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 매매에 관심이 있습니다만 주의해야할게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최근 부모님 때문에 무인도 매매에 관심을 가지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통 부동산을 모르기에 특히나 무인도는 자료가 많지가 않네요.
혹시 서칭하는데 주의해야할 부분들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영관 공인중개사입니다.
모든 섬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기준가격은 당연히 없습니다.
왜냐면, 단독섬은 하나의 소왕국과 마찬가지이며 여러 가지 상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해 먼바다에 있는 바위섬 독도를 평당가격으로
환산할 수 없듯이 모든 섬들이 현 소유주에게는 단순한 부동산이 아니라
각 개인의 꿈과 희망이 담긴, 재산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서울 명동의 땅값과 지방도시의 땅값이 다르듯이 섬의 가격도 편차가
크기 때문에 답변이 곤란합니다.
다만, 섬의 특성상 가격을 결정하는 몇가지 변수는 꼽을 수 있습니다.
물(수원과 수량), 전기, 배 접안의 용이성, 섬크기, 육지와의 거리,
집터 유무, 경사도, 해안선의 형태, 주변해역의 경관 등을 종합하여
가격을 산정해야 하겠지요.
굳이 금액으로 표현하자면 자연 그대로의 무인도인 경우
평당 1만원이하부터 10 만원대까지이며,
그 이상을 부른다면, 그 이유가 있어야겠지요.
(육지와 아주 가깝거나 구가옥, 전기,식수,선착장,통신 등의 기반시설이
이미 다 갖춰져 있을 때는 가격이 대폭 상승합니다.)
사실상, 실제 섬에서 거주하고 이용하실 분에게 평당가격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면, 썰물시 드러나는 섬 주변의 갯벌과 모래사장, 갯바위를 포함시켜
생각한다면 등기부상 면적과 실제면적에 큰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섬이 지목상 1필지로 되어있더라도 그안을 들여다보면,
대지,논,밭,잡종지,임야,유지,염전 등 모든 것이 혼재된 상태입니다.
즉, 섬 전체면적기준으로 실제 개발가능 면적은 10% 이하 ~ 50% 이상까지
섬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섬을 투기의 목적으로 현장방문도 없이 매입하던 시절의 투자가에게나
평당가격이 의미가 있습니다.
섬 전체의 모양새와 쓰임새에 따라 가치를 부여하고 가격을 매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점은,
일반적으로 개발비용이 섬 가격의 몇배에서 몇십배가 소요된다는 점입니다.
안녕하세요. 유창효 공인중개사입니다.
우선 원하는 섬을 먼저 정하시고, 해당 섬의 주소지(지번)을 근거로 토지등기부등본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해당 토지의 소유주를 알아야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매물을 검색하는 것이라면 특별히 주의할 점은 없으나, 사람이 없는 무인도의 경우 접근방법, 생활필요시설(전기,수도)등이 없을 수 있기에 매매한다고 해서 거주등이 어렵기에 되도록 사람이 일부 거주하는 섬을 중심으로 서치를 하시는게 이용활용도상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홍성택 공인중개사입니다.
가장 중요한건 토지이용정보를 확인하셔서 개발이 가능한 곳인지를 확인하시는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나무가 윗쪽에 있다면 나무아래까지는 언제든 물이 차는곳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이왕이면 담수우물이나 실개울이라도 있는것이 좋습니다.
도움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