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살짝긍정적인푸들
42세 당뇨 환자입니다. 혈당관리에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7년전 췌장염 걸린후 당뇨 진단 받았습니다.
약으로는 혈당치수를 낮출수 없른데, 인슐린는 맞기 싫고...
혈당 조절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췌장염 이후 찾아온 당뇨로 그동안 마음고생이 정말 많으셨겠습니다. 주사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운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췌장염으로 인한 당뇨는 일반 당뇨와 다르게 췌장 세포가 직접 손상되어 인슐린 분비 능력 자체가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먹는 약만으로는 혈당치수를 낮추는데 한계가 있었을 것입니다.
주사를 최대한 피하시면서 일상에서 혈당을 조절할 수 있는 몇 가지 현실적인 방법들을 제안드리겠습니다. 식사 순서를 완전히 바꿔보시길 바랍니다. 식사를 진행하실 때는 5분간 채소(버섯류, 해조류, 십자화과, 가든 샐러드, 쌈채소, 토마토 > 10분간 지방/단백질(고기, 계란, 생선, 두부, 올리브유, 견과류, 아보카도) > 5분간 복합탄수화물(현미, 보리, 귀리, 고구마, 단호박) 순서로 20분 이상 식사를 하는 채단탄 식사법을 실천해주시면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신 정제탄수화물(밀가루, 설탕, 액상과당), 술, 야식, 인스턴트같은 식품은 혈당 관리에 방해되니 꼭 멀리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식후 가벼운 운동입니다. 인체에서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곳은 허벅지같은 큰 근육이에요. 식사를 마치고 30~60분 사이에 15~20분 정도 빠르게 산책하시거나, 스텝퍼, 실내 싸이클같은 운동을 해주시면 인슐린 도움 없이도 근육이 혈액 속으로 포도당을 직접 끌어다 쓰기 때문에 혈당 스파이크를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답니다.(하루 1~2번)
췌장염 병력이 있으시다면 소화 효소가 부족해서 음식물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아서 혈당이 출렁일 수 있습니다. 담당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셔서 췌장 효소제를 함께 복용하시는 것도 숨은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병원에서 현재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이 얼마나 남아계신지 체크도 해보시길 바랄게요. 건강한 혈당 관리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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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당뇨 관리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는 것이 핵심이므로, 무엇보다 ‘거꾸로 식사법’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서로 식사하면 혈당 스파이크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정제된 탄수화물을 줄이고 통곡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인슐린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식후 30분 후에 시작하는 걷기나 가벼운 근력 운동은 혈당을 직접적으로 소모하여 인슐린의 역할을 대신해 줄 수 있으므로 매일 실천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췌장염 병력이 있으시기에 단백질은 기름기가 적은 종류로 선택하고, 혈당 수치를 매일 기록하며 본인만의 혈당 변화 패턴을 파악하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식단 관리: 채소와 단백질을 먼저 섭취하고 탄수화물을 나중에 섭취하는 순서로 식사하여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조절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운동 요볍: 식사 30분 후 가벼운 산책이나 꾸준한 근력 운동은 인슐린 효율을 높이고 혈당 수치를 직접적으로 낮추는 데 탁월합니다.
7년 전 췌장염 이후 당뇨가 발생했다면 일반적인 제2형 당뇨병과 다르게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 자체가 감소한 췌장성 당뇨일 가능성이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식단과 운동도 중요하지만, 췌장이 충분한 인슐린을 만들지 못한다면 생활습관만으로 혈당을 정상 범위까지 관리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혈당 관리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식사 후 혈당 급상승을 줄이는 것인데요, 밥, 빵, 면, 떡 같은 탄수화물은 한 번에 많이 먹지 말고, 식사할 때 채소와 단백질을 먼저 먹은 뒤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식후 10~20분 정도 걷기만 해도 식후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데요, 실제 당뇨환자에게는 식후 운동이 공복 운동보다 혈당 관리 효과가 큰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현재 약으로도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는 상태라면 인슐린을 피하는 것이 최선은 아닌 것으로 보여지는데, 췌장염 이후 당뇨는 인슐린 부족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 인슐린 치료가 췌장에 부담을 덜 주고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먼저 당화혈색소수치와 공복혈당, 식후 혈당 수치를 확인해보시고, 당화혈색소가 8% 이상으로 지속된다면 인슐린을 맞으시는 방향으로 상담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당뇨는 혈당 자체보다 합병증 예방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방법으로 관리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