내 환경 :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스트레스, 장내 미생물 불균형 역시 원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

    개선 TIP : 개선을 위해서는 식사 중 물 섭취를 줄이고 평소에 미온수를 조금씩 나누어 마시면서, 음식을 천천히 드셔서 삼키는 공기의 양을 줄여야만 합니다.

    만약에 복통, 발열, 지속적인 설사가 동반된다면 장염의 가능성이 있으니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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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말씀하신 물방구는 실제로 장에 물이 차서 나오는 방귀라기보다는 장내 가스와 장 내용물의 수분이 함께 움직이면서 생기는 느낌인 경우가 많은데요, 식사 후에는 위와 대장 반사가 활성화되면서 장운동이 활발해지고, 이때 장 안의 액체와 가스가 이동하면서 꾸르륵거리는 소리나 물이 섞인 듯한 방귀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음식의 영향도 큰데요, 콩류, 마늘, 밀가루, 양배추, 브로콜리 같은 발효되기 쉬운 식품이나 탄산을 많이 먹으면 장내 미생물이 탄수화물을 발효시키면서 가스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 식이섬유를 많이 늘렸거나 식사를 빠르게 하면서 공기를 많이 삼킨 경우에도 복부에서 가스와 장 내용물이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물을 한번에 벌컥 마시지 말고 조금씩 나누어 마시고, 식사를 천천히 하면서 본인에게 가스를 많이 유발하는 음식의 섭취량을 조절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단 편안한 일상 만들어가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